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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죽음 후 자연에서 영원을 찾다, 겨울나그네 카스파 프리드리히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 [영감의 원천] ‘19세기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 프리드리히 카스파 프리드리히 '얼음 바다(희망의 난파)'(1823-24), 독일 함부르크 쿤스트할레 소장 [사진 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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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돌로 탑을 쌓고 길을 만든다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1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날씨가 훌쩍 추워졌습니다. 월동 준비는 잘하고들 계신지요. S매거진 마지막호를 맞아 그동안 연재를 통해 지면을 빛내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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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고도는 안 온다 … 지금, 네 삶을 살라
그림 ① 달을 응시하는 두 남자(1819년께),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1774~1840) 작, 캔버스에 유채, 35x44㎝, 신거장미술관, 드레스덴. 최근 서구의 여러 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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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 줄] 『우리는 왜 리더를 따를까』 外
“ 한때는 리더에게서 아버지 전이감정을 일으키는 것이 리더와 추종자를 엮어주는 끈이었지만 지식업무 시대에서는 그 끈으로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다. 지금은 형제 전이감정이 계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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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조차 허락되지 않은, 고독한 방랑자의 절망
1 , 2 ‘겨울나그네’ 음반 커버들. 한 청년이 변심한 연인의 창문에 “잘 자요”라고 써놓고 길을 나선다. 그는 황량한 겨울 길을 걸어가면서 정신과 육체에 닥친 이중의 혹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