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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페미니스트는 해치지 않아요
홍상지 사회부 기자 남자 A에게는 깊이 사랑하는 여자가 한명 있었다. 어느 날 여자는 A에게 책을 한 권 선물했다. 미국 작가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였다. “지금의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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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패럴림픽 성공했지만 후진적 방송은 ‘유감’
평창 겨울패럴림픽이 18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국민적 관심도가 20%대 초반(문체부 조사)에 불과했지만 ‘패럴림픽 생중계를 더 편성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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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50대 부자-한국 산업의 변화를 한눈에
‘한국의 50대 부자’, ‘한국의 셀러브리티’, ‘한국의 유망주 2030’은 지난 15년간 포브스코리아가 만든 가장 포브스다운 기사들이다. 색다른 시각으로 한국의 리더들을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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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차별을 묻다 … 현실 같은 픽션, 픽션 같은 현실
‘쓰리 빌보드’의 샘 록웰(왼쪽)과 프란시스 맥도먼드. [사진 각 영화사] 비극은 이미 벌어졌다. 딸 아이가 잔혹한 범죄로 숨진 지 여러 달 지났건만, 범인이 잡히긴커녕 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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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서울 지하철 역내 모든 성형광고 사라져
한 여성이 지하철 압구정역에서 성형 전후를 비교한 ‘비포 앤드 애프터’ 광고판을 쳐다보고 있다. [중앙포토] 5년 뒤인 2022년부터 서울 지하철에서 성형광고가 모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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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온돌방] “서로 가진 능력이 다를 뿐”…유엔대사에서 장애인 편견 해소 대사 된 오준
청각 장애인 후원 단체 '사랑의달팽이'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오준 전 유엔대사가 9일 중앙일보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 사랑의달팽이] “남한 사람들에게 북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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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필립 크레이븐 전 IPC위원장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용인대학교(총장 박선경)는 10월 17일 용인대학교 내 무도대학 세미나실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고 전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 필립 크레이븐에게 명예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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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온돌방] 장애인 스스로 권리 찾고 삶의 주인 되어가는 과정 돕죠
김예원 변호사는 올해 초 장애인권법센터를 열고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제도의 사각지대를 찾아 개선하는 데 나섰다. [사진 본인 제공] 배너를 클릭하면 ‘복지온돌방 36.5’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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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앙신인문학상] 상황과 조율된 언어의 넓은 정적 돋보여
심사 중인 시인 고형렬(왼쪽), 이수명씨. 총 788명의 투고작 가운데 14인의 작품을 넘겨받아 본심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조주안·권명규·강지이씨의 작품이 논의되었다. 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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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이다" vs "아니다" 왁싱샵 살인사건으로 다시 번진 여혐 논란
지난달 5일 서울 강남에서 혼자 왁싱샵을 운영하던 30세 여성이 손님으로 가장한 배모(30)씨에게 살해됐다. 배씨는 왁싱을 받다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강간을 시도하다 카드를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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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인감독을 만나다-2] 봉준호도 아무 생각 없을 때가 있다(?)
[매거진M] 영화의 대중성과 완성도는 물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봉준호(48)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독특한 데뷔작 ‘플란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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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회장 “다음 생엔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여성으로 태어나 아이 둘을 낳고 싶다. 그리고 규모가 큰 회사보다는 내실이 있는 회사 두 개를 차리고 싶다.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7월 11일에 열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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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극장개봉한 한국과 미국 반응 이렇게 달랐다
[매거진M] 관람 조건 중요한 한국 vs 채식 코드 환호한 미국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된 봉준호 감독의 600억 원 대작 ‘옥자’(원제 Okja, 6월 29일 개봉)가 넷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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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새 공정위원장 ‘메기 효과’를 기대한다
박진석경제부 기자 “교수님, 이렇게 바쁘신데 수업하실 시간은 있습니까?” “ 딴짓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수업만큼은 제대로 챙기고 있습니다.” 2010년 4월의 서울중앙지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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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얼굴을 한 극우' 마린 르펜은 누구인가
프랑스 대선에서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려온 극우 국민전선(FN) 마린 르펜(49) 후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결선투표에 진출한 마린 르펜(48)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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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의 버디무비, 홍준표는 안티히어로?
5ㆍ9 대선은 예상 밖 시나리오의 연속이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으로 비롯된 조기 대선 자체가 초유의 사건이었다. 기존 보혁대결 구도가 흔들리고 지역주의가 무너진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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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장애인의 날’ 대선 후보를 보는 그들의 시선은...
차별 철폐, 등급제 폐지, 인권 증진, 예산 확충…. 제37회 장애인의 날이었던 20일 각 대선 후보들은 '장애인 표심'을 잡기 위한 장밋빛 정책을 앞다퉈 제시했다. 문재인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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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넌의 몰락, 트럼프 사위에 밀렸나
트럼프의 ‘극우 책략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백악관에서 밀려나는 스티브 배넌. [워싱턴 AP=뉴시스] 백악관의 막후 실세 스티브 배넌(64)이 추락할 지경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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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극우 책략가' 스티브 배넌의 추락
백악관의 막후실세 스티브 배넌(64)이 추락할 지경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초만 해도 트럼프 정권의 핵심 실세로 분류됐던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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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을 양자로 삼을 수는 있지만 사위는 곤란하데요"
지난 11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보호와 국내 정착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사진=고려대학교 SSK사업단]탈북민 3만 명 시대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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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단둘이 밥 안먹는 美부통령...신사일까 성차별주의자일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독특한 사회생활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30일(현지시간) BBC는 “펜스 부통령은 아내가 아닌 어떤 여성과도 1 대 1로 식사하지 않는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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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수묵으로 그리는 거대한 추상화
변화하는 한국무용의 현주소가 궁금하다면 ‘회오리’를 권한다. 2014년 핀란드 현대무용가 테로 사리넨 안무로 초연한 ‘회오리’는 국립무용단 52년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안무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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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 '카톡 기본 이모티콘'이 불편했던 여성 네티즌
[사진 카카오톡 캡쳐] 한 여성 네티즌이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 알고 있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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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국인 아닌 한국인
안혜리 라이프스타일 데스크 백인인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가 자택 서재에 앉아 BBC방송과 생방송으로 화상 인터뷰를 하던 중 갑자기 방에 들이닥친 두 자녀로 인해 벌어진 방송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