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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퍼스펙티브] 정치지도자가 풍차에 덤벼들면 국민이 불행하다
━ 돈키호테와 레임덕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스페인 라만차의 시골 귀족 돈키호테는 기사도 소설을 너무 좋아했다. 밤낮으로 읽다 현실과 소설을 혼동했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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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우리나라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대화 주제가 두 가지 있다. 종교와 정치. 특히 정치 이야기는 삼가야 한다. 정겨운 술자리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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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골프가 아빠의 비싼 운동? 밀레니얼은 달라
━ [더,오래] 박세인의 밀레니얼 웰니스(11) 골프란 나에게 어릴 적부터 ‘아빠들이 하는 운동’, ‘비즈니스 레저’, ‘비싼 운동’, ‘시간 많은 사람이 하는 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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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말하는 朴 "사람" 말하는 文…2020년식 남산의 부장들
━ [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자유론(on liberty)' 영화 '남산의 부장들' 한 장면. [사진 쇼박스] ■ 왜 21세기 '온 리버티'인가 「 존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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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영상 앱 '틱톡'의 배신…박근혜·김정은 등 영상 검열
15초~1분 길이의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 틱톡은 20대 이하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AFP=연합뉴스] ━ 가디언 "틱톡, 中 당국 민감 이슈 검열" 젊은 세대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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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에 휩싸인 여성의원의 얼굴…美공화당 '공포 광고' 논란
최근 미국 민주당의 한 초선 여성 의원이 화염에 휩싸이는 '공포 광고'가 ABC 방송에 나오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최연소 하원의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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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칭] 원전 폭발로 폐허가 된 땅에 매년 수만명이 몰려드는 이유는?
체르노빌 출입 금지 구역을 돌아본 관광객들이 기념품 가게에서 간식을 사고 있다. [AFP=연합뉴스] 체르노빌(Chernobyl).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시 북쪽에 있는 도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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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200만 학살 누온 체아, 죽을 때까지 "전쟁 범죄 아냐"
크메르루즈 정권의 2인자 누온 체아 (Nuon Chea)가 2008 년 3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전쟁 범죄 재판소에 출석해 최종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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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전쟁, 마구잡이 살육” 인권 논란…두테르테 “바보들은 이해 못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뉴시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을 둘러싼 인권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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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못 건드리는 중국, 김정은 통과 중월국경에 이유 있다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26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통과한 중국·베트남 사이 국경지대는 딱 40년 전 중국이 베트남을 결코 함부로 대할 수 없게 된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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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누가 자영업자를 내쳤나
김동호 논설위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감독의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제목부터 섬뜩하다.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이 영화는 1975년 캄보디아에 공산 정권이 들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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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70만명 학살···캄보디아 '킬링필드' 전범 종신형
캄보디아 '킬링 필드'의 핵심 전범 키우 삼판(83) 전 국가주석(왼쪽)과 누온 체아(88) 전 공산당 부서기장. [로이터=연합뉴스] 최소 170만명이 학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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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편 약점은 상대편의 본질이 아니다
김환영의 책과 사람 (20)《국가의 자격: 이래야 나라다》 정규재 상대편의 약점은 상대편의 본질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헬조선’ 아니다 우울증 치료만 해도 자살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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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미동 없는 썸낭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119에 신고했다.
2018년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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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당 총선 압승…33년 집권 훈센 총리 '5년 연장'
29일(현지시간) 총선 투표를 마치고 인주를 묻힌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캄보디아 훈센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에서 최장 독재를 이어 온 훈센(66) 캄보디아 총리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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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로얄] 콩고人 손목 수백만개 사라졌다, 레오폴드 대학살
1000만 명 죽음으로 몰고 간 ‘콩고의 도살자’ 지난 번 [알쓸로얄]지역갈등 끝판왕 벨기에…독일서 수입한 왕실이 해결사? 에선 플랑드르-왈롱으로 갈라져 남북 갈등이 첨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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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아이스하키 선수 교대도 전술, 북 선수 호흡 맞을지 의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격려를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정부 관계자들이 아이스하키를 한 경기라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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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계 "단일팀? 정부, 경기 한번 제대로 본적 있나"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새라 머레이 여자 아이스하키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부 관계자들이 아이스하키를 한 경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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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의원 32명 불출마 러시, 민주 12년만에 의회 권력 쥐나
오는 11월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AP=연합뉴스] 지난주 미 하원의 대표적 지한파인 에드 로이스(67) 하원 외교위원장에 이어 대럴 아이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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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따고 들어갑니다”..디즈니호텔 ‘방해금지 사인’ 없앤 까닭은
디즈니 호텔 전경 [사진=디즈니 리조트 홈페이지] 월트디즈니에서 운영하는 디즈니 호텔이 앞으로 ‘방해금지(Do Not Disturb)’ 사인을 없앨 방침이라고 CNN이 4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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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레타리아 독재 앞세운 볼셰비키 혁명, 세계사를 붉게 물들이다
━ [글로벌 뉴스토리아] 러시아혁명 뒤 100년간 세계는 [중앙포토, AP=연합뉴스] 100년 전인 1917년 발생한 러시아혁명은 20세기 최대의 사건이었다. 노동자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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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차붐’ 펜 파스, 한국서 눈시울 붉힌 사연
1973년 박스컵에서 공동우승한 뒤 트로피를 든 미얀마(왼쪽)와 캄보디아 선수. [사진 제공 이재형씨] "어렴풋이 기억하는 44년 전 서울의 풍경은 제 조국 캄보디아와 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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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저항의지와 통합의 힘, 중국도 겁내는 베트남 이뤘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호찌민의 국가전략과 지압의 군사실천 하노이의 바딘광장 옆 호찌민 기념관에 있는 호찌민 전신상. 그는 독립과 자유보다 귀한 것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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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이어진 게바라 신화는 과연 허구일까?
체 게바라 50주기에 되돌아보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화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정부 공식 사진작가였던 알베르토 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