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방 원칙·48시간내 처리 지시|시위·진압 모두"자제"인상 뚜렷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7일의 박종철군 추도식은 경찰의 최루탄세례등 원천봉쇄로 곳곳의 노상추도식과 일부 학생들의 파출소점거·화염병 투척등 충돌이 있었으나 큰불상사 없이 끝난게 다
-
경찰, 대회장 명동성당 철통봉쇄|강제해산 - 재집결 거듭
신민당과 재야단체들은 7일 하오 박종철군 추도대회를 열기 위해 명동성당에 진입하려 했으나 경찰의 강력한 저지로 실패, 범 국민연합추도대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날 신민당 소속의원들과
-
신민일부 부총재 한때 재금
○…명동대회를 하루 앞둔 6일 상오 신민당중앙당사는 확대간부회의와 서울시 지구당 위원장회의, 의총 등 잇단 회의가 열린데다 동대문경찰서 측에서 「명동성당 추도회 빙자 불법집회 개최
-
"꽃한송이씩 들고 나와 평화의지 보이자" 명동집회
3일 하오 전남도를 시찰한 전두환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지사관저에서 도내 각계인사 1백2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위대한 저력을 지닌 우리국민은 하려는
-
언론이 냉각시켜 달라
민정당의 노태우대표위원은 3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박종철군 사건은 불행한 일이지만 이것을 갖고 정치인들이 학생을 선동, 거리로 뛰쳐나오게 해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 오면 김일
-
아무리 방해해도 방법 있다
26일 상오 신민당 확대 간부회의 및 서울 대회 추진위 연석 회의에서는 경찰의 대회 원천봉쇄 방침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으나 참석자 모두 성토 소리만 높였을 뿐 묘책은 못 냈다. 이
-
신민당 지구당사 출입자 검문검색
치안본부는 26일 신민당 서울개헌집회를 앞두고 예상되는 시위 등 사태에 대비, 전국 경찰에 갑호비상경계령을 내렸다. 경계근무기간은 27일 상오9시부터 30일 상오9시까지 사흘간.
-
정국에 팽팽한 위기감
여야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신민당의 서울 직선제 추진대회를 둘러싸고 단호 저지와 강행으로 대립해 정국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정부와 민정당은 북한 김일성 사망설과 금강산
-
신민당 정무회의 지상중계
신민당은 18일 정무회의에서 유성환 의원 구속사태와 여당 측의 변칙처리를 둘러싼 당의 진노를 논의한 끝에 오는 20일부터 무조건 국회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그 발언요지. ▲
-
승려대회·승가대 시위로 몸살 앓는 조계종 | 명분있는 「자율」에 경솔했던 「방법」
불교 조계종은 지난달 25일 전격 교체된 신임 서의현 총무원장이 취임식 (14일 상오 11시·서울 조계사 대웅전) 을 갖기도 전에 젊은 승려들의 개혁요구로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
신민 양대 산맥간에 이상기류
신민당의 양대 진영인 동교·상도동계간에 최근 형성된 이상기류는 국회 내 헌특 구성논의가 활발해질수록 더욱 짙게 깔릴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과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있다
-
장기표씨 구속영장
피의자 장기표는 86년 5월1일 19시쯤 서울 중구 장충동 민통련 사무실에서 의장 문익환, 부의장 계훈제, 백기완·김승훈, 사무처장 이환영, 상임위원장 임채정, 민주발전 분과위원장
-
"민주주의는 그 나라 사람이 발전시키는 것"-「슐츠」, 각계 지도자들과 잇단 회동
「슐츠」미 국무장관은 23시간 남짓한 방한기간 중 잇단 공식일정을 보내면서도 3당대표를 비롯한 한국의 각계인사와 비공식조찬을 가지는가 하면 8일 하오에는 경복궁을 둘러보는 등 다채
-
대회장밖에도 5백여명
11일 상오 개헌추진위 서울시 지부 결성대회가 열린 동숭동 흥사단 본부에는 서울시 지부장인 이민우 총재와 김영삼 고문을 비롯한 당 간부 및 소속의원 60여명과 서울지역 당원 1천
-
경찰, 신민당 사 수색
신민당과 민추협의 개헌서명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신민당 사와 민추협 사무실을 수색, 개헌서명관련자료를 압수함에 따라
-
「해명운동」봉쇄 총력
개헌서명을「헌정질서 문란 행위」로 규정, 엄중 단속·처벌키로 한 정부는 ▲개헌서명과 관련한 야당의 현판식 등 일체의 옥내외 집회를 금지하고 ▲개헌서명 주동 및 참가 예상 종교인과
-
성숙사회로 간다(2)|다원화 사회에 맞는 정치할 때다
한국정치의 과거와 현실을 말할때 흔히 비판과 반성이 많고 비관이 짙게 깔리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사회의 각 분야는 발전하는데 정치만은 낙후돼 있고, 그 정치의 낙후성이 다른 분
-
고대학생집회 선동혐의|재야인사21명 처벌키로|검찰·경찰 "반정부구호 외치며 합류기도"
검찰과 경찰은 9일 신민당의 박찬종·조순형의원과 재야단체간부들이 6일의 고인학생집회에 합류키위해 학교정문에시 반정부구호를 외친 사건과 삼민투와 관련, 구속된 김민석군의 옥중메시지가
-
교회가 여자억압한다|사제아내들 성토대회
■…이탈리아에서 27일 열린 기혼 가톨릭사제 및 그 아내들의 연례 집회에 참석한 사제아내들은 교회가 여자를 억압할 뿐만 아니라 성적 대상으로 취급, 죄악시하고 있다고 대성토. 교회
-
「학원안정법」이렇게본다
통상의 학생데모라는 법주를 넘어 정부내지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하고 북괴의 6·25남침을 민중의 통일의지를 실천하는 통일전쟁이라고까지 미화하는등 북괴와 뜻을 같이하는 주장을 하고
-
양 김씨 규탄대회 움직임
○…21일 열린 신민당 총재단·당 6역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승환 부총재가 『최근 모 단체가 오는 24일 정부산하 기관의 보조를 받으면서 서울시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양 김씨 등을
-
「전학련」·「삼민투」·「광주투위」3개단체의 조직·상호관계
대학생들의 미문화원농성사건과 관련,「전국학생총연합」(약칭 전학련)과「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약칭 삼민투)가 당국의 수사대상이 되면서 일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
여론의 질책에 귀 기울여야 접단항의 강압 해갈은 곤란-질문
서석재 의원(민한)질문=최근의 택시운전기사 집단 항의사건, 입영 대학생의 의문의 죽음과 같은 사건들은 국민으로 하여금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이심부심의 민의를 형성케 하고 있다.
-
노름은 이제 그만|미국인이 만든 이색모임 「단 도박 친목」
상습 도박자들의 모임이 생겨났다. 노름의 도사들끼리 모여 고스톱·포커 등으로 실력을 겨루는 모임이 아니라 패가망신하기 십상인 노름을 끊고 새사람이 되기 위해 서로의 경험을 털어놓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