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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당한 젊은 괴테, 포도주·글쓰기로 상처 치유했다
━ 와글와글, 와인과 글 어린 동생들을 돌봐주고 있는 로테와 베르테르의 삽화. [사진 위키피디아·GettyImagesBank] 괴테에게 9월은 운명이 뒤바뀐 달이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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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잡지 편집 경험이 추상화 ‘밑그림’ 됐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4〉 어느 정치인이 포털 사이트의 기사 편집을 문제 삼아 관련자에게 ‘들어오라’고 하는 문자가 공개되어 난리가 났다. 포털 사이트 측은 “뉴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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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어질 수 있는 물리적 거리는 몇 km인가
일러스트 김옥 꽤 오래전 일이다. 여자와 남자는 서울과 암스테르담을 사이에 두고 연애를 시작했다. 여자는 남자를 위해 3개월을 암스테르담에 머물렀다. 비자 문제 때문에 그녀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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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를 또 한번 슬프게 한 신분의 차별
로테에 대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베르테르의 마지막 선택은 자살이었다. 생의 마지막 날 그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자정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마음속으로 로테에게 안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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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고 반항한 시민계급 청년 지식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독일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 24세 때 집필을 시작해 타계하기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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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맞대는 대신 전화로 이어진 사랑 … 세계화가 바꾼 가족 풍경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사회의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들춰왔다. 급변하는 지구촌의 가족상을 포괄하는 단어로 ‘세계가족’을 제시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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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우승자 32명, 세계랭킹 108위까지 총 출동…별들의 전쟁
제 94회 PGA 챔피언십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이 대회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1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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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우승자들의 대결 흥미롭네'…PGA 챔피언십 카운트다운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마르틴 카이머(독일),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한 조에 편성됐다. PGA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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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활자세례로 마음 정돈하고 새해 독서목록 짜보세요
다이어리의 남은 페이지가 간당간당해지면 누구나 초조해진다.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일,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일의 리스트가 심장 박동 수를 높인다. 누가 한 해 단위로 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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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기자의영화?영화!] 나만 보기엔 아까운 명화
"영화를 사랑하는 첫째 방법은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며, 둘째 방법은 영화평을 쓰는 것이고, 셋째 방법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프랑스 영화감독 트뤼포의 말입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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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동그라미 피서 선풍기 틀고 DVD 속으로
올리버 트위스트어린왕자노인과바다피터 팬에밀과 탐정들 휴가철 온 가족이 영화로 교양을 쌓아 보는 것은 어떨까.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을 추천한다. 원작의 탄탄함에 더해 영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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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고아인 삐삐가 왜 행복할까"
어린이 책을 읽는다 판타지 책을 읽는다 가와이 하야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비룡소, 각 320쪽?360쪽, 각 1만3000원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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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가슴 훈훈한 아이들의 우정 … 어린이날 DVD 한 편 볼까
연간 300편의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전성시대'. 그러나 좋은 어린이 영화를 찾기는 의외로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DVD로 출시된 '하늘을 나는 교실'(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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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한가위특집] 김삼순씨·단열 헤니씨 연휴 때 뭐 볼거예요?
추석 연휴에 집으로 초대해 송편을 먹으며, 비디오나 DVD를 함께 보고픈 연예인으로 누가 좋을까. '단열'(다니엘) 헤니와 김삼순이라면 온 가족이 반기지 않을까. 자상한 애인,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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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부터 읽을까] 추리소설 제대로 읽으려면…
추리소설의 계보를 찾아올라 가노라면 필연적으로 에드거 앨런 포(1809~49)의 대표작 『모르그가의 살인사건』(1841)과 『도둑맞은 편지』(1845)를 만나게 된다. 포가 창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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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부터 읽을까] 추리소설 제대로 읽으려면…
추리소설의 계보를 찾아올라 가노라면 필연적으로 에드거 앨런 포(1809~49)의 대표작 『모르그가의 살인사건』(1841)과 『도둑맞은 편지』(1845)를 만나게 된다. 포가 창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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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서 23권 선정
대한출판문화협회는29일『동양화 읽는 법』등 이 달의 청소년도서 23권을 선정, 발표했다·선정도서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저자). ▲이 모든것의 철학적 의미는(토머스네이걸)▲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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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케스트너」 열풍
출판 계가 독일작가 「에리히·케스트너」 열풍에 휩싸여 있다. 지난 3월 그의 시집 "마주보기" (언어문화사)가 대히트를 치면서 불기 시작한 「케스이너 바람」은 곧 시집 "시간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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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기』가 『홀러서기』위협|이달의 베스트셀러 이색시집들 잘 팔려|비소설 미 부동산왕 『트럼프』바람
멜로 취향의 시집『홀로서기』와 『접시꽃 당신』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독일의 시인이자 정신과의사인 「케스트너」의 시집 『마주보기』가 맹렬한 기세로 두 시집의 아성을 위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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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읽을 만한 책들
(괄호안은 저자)▲옛도읍지를 찾아서 (민족문화추진위원회 간) ▲우리겨레의 옛이야기 (서경원)▲우리나라 속담풀이(이정호) ▲동시집 고향 그 옛 고향에(노원호) ▲그림동시집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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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펜·센터 명예 회장 작가 케스트너 별세
【뮌헨 29일 AP합동】독일의 저명한 작가이자 극작가인 「에리히·케스트너」가 29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고 서독 「펜·센터」가 발표했다. 경쾌하고 「위트」에 넘치는 작품 기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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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성 서울에의 초대|준비에 바쁜 6월 국제「펜」대회
우리 문학사상 초유의 성사가 될 제37차 국제「펜·클럽」대회가 오는 6월29일 신축 조선「호텔」회의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를 반년 남짓 앞두고 「펜·클럽」한국본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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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작가등 31명에 초청장
「펜·클럽」한국본부는 오는 6월 서울서 열리는 제37차 국제「펜·클럽」대회에 소련을 비롯한 동구공산권 작가 6명과 서방측 작가 25명에게 지난달 20일 초청장을 발송했다. 「펜·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