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신고 학생에게 '경도·위도' 묻다 시간 날린 해경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해 사고 해역에 갔던 민간 잠수사들이 “해경이 막말을 했다”며 현장에서 철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수중환경협회 소속 민간 잠수사들은 22일 “오후 3시
-
[사진] 주차장에 대기한 시신 실은 구급차
22일 시신을 수습한 구급차가 목포의 한 병원에 도착했지만 시신을 안치실로 옮기지 않고 주차장에 서 있다. 한 구급차 운전자는 “이유는 모르는데 대기 지시를 받았다”고 답했다.
-
[젊어진 수요일] 처음입니다 기자가 된 걸 후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현장은 취재수첩 몇 권으로는 모자랄 정도로 치열했다. 급박한 사고 소식이 수첩 속에 꼼꼼하게 기록됐다. 진도에서 세월호 침몰 현장을 취재한 이유정 기자가 수첩에 세월호
-
[분수대] 장소는 상처로 기억된다
몇 해 전 책을 유난히 좋아하는 한 라디오 PD가 대뜸 따져 물었다. “전국의 좋다는 데는 혼자 다 다니면서 왜 그렇게 울분을 토하고 다녀요? 가라는 거예요? 말라는 거예요?”
-
[권석천의 시시각각] "있는 그대로 전해주세요"
권석천논설위원 내가 진도 공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건 지난 토요일(19일) 오후였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먼저 마주친 것은 언론에 대한 거부감이었다.
-
[사진] '세월호는 소시민의 거울상이다' 진도실내체육관에 등장한 대자보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여성 두 명이 대자보를 쓰고 있다. 대자보의 내용은 '세월호는 소시민의 거울상이다' '책임을
-
[사진] 해저탐사용 다관절 로봇 ‘크랩스터’ 세월호 구조작업 동원
해저탐사용 다관절 로봇 ‘크랩스터’가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에 투입되기 위해 21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선박에 실리고 있다. 무인탐사 로봇 ‘크랩스터’는 길이 2.42
-
눈물과 위로가 교차한다 … 진도 가는 길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가는 길. 꿈이길 바랐다. 진도대교를 지나 18번 국도를 지나는 20여 분 동안 내내. 하지만 진도실내체육관에 도착하는 순간 모든 것들은 현재였다. 실종자
-
"우리 딸인 것 같다" 통곡의 팽목항
21일 오전 9시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선착장. 실종자 가족 200여 명은 대부분 넋을 잃은 표정이었다. 말을 하는 사람도 찾기 어려웠다. 먼바다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골든타임' 지났는데 … 인양이냐 구조냐 가족들 고뇌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가 지나도록 기다리는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실종자 가족들은 지쳐가고 있다. 21일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군 의료진이 실종자 가족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
-
외상후스트레스 치료, 일반 생존자 99명은 방치됐다
20일 진도체육관 앞에 마련된 천주교 부스에서 수원교구 보좌주교 이성효(리노) 주교가 실종자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가톨릭교회는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에 설치한 부스에서 매일
-
[송호근 칼럼] Be Korean?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눈물을 삼키려 이를 악물어야 했다. 안쓰러워 잠이 안 왔다. 수치스럽고 민망해 오금이 저렸다. 지난 주말을 그렇게 보냈다. 나뿐이겠는가? 자식 키우는 대한민
-
[사설] 현장에서 (2) 팽목항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수색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창문 17개를 깨뜨렸고요. (잠수요원들이 타고 들어가는) 가이드라인도 5개에서 10개로 늘려서 수색을 활발하게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
-
“모두 구조될 줄 알았다” … 수사 도중 “몸 아파 병원 가겠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검찰 수사 와중엔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보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승객들이 남
-
세월호 침몰, 하지원·김연아 1억 원 기부…기부금 어떻게 사용되나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에 하지원과 김연아 등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이 MBC ‘기황후’ 막바지 촬영 중 세월호 침몰 소식
-
세월호 침몰, 기념촬영 논란 안행부 국장 사표 수리
[사진 YTN 영상 캡쳐] 세월호 침몰 상황실의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 논란을 일으킨 송영철(54) 안전행정부 감사관(국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 기념 사진’ 안행부 국장 사표 수리
세월호 침몰 상황실의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촬영 논란을 일으킨 송영철(54) 안전행정부 감사관(국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20일 실종자
-
세월호 침몰, 진중권 "기념촬영 찍으려한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일침
[사진 진중권 트위터 화면 캡처] 진중권이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20일 트위터에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란 제목의 기
-
[사진] '다이빙벨'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투입 대기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구조용 수중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이 도착해 사고현장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
세월호 침몰 '기념사진' 송영철…진중권 "일베 수준" 비판
[사진 진중권 트위터 화면 캡처] 진중권이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20일 트위터에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란 제목의 기사를
-
세월호 침몰, '기념사진'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시 조치는?
[사진 YTN 영상 캡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전라남도 진도군 팽목항에서 기념사진 논란을 일으킨 안전행정부 국장인 송영철 감사관(54)이 직위해제 됐다. 안전행정부는
-
세월호 침몰, 진중권 기념촬영' 송영철 안행부 국장 비판
진중권이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20일 트위터에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란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그 앞에서
-
사망자 명단 앞 "기념사진 찍자" …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
20일 새벽 진도체육관에 온 정홍원 총리의 차량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둘러싸였다. 정 총리는 청와대로 가겠다는 가족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뉴시스] 20일 오후 5시30
-
시신 DNA 확인 24시간 걸려 … 안치 공간도 부족
DNA 채취 20일 오전 검경 합동수사본부 신원확인팀이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DNA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닷새째인 20일 오전 10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