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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질책 모르나/외대에 비난 대자보
5일 오후 한국외국어대 도서관옆 게시판에 「작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심히 우려를 가지며」라는 제목으로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과 그 이후 총학생회 태도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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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폭행 사과했다 번복/최형규 사회부기자(취재일기)
「패륜·분노·허탈…」 외대생들의 정원식 총리서리에 대한 폭행소식을 들은 국민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각 언론사로,대학으로,총리실로 불튀기듯 걸려오는 항의전화 내용은 차치하고 상당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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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의 편향은 교육부재 탓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는 학생으로서 지금의 학생운동에 대해 안타까운 점이 많아 고언을 하고자 한다. 그것은 학생운동과정에 많은 오류가 있었고,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지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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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극약처방 일파만파
◎「대량유급」사태 후유증/취업에 차질 입영 불가피/주동학생 검거ㆍ재단비리 전면 수사할듯/재정 타격… 학교 존립 위기 세종대가 국내 대학사상 초유의 사실상 전원유급사태를 맞게 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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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척결 의지 민사서 재천명|박종철군 유족 승소판결 의미
5공의 운명을 재촉했던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과 관련, 박군 유가족에게 국가와 가해 당사자들이 연대해서 1억3천여만원을 배상토록 한 판결은 민사사건을 통해서도 사법부의 고문척결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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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경찰
어느 대학의 시위현장-대열을 정비한 전투경찰이 막 대학정문으로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쌍방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져 가고 있다. 긴박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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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른 고교생 편싸움
학생들의 편싸움이 극에 이르고 있다. 주로 학원 폭력서클끼리 맞붙는 편싸움은 학교주변은 물론 대낮 도심지 큰길에서도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흉기와 몽둥이·빈병 등을 닥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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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환기
「어른」으로 향하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때인 만큼 중학생들은 신체적·정신적 성장속도가 너무 빨리 문제가 생길 때가 많다. TV등 「매스컴」의 영향과 예전보다 나아진 영양섭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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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길 학우폭행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7일상오 하학하는 학우를 몽둥이와 돌로때리고 돈을 뺏어 도망친 K고교 1학년 야간부 엄모(15)군등 4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의 깡패「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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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고 20년|내일의 꿈을 안고
흘러간 세월 속에 우리는 오늘의 모습을 빚으며 산다. 해방 20년. 허리 잘린 국토 천리길 거리거리에 우리들의 삶이 서려있다. 6·25의 불길이며 4·19의 분노, 5·16혁명…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