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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31년 재임' 美상원 유리천장 깼다…90세 현직 여성의원 별세
미국 연방 상원 역사상 최장(6선·31년 재임) 여성 의원이자 현직 최고령 상원 의원이었던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캘리포니아·민주)이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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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이재명 살리기’ [최현철의 시시각각]
최현철 사회 디렉터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은 2018년 당 대표 선거에서 ‘진보진영 20년 집권론’을 꺼내들었다. 대표 당선 직후엔 ‘20년 집권 플랜 TF’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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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좌와 우를 넘어” “분열 대신 통합” 미완의 숙제
━ 한국 현대사 빛낸 ‘실패의 순간들’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과거에 있는 모든 일이 다 역사는 아니다. 굳이 얘기하자면, 역사는 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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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넓혀야" 이 제안에...보수 86%, 진보 80% 찬성했다 [창간기획-한·미동맹70년]
■ 「 “한국전쟁의 모든 교전 당사국은 전쟁으로부터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이 시기의 미국 정치인들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의 안보와 무관하다고 선언했던 멀리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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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3번째 헌재 심판대 오른 사형제, 이번엔 폐지될까
━ 26년째 ‘실질적 사형폐지 국가’ 결론은… 윤석만 논설위원 24일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 이어 오는 11월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임기가 끝난다. 우리법연구회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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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PC주의' 역설…신동엽·싸이·화사도 당했다[허은아가 소리내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태초에 마광수가 있었다. 무려 30년 전인 1992년, 연세대 국문과 교수는 자신의 소설 〈즐거운 사라〉가 음란물에 해당한다며 강의 도중 경찰에 체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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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서울 줄고 경기 늘었다는데…부동산 심판론 이번엔? [총선 7개월 앞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0년 2월 27일 청와대에서 국토부와 해수부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청와대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승리로 끝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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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대전환 합당 추진…이재명과 싸운 野인사에 개그맨도 영입
내년 4·10총선을 200여일 앞둔 시기에 국민의힘이 시대전환과 합당을 추진하고 문재인 정부 고위 공무원을 영입키로 했다. 총선을 앞둔 빅텐트 구축 작업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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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정·왕이, 뉴욕·모스크바서 미·러 외교장관과 동시 회담
18일(현지시간) 한정(오른쪽) 중국 국가부주석이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을 뉴욕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를 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 외교 수뇌부가 18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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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이후에도 '尹부정평가' 60%…총선 200일 앞둔 여당 고심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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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드라마 ‘무빙’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자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만약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을 권위주의 국가로 변질시키려 할 것이다. 뉴스쿨 대학원의 석학인 아라토 교수는 전 세계에 만연한 이러한 추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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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진보·보수 초월해 대안 계속 제시해야”
(윗줄 왼쪽부터)주완 김앤장 변호사, 김진호 단국대 교수, 위성락 한반도평화만들기 사무총장, 고유환 동국대 교수, 신정승 전 주중대사, 안호영 전 주미대사, 박명림 연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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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서면답변 눈길…"김태우 판결, 과도한 비난 부적절"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17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사면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대법원 판결에 대해 과도한 비난을 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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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때리는 與 "좌편향 연예계 문제"…김웅 "선 넘은 공격"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씨 발언에 대한 정치권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달 24일 김씨가 인스타그램에 ‘RIP’(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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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독재정권' '공산전체세력'...허상의 적 말고 비전 경쟁해야 [하헌기가 소리내다]
문재인 정부의 탈북 어민 강제 북송을 비판하던 보수 세력이 최근 흉악 범죄가 늘어나자 법대로 사형 집행을 하자고 나섰다. 하지만 이는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권을 앞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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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브란트·만델라의 용서와 화해, 통합의 축복 선물했다"
평화와 통합. 아시아ㆍ유럽ㆍ아프리카의 세 지도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빌리 브란트 전 독일(서독) 총리,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하나로 묶는 키워드다. 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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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개차반으로 만들어” 운동권 9인이 분노한 장면 ③ 유료 전용
중앙일보 VOICE 시리즈는 ‘민주화운동 동지회’에 참여한 인물 9명의 이야기를 3회에 걸친 영상 인터뷰에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70, 80, 90년대 학생·노동·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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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들 '쯔양' 킹크랩 먹방 때릴 때…"잘 먹었다" 이재명 횟집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전남 목포의 활어 횟집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이 대표가 횟집 방문 직전 목포역 광장에서 일본 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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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무당파를 위한 정치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시대정신이란 특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태도·이념·가치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민주화가 시대정신으로 뿌리 내린 것은 1987년 6월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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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재명 구속' vs '檢스토킹 중단'...수원지검 앞 '맞불' 집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로 검찰에 출석한 9일 수원지검 앞에선 한때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간 '맞불' 집회로 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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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중도층 하기에 달린 역사전쟁
한경환 총괄 에디터 한번 붙었다 하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여야가 또다시 ‘역사·이념전쟁’으로 제대로 붙었다. 이번엔 1920년 6월 7일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 157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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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의 시시각각] 재정중독 끊고 성장 해법 찾기
이상렬 논설위원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 정부는 ‘재정 확대’를 놓고 격하게 대립했다. IMF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재정을 더 쓰라고 밀어붙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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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현재가 과거와 싸우도록 내버려두면 잃는 것은 미래”
━ 『혐오하는 민주주의』 출간 정치학자 박상훈의 고언 서경호 논설위원 대통령은 어떤 자리이고 무엇을 목표로 나아가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강한 어조로 자유와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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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온 운동권 버릇, 그게 지금 이재명 만들었다” ② 유료 전용
지난달 15일 ‘민주화운동 동지회’가 결성됐습니다. 70, 80, 90년대 운동권 핵심 세력이었으나 이제 자신들의 과거 사상과 활동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이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