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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분열에 여당만 이득” “시민은 새정치연합 불신”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보 성향인 정의당과 국민모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 다섯 번째가 천호선 정의당 대표, 그 오른쪽 옆이 김세균 국민모임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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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敵은 측근 … 실장은 맷집 키우고 악역 맡아야”
중앙포토 관련기사 ‘고요한 해결사’ 이병기 … 소통·대일 관계 해결 기대 역대 실장 36명 중 19명이 영남 … 정치인·교수 출신 많아 백악관 비서실장의 철칙은 ‘대통령 대신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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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국정원장에서 비서실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신임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기용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이 실장이 국정원장 자격으로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모습. [김경빈 기자]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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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박원순 '차기' 기싸움?
‘차기’를 염두에 둔 일합(一合)일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정면 충돌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서다. 박 시장이 최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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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당·정·청 정책협 … 목소리 커진 당 "정책 입안·집행 주도"
당·정·청 첫 정책조정협의회가 25일 국회에서 열렸다. 회의를 주재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것이 소통이다. 일방통행 없이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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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책임여당, 책임 총리와 장관 돼야"
[사진 중앙포토]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근혜 정부 3년차 첫날을 맞아 ‘책임’을 내걸었다. 이완구 총리가 책임 총리 역할론을 강조하는 와중에, 김 대표도 ‘책임 정당론’을 주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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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어터지는' 국정, 팔짱 끼고 보고 있을 것인가
오늘로 박근혜 대통령 정권 3년 차가 시작된다. 2년 전 국민은 51.6%로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했다. 정권의 공과(功過)를 평하기엔 아직 이르다. 하지만 분명한 건 국가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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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이완구 총리후보 임명동의안 표결처리"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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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가담배 도입론은 대국민 기만이다
설 연휴 밥상머리에 오른 정치 얘기의 메인 메뉴는 개각도, 야당의 상승세도, 상처투성이 신임 총리도 아니었다. 저가담배였다. 불을 지핀 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다. 17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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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만 찍었는데, 먹고살 것 없당께요"
서울에서 3시간30분. 고속철도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KTX를 타고 전남 목포역에 도착했다. 손에 바리바리 선물을 들고 목포역에 도착한 아주머니는 새누리당 의원이라는 나에게 하소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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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근혜 정권, 비상한 각오로 집권 3기 시작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모레 집권 3기를 시작한다. 2년 전 취임과 비교하면 하중(荷重)은 더 무겁고 기상(氣象)은 더 흐리다. 북한·정치·경제·사회 부문에서 난제는 더 쌓였는데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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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롯데 자이언츠 우승'으로 건배사 한 안철수
박재현논설위원 이달 초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서울지역 출향인사 초청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 부산 출신인 정치인·공무원·법조인·기업가·언론인·문화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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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안쓰러운 북한의 인권 저지 외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채병건워싱턴 특파원지난 17일(현지시간) 폭설로 도시 전체가 마비됐던 미국 워싱턴. 버스가 끊기고 공공기관이 문을 닫았지만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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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년 개혁속도 내고 수첩 밖 인물에도 눈 돌리길”
“집권 3년차인 올 상반기가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릴 유일한 시기다.” “임기 내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으려 서두르면 안 된다.” “수첩 속 인물이 아니라, 잘 모르더라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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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가담배 도입론은 대국민 기만이다
설 연휴 밥상머리에 오른 정치 얘기의 메인 메뉴는 개각도, 야당의 상승세도, 상처투성이 신임 총리도 아니었다. 저가담배였다. 불을 지핀 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다. 17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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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년 개혁속도 내고 수첩 밖 인물에도 눈 돌리길"
“집권 3년차인 올 상반기가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릴 유일한 시기다.” “임기 내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으려 서두르면 안 된다.” “수첩 속 인물이 아니라, 잘 모르더라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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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스웨덴 복지 위기 … 정치인 용기가 해결했다”
스웨덴 출신인 스벤 호트(65·사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2012년 봄 서울대 강단에 선 이후 한국 복지의 팽창 과정을 지켜봤다. 호트 교수는 “100년이 걸려 완성된 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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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증세 없는 복지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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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여론조사' 대신 '국민의 뜻'…"국민의 뜻 거스르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국민의 뜻”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후보자를 다수 의석의 힘으로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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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완구 표결’ 법과 원칙에 따라야
오늘 오후 국회에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된다. ‘이완구 표결’은 인준 투표는 물론 국회 운영 전반에 법과 원칙이 확립되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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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증세의 역설
고현곤편집국장 대리새해 벽두 몰아친 연말정산 파문이 엉뚱하게 증세 논쟁으로 옮겨붙었다.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꾸는 식의 ‘꼼수 증세’는 한계에 달했으니, 솔직하게 까놓고 세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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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김형구JTBC 정치부 차장대우지난 1월 5일 이 칼럼에서 ‘무덤에 침을 뱉든 안 뱉든’이란 제목의 글을 썼다. 새해 첫날 국립현충원을 찾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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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여론조사 거부는 여당이 자신 없다는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방명록에 글을 적고 있다(왼쪽 사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진도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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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여론조사 거부는 국민 지지 자신 없음 자인한 것"
“여론조사 제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건 국민 지지에 대해 자신이 없음을 자인한 것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 제의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