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가 있는 아침] (166) 개화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개화 최도선(1949∼) 그대가 불러주면 꽃이 되고 싶었다 툭 치면 확 터지는 봉숭아 씨앗처럼 까르르 까르르 쏟아지는 봄날이고 싶었다 -나비는 비
-
[중앙 시조 백일장-5월 수상작] 노랑무늬영원, 빗자루별…예사롭지 않은 시어들
━ 모란이 왔다 권규미 그이는 곡비였다 늘 환생을 소원했다 시나브로 발이 젖는 해사한 그믐으로 잔잔히 면벽을 두른 노랑무늬영원, 처럼 찢어버릴 시간과 꿰
-
동의도 없이 집앞 3m에 발전시설? 재생에너지가 농어촌 파괴[윤석만의 뉴스뻥]
①“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기업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입니다.” - 20
-
4년만에 논밭 2708만평을 삼켰다···농촌 파괴하는 '검은 악재'[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전남 영암 학산면 일대 농지의 상당수가 태양광 패널로 뒤덮여 있다. 강대석 PD 전남 영암의 특산품 ‘달마지 쌀’은 정부가 인정한 12개 쌀 브랜드 중 하나다. 그러나 몇 년 뒤
-
[스포츠 & 비즈] 아이비리그 꿈꾸세요? 펜싱 배워 두시죠
펜싱이 교육산업으로 뜨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씨(가운데)가 12일 서울 한남동 펜싱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귀족스포츠 이미지
-
원불교·기독교·불교, 장기기증운동 함께 나서
기독교.불교.원불교가 함께 손잡고 장기 기증 운동에 나선다. 장기.시신 기증 활동을 벌이고 있는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본부' 는 기독교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와 불교 '생명
-
문학 23.脈잇는 시조시인들
『장마중 잠깐 비치는 햇살처럼 내겐 많은 시간이 허락돼 있지않다.그러나 어둠을 긋고 지나는 섬광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듯이 영혼을 닦아 생명이 허락하는 한 좋은 시로 내 삶을 불
-
한진그룹 인사
한진그룹(회장 조중훈)은 4일 유호문 대한준설고문을 제동흥산 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종춘 한진전무와 이근수 대한 항공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선임했다. 또 송영수 한진전무를 대한상
-
사라진 "교복의 역사"
최도선 신문마다 보도내용이 너무 틀린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2일 J일보를 보면 1면 기사에 97년만에 사라진 교복이라고 했다. 그러나 같은 날짜의 D일보는 지난70여년간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