-
英 내년4월 코로나 종식선언 때, 우린 접종 시작도 못할판
화이자 백신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접종하게 된 90세의 마거릿 키넌 할머니. AP=연합뉴스 영국이 8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
“없어서 못 판다” 태풍에 잇단 폐사 ‘금복’된 완도 전복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의 한 전복 양식장. 전복 양식 및 유통업을 하는 최기철(55)씨는 “완도군 전체를 뒤져도 판매할 전복 물량을 찾지 못해 추석을 앞둔 대목 장사를 망쳤다”고
-
태풍에 줄폐사, 호우땐 한우 폐사…코로나19 속 ‘금값’ 된 전복
“팔 수 있는 전복이 없어서 1000만원 어치 예약 주문을 어쩔 수 없이 취소했습니다.”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의 한 전복 양식장. 전복 양식 및 유통업을 하는 최기철(55
-
[더오래]쓰지도 못할 금덩어리 쌓아두고 웃으면 가짜 부자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57) 얼마 전 은퇴한 직장 후배는 직장인들 대부분이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갖기 전에 겪는다는 소득 크레바스를 경험하는 중이다.
-
[김승현의 시선] 미안해, 5년 전과 똑같아서
김승현 논설위원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 순간, 거칠어진 손마디처럼 종이 날이 만져졌다. 아내는 아침 일찍 동네 약국에서 받은 마스크 구매용 번호표를 쥐고 있었다. 야근
-
요즘 명품 매장에선…물건은 안 팝니다, 놀다 가세요
돈을 쓰러 가는 곳이 아니다. 보고 듣고, 체험하러, 무엇보다 놀기 위해 간다. 돈보다 시간을 쓰는 곳. 달라진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 얘기다. '루이 비통 메종 서울
-
'난 쓸모가 없다'는 고약한 상실감을 이기려면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30) 알 수 없는 또 다른 나의 미래가 나를 더욱 더 힘들게 하지만 니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해 니가 있어 나는 살
-
[이코노미스트] 정보 기울어진 운동장서 ‘봉’ 안 되려면
도덕적 해이와 ‘마부와 말’… 회사 내용 잘 모르면 투자하지 말아야 어느 마을에 욕심 많은 마부가 살고 있었다. 마부는 열심히 말을 돌보면서도 어떻게 하면 주인에게서 더 많은
-
“북핵 문제 풀기 위해선 한·중, 한·일 관계 개선 시급”
━ ‘북핵 협상 전망’ 전략대화 10일 한반도평화만들기 재단(홍석현 이사장)이 ‘하노이 회담 이후의 북핵 협상 전망’을 주제로 연 ‘2019년 제2차 한반도 전략대화’에서
-
스케줄 포기하고 달려간 조용필, 그가 받은 '최고의 출연료'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21)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펼친 '장자'. 장자의 편견과 욕심에서의 탈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사진 한
-
[소년중앙] 세계 최초 농사꾼, 효율적 분업…알수록 대단한 개미
집 근처 공원을 거닐다 ‘개미 조심’ 경고판을 본 적 있나요?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한 공원에는 곳곳에 이 같은 경고문구가 붙어있습니다. 공원 땅 밑에 1000만 마리 규모로 추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김정은 연내 답방” 무산돼…지도자 말 신뢰 잃으면 곤란
━ 문 대통령의 빗나간 말말말 7대 뉴스 ‘양치기 소년’은 말의 신뢰를 잃은 사람한테 닥치는 위기에 관한 이야기다. 심심해서든 상황 판단의 잘못에서든 소년은 두 번 거짓말
-
‘오페라계 피카소’ 무대 위에 음악을 그리다
━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연출하는 아힘 프라이어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리허설 도중 직접 디자인한 의상의 디테일을 살피고 있는 아힘 프라이어 올해 70주년을
-
[이코노미스트] “주식투자로 돈 벌었대”란 말에 솔깃하다면…
생존자 편향의 오류와 ‘나무꾼과 금도끼’ … 성공 속에 숨은 리스크와 실패자의 원인도 살펴야 나무꾼이 강둑에 있는 나무를 자르다가 헛손질을 해서 그만 도끼를 물속에 빠뜨렸다.
-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지사 대표
이젠 한국 대기업마저 이견이 없다. 선순환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
[작가의 요즘 이 책]"인터넷이 날 키웠다" 노동자 소설가 김동식
21세기형 노동자 소설가 김동식. 그는 한국의 문단문학이 잠시 잊고 있었던 소설의 미덕을 정확히 겨냥한다. 재미다.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진
-
[이훈범의 시시각각] 역사는 발전하지 않는다
이훈범 논설위원 역사는 발전하지 않는다. 마르크스는 겸손하게 역사가 ‘나선형 발전’을 이룬다고 했지만, 그것도 틀렸다. 단언컨대 역사는 발전하지 않는다. 정(正)으로 나아간 딱
-
[서명수의 이솝투자학] 퇴직연금 수익률 ‘쥐꼬리’ … 내 노후는
기회비용과 ‘굶주린 사자와 사슴’ … 원금보장 좇다간 노후자금 마련 기회 놓쳐 기원 전 6세기 그리스의 노예 이솝이 쓴 것으로 알려진 [이솝 우화]는 인간의 심리를 동물의 행
-
여고시절 터진 2차 대전, 온종일 군인 허리띠 만들며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6) 내가 경남여자고등학교 입학 후에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이 일어났다. 그때는 중·고등학교를 합쳐 고등학교라
-
[윤석만의 인간혁명]아틀란티스는 플라톤의 ‘뻥’이었다?
영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아틀란티스'. [BBC] “아틀란티스 그거 실화냐?” 1982년 처음 방영된 이후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NHK의 ‘태
-
[굿모닝 내셔널]7만여개 유등과 3차원 입체 영상이 만나면 …
경남 진주는 현재 축제의 물결이다. 물과 불, 황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남강 유등축제(10.1~15일)와 개천예술제(10.3~10일),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10.1
-
뾰족한 쪽이 달면 그 포도 맛은 틀림없죠
━ [제철의 맛, 박찬일 주방장이 간다] 옥천 곽찬주 농민 포도밭 포도 철이다. 노지 제철이다. 제철이란 노지 재배, 즉 하우스 시설을 갖추지 않고 기르는 걸 말한다. 제철은 ‘
-
화장품으로 미세먼지를 막는다...씻어주고 차단하고 면역력 증가
유황 가스 가득한 화산 지역에서 스타 여배우가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 요즘 화장품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바로 ‘극한 환경’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점점 위협적으로
-
[cover story] 하룻밤에 1000만원 … 셀럽의 휴식을 맛보다
남해에는 3~4년 전부터 해안을 따라 풀빌라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한반도에서 겨울이 가장 따뜻한 남해군을 중심으로 통영·거제 등에는 럭셔리한 소규모 숙소가 즐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