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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데 낯선 그 곳, 쓰레기매립장을 들여다봤다
황석영씨가 내년 문학인생 50년을 맞는다. 1일 중국 윈난성(雲南省)에서 열린 신작 『낯익은 세상』 기자간담회에서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 작품이다. 상황·시대·인물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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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경리 선생 "시련 없었다면 토지도 없어"
박경리가 끝내 흙으로 돌아갔다. 영정 앞에서 외람된 언사일 수 있겠지만, 마냥 슬퍼할 일은 아닐는지 모른다. 기억 속에서 박경리는 목숨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어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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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윤후명의 문인 제자들, 스승 문학인생 40년 기념회
스승의 문학인생 40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일 스승작가와 제자작가가 만났다. 왼쪽부터 제자 정승재, 신강현씨, 기념문집에 참여한 화가 임만혁씨, 주인공인 소설가 윤후명씨, 제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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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고 김춘수 시인
29일 타계한 대여(大餘) 김춘수 시인은 평생에 걸쳐 시 세계의 변모를 추구한 타고난 시인이었다. '대여'라는 호는 미당 서정주가 "'여(餘)'를 '나머지'라는 뜻이 아닌 '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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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청준 산문집 '아름다운 흉터' 출간
소설가 이청준(65)씨는 지난해 문학인생을 일단락짓는 25권짜리 '이청준 문학전집'(열림원)을 펴냈다. 같은 출판사에서 이번에 출간한 산문집 '아름다운 흉터'는 전집에서는 빠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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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수직 버리고 머리 짧게 깎은 박범신
"청년작가의 이미지를 이제는 벗어버리고 싶다. 내 문학 이력을 청년작가로 마감할 수는 없다." 중견 소설가 박범신(58)씨가 오랫동안 꼬리표처럼 달고 다녔던 '청년작가'와의 결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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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이호철 문학 중간결산
올해로 고희(古稀)를 맞은 소설가 이호철씨가 문학인생을 중간 결산한 『이호철 문학선집』 전 7권과 통일 칼럼집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를 국학자료원에서 펴냈다. 1,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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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동규 40년 문학인생 '전집' 발간
"언젠가 마음 더 챙기지 말고 꺼내놓을 자리는/방파제 끝이 되리. /앞에 노는 섬이 없고/헤픈 구름장도 없는 곳. /오가는 배 두어 척 제 갈 데로 가고/물 자국만 잠시 눈 깜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