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원형 없는 문화재|안목 없는 보수로

    개미등이란 등성이란다. 몹시도 지리한 길이 팔공산 상봉에 통한다. 환성사라는 절에 가는 길이다. 2월부터 약 한달 동안 전국의 명찰을 순방하고 있는 참이다. 불국사 중창을 위한 설

    중앙일보

    1970.03.17 00:00

  • (15)생활로 막힌 상·하수동

    마포구 하수동 일대에서 한강 둑으로 통하던 유일한 골목길인 생활로는 강변 3로가 개통됨에 따라 막히고 말았다. 마포 강변에 살고있는 상수동 하수동·신정동·하중동·당인동 등의 주민

    중앙일보

    1970.03.12 00:00

  • (2)「무비·카메라」를 메고 20년-기록영화 제작의 장점동씨

    『앞으로는 좋아질 거요.』지난 2윌 1일 대한체육회로부터 특별 공로상을 받은 장점동씨(56)는 사설 문화영화사의 사장이자 단 한명 뿐인 「무비·카메라맨」. 그가 20년간 쌓아올린

    중앙일보

    1970.03.11 00:00

  • (11)김찬삼 여행기

    작렬하는 열대의 태양 아래서 보름 동안이나 쉴 사이 없이 쏘다녔더니 나의 얼굴은 온통「필리핀」사람처럼 갈색으로 그을었다. 여러 격전지에선 20세기의 전쟁 서사시를 읊조리고, 열대림

    중앙일보

    1970.02.21 00:00

  • 댕큐·주민등록증

    ○…이른바 무전 여행을간 첫날밤바닷가 고성땅에서였다. 친구와 나는 갯바람을 몸에 휘감으며 방파제에서 노숙하기로 했다. 밤낚시를 즐기는 애들에게 해안경비가 없느냐, 또 여기서 누워자

    중앙일보

    1969.10.09 00:00

  • 「도깨비투석」의 범인은 식모

    서울 마포구 창전동2의38 최용식씨(37) 집과 이웃 전완수씨(36) 집에 지난 9월 밤마다 돌이 난데없이 날아들어 경찰은 「도깨비투석사건」으로 보고 수사중 3일 최씨집 식모 홍영

    중앙일보

    1969.10.03 00:00

  • 가정 방문

    가랑비가 내리는 어느 오후 학년초의 가정방문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누가 비맞고 질척거리며 가는 사람을 반겨줄까? 오늘은 일찌감치 집으로 들어가 푹 쉬어야겠군.』 유리창을 두들기는

    중앙일보

    1969.04.24 00:00

  • (194)비지정문화재 새 단장|황폐한 현실과 대보수 계획

    동백꽃과 바람 돌의 3다로 이름난 전남해남은 반도의 최남단. 해발 7백을 헤아리는 두륜산 산마루에까지 꽃봄이 활짝 피었다. 아득히 제주의 한라산이 떠오르는 이 산정에 바닷바람은 거

    중앙일보

    1969.04.05 00:00

  • 허울뿐인 연중행사|문화재 애호

    10월엔 으례 연중행사로 문화재 애호주간을 두고 새삼 민족의 얼을 되새기고 그것을 길이 간수할 것을 다짐한다. 금년엔 25∼31일 1주일간. 문화재관리국은 판에 박은 행사로 현수막

    중앙일보

    1968.10.29 00:00

  • 신축 국악원 소감-홍종인

    건축이 너무도 소홀하다. 양풍의 건축으로 치고도 어느 나라 어떤 시대의 어떤 양식을 따온 것인지? 그야말로 창작인지도 알 수 없으나 양풍의 건축으로서도 너무나 소홀하다. 남쪽을 향

    중앙일보

    1967.12.12 00:00

  • (하) 조용한 여인의 대화

    식전에 한바탕 늪지대를 순찰 수색을 돌고 돌아왔는가 허리까지 군복이 젖은 군인들이 에뜰 늘어놓은 아침식사를 먹을 만큼씩 덜어 천막을 처 만든 간이식당에는 들지 않고 여기저기 앉아

    중앙일보

    1967.03.09 00:00

  • 불구의 형제 소년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올해도 세누나들은 찾아왔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산 12 반신불수인 김현식 (15)·벙어리인 정식(11) 형제는 이날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모른다. 따뜻한 정으로 맺어진 누나들은

    중앙일보

    1966.12.24 00:00

  • (6)헛구호

    선도위원의 한사람인 박여사는 경찰의 부름을 받고 결연식에 참석했다.C경찰서 뒷마당. 82명의 부랑소년과 2백여명의 관내유지들이 따로 갈라서서 경찰서간부가 장황하게 읽어내리는 선도구

    중앙일보

    1966.06.09 00:00

  • 걸어서 천리길…배우겠다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1천2백리 길을 굶주리며 어느 처마 밑에서 선잠을 깨면서 석달 스무날만에 걸어 온 소년이 있다. 경남 창녕이 고향이라는 김인석(17)군은 5년 전 아버지를 여의고

    중앙일보

    1966.03.29 00:00

  • 24세의 재단이사장-「집시 가족」거느린 박성택 군의 자수성가

    거리를 방황하며 문전걸식하던 17세 소년이 『불우한 동료들을 모아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보겠다』고 다부지게 맹세한지 6년. 피눈물나는 노력이 열매맺어 2백여 명의 「집시」 가족에

    중앙일보

    1965.1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