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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명작] 4. 심재현作 '구름기둥'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오른편 천장 쪽으로 눈길이 쏠린다. 전체 폭이 5m에 달하는 대형 용수철 모양의 설치물 때문이다. 계단을 올라 2층 오페라극장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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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명작] 4. 심재현作 '구름기둥'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오른편 천장 쪽으로 눈길이 쏠린다. 전체 폭이 5m에 달하는 대형 용수철 모양의 설치물 때문이다. 계단을 올라 2층 오페라극장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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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연희단 거리패'
지난해 10월 대학로 생활을 청산하고 경남 밀양시에 연극촌을 차린 이윤택(극작가 연출가)의 포부는 대단하다. 그는 과감하게 선언한다. "연극인이여 대학로를 떠나라. 대학로는 포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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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는 연극계] 中.극단 '연희단 거리패'
지난해 10월 대학로 생활을 청산하고 경남 밀양시에 연극촌을 차린 이윤택(극작가.연출가)의 포부는 대단하다. 그는 과감하게 선언한다. "연극인이여 대학로를 떠나라. 대학로는 포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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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그니토 [Incognito
위험한 거래는 시작되고... 그림 모조 전문화가 해리의 집으로 미술품 브로커들이 찾아오고, 해리에게 거장 램브란트의 그림을 그려 달라며 50만불을 제시한다. 해리는 완강히 거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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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아메리칸 뷰티〉 최다 후보 지명
15일 오후 1시(미국 시각) 제 7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 부문 후보 명단이 발표되었다. 드림웍스의 〈아메리칸 뷰티〉는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주요부문을 포함한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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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산 히말라야 속으로…]1. 눈처럼 피어오르는 천년의 사진
순백(純白)의 히말라야. 거기는 분.초는 물론 천년의 시간 단위도, 온 지구가 동시 생활권.지구촌이라는 공간 개념도 거부한다. 시간과 공간은 마땅히 그러하다는 듯 히말라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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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홀로서기 안간힘
대우그룹이 사실상 해체 상태가 되면서 어려움을 겪던 서울 사간동 아트선재센터가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우재단이 지난해 7월 개관, 미술 각 분야를 고르게 주목하며 젊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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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홀로 서기 안간힘
대우그룹이 사실상 해체 상태가 되면서 어려움을 겪던 서울 사간동 아트선재센터가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우재단이 지난해 7월 개관, 미술 각 분야를 고르게 주목하며 젊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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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홀로 서기 안간힘
대우그룹이 사실상 해체 상태가 되면서 어려움을 겪던 서울 사간동 아트선재센터가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우재단이 지난해 7월 개관, 미술 각 분야를 고르게 주목하며 젊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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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브레송, 98세를 일기로 타계
〈시골사제의 일기〉〈무쉐뜨〉등의 영화로 수많은 영화지망생들과 팬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랑스감독 로베르 브레송이 타계했다고 프랑스 문화부가 화요일 발표했다. 사망원인은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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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 송어 外
□송어(세음.18세 이용가) 도시에 사는 '은행원 민수는 어느날 아내 정화, 처제 세화, '갈빗집을 운영하는 '친구 병관, 그리고 그의 아내 영숙과 함께 외딴 시골에서 양어장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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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회화에 동양사상 '접목'
14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봉동 시공갤러리. 재미화가 곽훈(郭薰.59.로스엔젤레스 거주)씨가 카탈로그를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었다. "종이가 고색창연한게 좋네. 그런데 작품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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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회화에 동양사상 '접목'…재미화가 곽훈씨
14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봉동 시공갤러리. 재미화가 곽훈(郭薰.59.로스엔젤레스 거주)씨가 카탈로그를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었다. "종이가 고색창연한게 좋네. 그런데 작품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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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서울시립오페라단 '후궁탈출'
집시풍의 세레나데, 투박한 타악기 음색의 터키 행진곡, 귀족풍의 우아한 아리아, 노래없이 진행되는 대사…. 서울시립오페라단이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내 초연한 모차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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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배 '디자인 파워플레이'출간
흔히 디자인을 근대성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박진배 (한성대.산업디자인학) 교수가 펴낸 '디자인 파워플레이' (보성출판사.1만2천원) 를 펼치노라면 다자인이 단순히 시각적 효과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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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갑조각전'아리랑…'18일부터 박영덕화랑
돌이라는 날것의 재료에서 출발해 종착역에 도달하기까지 깎고 다듬는 과정. 조각은 미술의 다른 어떤 분야보다 '구도' (求道) 라는 말이 어울린다. 그래서 "작가는 무 (無)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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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왕성한 활동 '보따리'연작 김수자씨
수많은 헌 옷감과 옷가지를 보자기로 싸는 '보따리' 작업. 현재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전 - 시간' 의 출품작가 김수자 (41) 씨의 활동은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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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니쉬·리영희씨 등 '자유'소재 신간 발표
"병 속에서 자라버린 거위를 어떻게 꺼낼 건가. 제자 육긍 (陸亘) 이 남천 (南泉) 선사에게 물었다. '거위를 죽이거나 병을 깨뜨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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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합 다지는 문화행사 활짝
'겨레여!하나되어 새 천년의 문화를 열자' .올 문화의 달 행사 케치프레이즈다. 대개는 이런 구호에 조건반사적인 거부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하지만 이번엔 기대치를 높여보자. 중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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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년 문화계 100대사건]
정부수립 50주년. 일제의 굴욕을 떨치고 일어나 폐허에서 나라의 주춧돌을 하나씩 쌓아온지 50년이다. 인간사 50년이면 산마루를 넘어서는 일이지만 나라로서는 아직 젊다. 달려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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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佛몽상가 자크 카렐망 '이 세상에 아직…'
익숙한 물건에 다시 새 생명을 불어 넣을 수는 없을까. 프랑스의 탁월한 몽상가 자크 카렐망의 화두다. 바퀴가 달린 다리미 혹은 모래 대신 굵은 자갈을 넣어 떨어지지 않도록 만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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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4월 7일
日기업 연봉제 확산 8면 미쓰이를 비롯한 '주식회사 일본' 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연봉제를 도입하고 정리해고를 단행, 연공서열과 평생고용이라는 일본의 신화를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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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애국지사 최덕휴옹 별세
경희대 사범대학장을 지낸 애국지사 최덕휴(崔德休)옹이 21일 오후9시15분 서울관악구남현동1054의27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76세. 지난 44년 일본군에 끌려간 崔옹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