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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29)6월 사건
1926년4월25일 이조의 마지막황제였던 순종이 승하했다. 순종의 승하는 나라를 빼앗긴 민중의 슬픔을 한층 더해 돈화문 앞에는 3천리 근역 백성의 통곡이 그치지 않았다. 국장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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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29)
신의주에서 시작된 엄청난 사태에 어느 누구보다도 당황한 사람은 김재봉이었다. 그는 이 땅에 공산당을 만들기 위한 사명을 띠고 「러시아」에서 들어와 천신만고 끝에 조직을 만들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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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자유중국 동전납품
풍산 금속공업(대표 유찬백)는 조폐공사와 함께 자유중국 일원 짜리 동전 2억개, 3백48만5천불 어치를 납품키로 자유중국 신탁국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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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의 진적 시집|「용담취규당잡영」발견
시와 글씨로 뛰어난 승병장 사명대사의 진적이 서책으로 발견돼 서화 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지에 쓴 묵필본의 이 고본은『용담취규당잡영』이라는 한 책의 시집으로서 경북 안동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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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사주필|손중행씨 별세
부산일보 이사겸 주필 풍산 손중행씨가 9일상오9시 숙환으로 부산시 동구 초량동 침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6세. 장례는 부산일보사장 (5일장) 발인 및 장지는 미정. 연락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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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70기 또 발견 안동서
【안동】안동교육대학 성병희 교수(42·민속학회 연구회원)는 16일 안동군 풍산면 「용대골」에서 15일에 발견된 막곡동 고분50기보다 연대가 낮은 것으로 보이는 고분 70기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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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흥 5회 무용 발표회
인간문화재 심소 김천흥씨의 제5회 무용발표회가 지난 6월 23, 24일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그의 무악생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발표회는 사위어져 가는 우리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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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유격전⑥
Y부대 유격용사들은 51년11월부터는 모든 작전을 중지하고 월동에 들어갔다. 역단위로 편성됐던 혼성부대들은 월동을 위해 7∼10명씩의 지구대로 분산해 연고지로 들어갔다. 혹한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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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유격전(5)|Y부대(5)
동해안 전역에 침투한 Y부대 유격용사들은 10월에도 월동준비를 하면서 계속 치열한 작전을 벌였다. 각 부대의 전과는 전문을 통해 영도본부에서 확인한 것들인데 무전불통이나 작전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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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등 2백70대
【동경=조동오특파원】북괴는 「크라운」 승용차 2백대와 냉동차 70대의 도입상담을 풍산자판에 제의했다. 일조수출입상사를 통해 북괴는 처음으로 승용차 완제품 수입을 제의한 것인데 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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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뒤 펄물 속에 뜻밖의 월척들
연휴를 맞아 5, 6개회를 제외하곤 모두가 밤낚 예정이었으나 출발시간인 토요일 아침에 쏟아진 폭우로 주저앉은 꾼이 수두룩. 그래도 시뻘겋게 뒤집힌 물 속에서 느닷없는 월척들이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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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8선 돌파와 북진 (14)|미 10군단의 국경 진격|「6·25」21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 전쟁 3년
미 제1 해병 사단과 미 제7 보병 사단을 기간으로 한미 제10군단 사령부는 10월26일 이미 한국군 제1군단이 육로로 점령한 원산에 상륙했다. 이보다 3일 후인 29일에 10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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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사업차관에 큰 비중
올 들어 두 번째 열린 7일 하오의 외심위가 인가한 사업규모는 차관이 앞서보다 약2천만불 많아졌을 뿐 총체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데 이중 주목할만한 것만 골라보면-. ◇차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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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금메달
「라이트·플라이」급 김충배(24)가「글러브」를 끼기 시작한 것은 영등포 공고 1년째. 66년 제4회 아시아 선수권대회와 68년 아마 선수권대회, 국제군인 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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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국군의 전선정비(11)
(하) 미8군사령부에서 안동철수를 급히 서둘러 하명한데는 그럴만한 다급한 이유가 있었다. 여러 자료와 기록을 종합 검토해 보면, 한국전쟁에서 중공군 개입 전에 유엔군의 직면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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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25」20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역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국군의 전선 정비
전쟁에서의·승패는 병가지상사지만 한국전쟁에서 겪은 여러 고배 중에서도 안동 철수작전의 실패는 가장 뼈아픈 것의 하나였다. 특히 이 작전에서 노정된 지휘관들의 알력과 불화가 전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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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58명 앓아 안동서 고열·설사
【안동】안동군풍산면단호동에 이름 모를 병이 번져 29일 현재 이 마을 30가구 58명의 어린이가 앓고있다. 이 병은 지난 25일부터 같은 마을 김모씨(46)의 아들 영기군(1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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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속 매연에 넷 실신
【안동】지난 6일 상오 9시쯤 안동군 풍산면 명동에서 안동 시내로 들어가던 경안 합승 소속 경북 영5-2509호 「마이크로·버스」(운전사 김모씨·31)에 타고 있던 시내 금곡동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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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불교전래사은비 건립|환영·신중의 엇갈린 반응
최근 일본의 불교계는 백제의 옛 서울인 부여시내에 불교전래사은비를 세우고자 사업회를 발족했고 우리나라 불교계의 일부에서도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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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오정근(국세청장) 27일 서대문구 북아현동 1의487에서 모친상 발인 29일 아침10시, 장지 김해군 김해면 도곡리 선영 ▲이규일씨(주「스위스」대사관 3등서기관) 27일 종로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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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이탈」에 제명처분
○…접영1백m와 혼영4백m등 올해 한국 신기록 9개를 수립, 수영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동제(경복고1년) 선수가 일본전지 훈련 중 선수단을 임의로 이탈했다는 이유로 일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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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 찔러죽여
【안동】15일 안동경찰서는 안동군 풍산면 소산1동24 김병수(54)를 살인 및 시체유기험의로 구속했다. 김은 지난14일 상오8시쯤 자기집에 사는 육촌누나 김인주여인(58)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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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복 지구의 시장·군수 중임
정부는 24일 김항복 평양 명예시장을 비롯한 미수복 지구의 명예시장 및 군수 49명을 전임 발령하고 나머지 31명을 다음과 같이 신규 위촉, 이날 상오 10시 중앙청에서 위촉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