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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다시 ‘촛불광장’으로 가는 비상구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새해 벽두에 쓰는 글 치고 제목이 수상합니다. 수십 년 동안 여러 정권을 겪어보니 ‘신년사’가 얼마나 민심과 동떨어진 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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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정부, 이젠 민노총과 싸워야…지지층 기득권 깨야 나라 산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각자도생(各自圖生ㆍ제각기 살 길을 찾음). ‘위기 극복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이헌재 전 부총리의 신년 화두는 엄혹했다. 이 전 부총리는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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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주고 싶어도 여력없다”…8350원의 아우성
김기환 경제정책팀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대처하는 자영업자의 자세를 ‘공식(公式)’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최저임금 7530원으로 인상→아르바이트 근로시간 줄이기→사장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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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의 판정승" 0.008%인 그들이 왜 국민을 이길까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뉴스1]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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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종빌딩 갈라진 기둥…도면·시공 다른데 준공 허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대종빌딩 중앙 기둥의 콘크리트가 부서져 철근이 그대로 보인다. [뉴시스] 붕괴 위험 진단을 받은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이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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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남 대종빌딩 설계도면, 준공도면, 실제 시공 모두 달랐다
붕괴 위험 진단을 받은 서울 강남구 대종빌딩이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준공 허가를 하면서 이런 사실을 잡아내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제기된다.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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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시집간 딸 만나러 갔는데 서러움 폭발한 엄마 왜?
━ [더,오래] 반려도서(52) 『딸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양혜원 글·강호면 그림 / 윤자네 / 7800원 『딸과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국으로 시집간 딸을 만나러 간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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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2+1 상품으로 '착한 사람' 되는 법?
━ [더,오래] 반려도서(51) 『매일 갑니다, 편의점』 봉달호 / 시공사 / 1만4000원 매일 갑니다, 편의점 편의점에서 누구나 한 번쯤 1+1, 2+1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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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6억 불 잭팟 복권 추첨…메가 밀리언, 역사상 최고액
천문학적인 잭팟을 기대하는 복권 구입이 열풍을 넘어 광풍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열렸던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또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 금액이 16억 달러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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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사로잡은 '블루걸', 한국 맥주? 중국 맥주?
밍밍하고 뭔가 부족한 맛 국산 맥주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대니얼 튜더 한국 특파원은 "한국 맥주는 값도 똑같고 맛도 똑같다. 차라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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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회식·데이트·혼밥… 이럴 땐 □□고기
상황별 고기 스타일링|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고기압)으로 가라’는 말이 유행한다. 실제로 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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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발길 뜸하던 한국 편의점, 삼각김밥이 바꿨다
━ [더,오래] 반려도서(43) 『삼각김밥 혼다씨』 혼다 도시노리 지음·오연정 옮김 / 이콘 / 1만4500원 삼각김밥 혼다씨 편의점은 생필품부터 시작해 각종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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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산업혁명 500년 전 영국보다 잘 살았던 송나라, 왜 망했나
━ [유성운의 역사정치]㉓ 『수호지』의 배경은 왜 송나라였을까 “의심할 여지없이 퀸사이(Quinsai)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도시이다.” (마르코 폴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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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퍼스펙티브] 퇴로 없는 ‘은퇴 후 창업’ 프랜차이즈로 출구 찾기
━ 자영업의 비명 이 글은 아주 개인적인 동기로 쓰여지고 있다. 나는 베이비부머(55~63년생) 세대다. 아직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주변엔 놀거나, 잠깐 일하는(파트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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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서 렌탈 바이크로 달린 400km
━ [더,오래] 현종화의 모터사이클 이야기(9) 오키나와 투어 둘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많은 사람이 투어기 취재를 가면 놀러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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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흡연, 애들 담배 심부름 OK…흡연도 '응답하라 1988'?
버스 창가에 앉은 승객이 담배를 입에 문다. 버스에서 흡연 중인 시민. [사진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두 남성이 담배를 피운다. 금연 포스터가 붙은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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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세븐일레븐 창립 30돌 맞아 ‘행복충전소 30년’ 발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1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성장이야기를 집대성한 사사(社史)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 30년 이야기’를 발간했다. 1988년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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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식당] 30년 역사의 한식당…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유명
‘어디로 갈까’ 식사 때마다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식당은 어떠세요. 가심비( 價心比)를 고려해 선정한 내 마음속 최고의 맛집 ‘심(心)식당 ’입니다. 이번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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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밥 '한 공기 반' 섭취 …도시락·햇반 등 가공식품 쌀 소비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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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편의점처럼 일해도 모자란데 여의도 비워”…한국당 정조준한 민주당
국회 개헌특위 활동시한 연장 문제를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12월 임시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을 정조준해 비판했다. 민주당은 연내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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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소비 다이어트 시대, 질 좋은 저가 상품이 뜬다
━ 3세대 소비로 변화 30년전 일본 대형마트의 PB브랜드로 출발한 무인양품이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사진 김인호] “점포를 폐쇄하라. 점포당 평 효율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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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아닌 감성 산다···'맥도날드→스타벅스식 소비로'
무인양품의 매장 내부 모습. 30년전 일본 대형마트 세이유의 PB브랜드에서 출발한 무인양품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 김인호] “점포를 폐쇄하라. 점포당 평 효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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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교외에서 보는 일본 주택의 미래] '노인 대국' 일본 수도권에 빈집 급증
교외 주택의 정취는 옛말 … 집값 하락으로 도심 이주도 쉽지 않아 도큐부동산이 1980년대 분양을 시작한 지바현 가시와시의 가시와 빌리지 일부 지역에는 정원에 잡초가 무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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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빨강 뒤바뀐 ‘거꾸로 수박바’ 대박 비결
이경재 빙과유통담당 팀장(왼쪽)과 윤제권 아이스제품 개발&마케팅 담당 수석. [김상선 기자]“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이게 꿈이냐 생시냐” “빨간 부분이 작아지니까 씨(초콜릿)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