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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만 못 안아줘" 손발 오글…7억이나 본 코로나 국뽕 中영화
코로나19 감염과 방역을 소재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서 7억 뷰 이상 달성한 영화 '최미역행'의 한 장면. 국내에선 25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 시네마뉴원] “이 영화 제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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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짜는 신파면 어때? 우린 막걸리 타입인데 …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아래)과 제작자 김민기 대표. 이 감독은 “촬영 당시 태풍 볼라벤 때문에 교도소 세트가 두 번이나 무너졌지만, 그래도 영화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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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신파인데 아프다, 너무 아프다 ‘수애’니까
역시 김수현이다. 그리고 수애의 재발견이다. 수애는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비련의 여주인공 서연 역을 맡았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한 남의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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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전사했다, 자동응답기 속 목소리만 남기고
22일 개봉한 ‘굿바이 그레이스’는 별 기대 없이 보러 간 이들에게 ‘대어’를 낚은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영화다. 후반에는 하염없이 손수건을 적시게 하는 최루성 멜로물이지만,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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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찍었다, 시속 90㎞ 썰매 타고 … ”
“순수한 사람이 좋고, 악인없는 영화가 좋다”는 김용화 감독. “관객이 공감하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판타지를 주는 것이 내 영화”라는 그는 “흥행 여부를 떠나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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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과속스캔들·쌍화점 흥행 역시 이야기가 힘이다
불황에 빠진 충무로가 새해 벽두에 모처럼 웃고 있다. 제목처럼 과속 흥행중인 ‘과속스캔들’, 영화 내용처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는 ‘쌍화점’이 그 주역이다. ‘과속스캔들’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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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과 미스터리의 기묘한 어울림
이 연재에 몇 차례 등장했던 노지마 신지가 돌아왔다. 2008년 새해 첫 일본 드라마 라인업 중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장미가 없는 꽃집’이라는, 그 제목만으로도 수많은 시청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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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사랑했을까
가을은 ‘사랑 영화 love story’의 계절이자 허진호의 계절이다. 허진호의 네 번째 사랑 이야기가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왔다. 영수(황정민)는 서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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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매의 '찬란한 슬픔' 여성적 감수성의 백미
'작별'은 평범한 제목만큼이나 평범해 보이는 영화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특수효과도, 눈을 즐겁게 하는 액션도 없다. 화려한 볼거리에 익숙하다면 TV 단막극을 보는 듯한 심심함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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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개봉 앞둔 곽 경 택 감독 : "링에서 희망 찾은 김득구 최선 다하면 바로 챔피언"
곽경택(36) 감독을 만난 건 한국이 폴란드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월드컵 본선에서 첫승을 올린 바로 다음 날인 지난 5일이었다. 전날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기에 대화는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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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네마 추천 금주의 개봉영화
겨울은 확실히 멜로영화와 어울리는 계절이다. 여느해보다 유난히 멜로영화가 많은 올 겨울. 스크린 속의 따뜻한 사랑얘기로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를 조금 누그러뜨려보는 건 어떨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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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러물|『홀로…』|침체방화 활로 "노크"
한국영화 상영관 안이 썰렁하다. 애써 만든 한국영화들의 흥행이 참담할만큼 저조하다. 제작때부터 관심을 모은 화제작이나 영화제 수상작 가릴 것 없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