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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공화주의 위협하는 엘리트의 부모 찬스
이정민 칼럼니스트 “아빠는 아는 사람이 많다. 판사랑 친하면 재판에서 무조건 승소한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발언이 처음 보도됐을 때, 말실수려니 여겼다. 내 상식으론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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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교수의 경고 “능력주의가 공정하다고? 속임수일 수도”
대니얼 마코비츠 예일대 로스쿨 교수는 능력주의의 지나친 강조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예일대 “능력에 따라 철저하게 사회적 계급이 나뉘는 2034년 영국 사회.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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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트럼프의 포퓰리즘, 한국의 포퓰리즘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미국 대선은 우여곡절 끝에 조 바이든이 당선됐다. 그러나 바이든의 압승을 예측했던 여론 조사결과는 크게 빗나갔다. 미국 국민의 트럼프 지지는 예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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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강남좌파' 원조···개혁가 조광조, 불공정 입시로 몰락했다
정암 조광조 적려 유허비. 전남 화순 능주 조광조 유배지의 영정.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 “조광조 등을 보건대, 서로 붕당을 맺고서 저희에게 붙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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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도 국민청문회 '반대'···"조국, 적임자인지 의구심"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민청문회’가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물론, 정의당에도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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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100년 왕국 꿈꾸는 김정은 … 우상화엔 빨간불 켜졌다
평양은 요즘 축제 분위기다. ‘대륙간탄도로케트’의 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잔치로 흥청대고, 밤에는 화려한 불꽃이 대동강을 수놓는다. 관영 선전매체는 김정은 찬양에 바쁘다. “비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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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남한 TV 드라마에 발칵 뒤집힌 베이징 북 대사관
중국 베이징(北京)의 북한 대사관이 요즘 뒤숭숭하다. 평양에서 특별검열단이 투입돼 고강도 조사가 한창이다. 컴퓨터와 CD는 물론 저장장치인 외장하드와 USB까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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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257년 역사 레스토랑의 미식 문화
레스토랑에서크리스토프 리바트 지음이수영 옮김, 열린책들352쪽, 1만5000원 레스토랑을 통해 짚어가는 인류의 문화사회사다. 최초의 레스토랑은 1760년경 프랑스 파리에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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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실세 한성렬의 빨치산 일가도 숙청 당했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에 해당).북한 현직 외무성 부상인 한성렬(사진1)의 사돈이 지난 2013년 장성택 처형 당시 숙청됐다고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밝혔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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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2017 명예혁명의 완성을 꿈꾸며
? 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돈도 실력이야.니네 부모를 원망해'? 한 일간지가 이 문귀를 2016년 최고의 말말말로 꼽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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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교육 못 받은 ‘분노 계층’, 엘리트층은 알지 못했다
지난 6월 24일 브렉시트 투표 결과에 환호하는 영국 시민들(왼쪽)과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기뻐하는 미국 시민들(오른쪽).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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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탈북자 3만 명 시대’에 물 샐 틈 없이 대비해야
최근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이 꼬리를 물면서 북한 붕괴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어제 통일부에 따르면 올 들어 탈북자가 급증해 다음달이면 3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특히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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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태영호 공사, 서울 안가(安家)에서 美 CIA 조사 받았다
태영호 공사(왼쪽)가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레닌의 공산정권 수립 98주년을 맞아 영국 공산당 당원에게 강연하고 있다. 사진캡처·유튜브8월 초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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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수저’ 외교관의 탈북을 주목한다
북한 내 ‘금수저’ 출신인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가족의 귀순은 간단히 넘길 일이 아니다. 북한 외교관들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선망의 직업이다. 아파트를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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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영호, 작년 에릭 클랩턴 런던 공연 보러 온 김정철 수행
주영국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탈북을 보도한 BBC 화면(사진 오른쪽이 태영호). [중앙포토, BBC 캡처]고위급 베테랑 외교관과 ‘항일 빨치산’ 가족의 일원까지 탈북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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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열린 다르푸르 인종학살 규탄대회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설하고 있다(2006년 4월 30일). 2012년 3월 어느 날 오전 나일 강변의 술집에선 종업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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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신문 "이설주 추문설" … 뒤숭숭한 평양 … 외교관 자녀는 귀국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부인 이설주가 지난 15일 평양에서 아시안컵 역도 선수권대회를 관람했다. 헤어 스타일을 짧게 바꾸고 반지를 끼고 나왔다. [평양 로이터=뉴스1]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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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특목고 보내려면 일급정보 알아야
높은 일류대 진학률과 그로 인한 사회적 엘리트층에 편입하기 위한 진로 코스로 특목고에 대한 자녀들의 진학을 열망하는 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연장도 그것을 다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