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선거전 쥐약 나눠줬나···박정희 시대 '쥐잡기 운동'의 비밀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2020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쥐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포토존이 만들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토존은 가로 세로 각각
-
복잡한 '로봇 카' 운전도 척척···생각보다 똑똑한 동물, 쥐
12년 전인 2008년 쥐띠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부산시 해운대해수욕장에 세워졌다. 무자년-해뜰날` 이라는 이름의 이 조형물은 가로2.m, 세로 4m 크기로 한국미술협회 부산지
-
흑사병 공포 커지자 칼빼든 베이징, 3단계 쥐 소탕작전 돌입
중국에서 네 번째 페스트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베이징 시정부가 행여 수도에서도 흑사병이 나올까 봐 대대적인 쥐 섬멸 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10일간 베
-
중국 네이멍구서 또 흑사병 환자…이달에만 4번째
[뉴스1] 중국에서 흑사병(페스트) 확진 환자가 한 명 더 나왔다고 인민일보 등이 28일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이달 들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
-
[월간중앙] 보수 학자 윤평중-진보 학자 박상인의 고언(苦言)
“경청하는 초심으로 돌아가 공화(共和)의 시대를 준비하라” ■ 조국 사태가 부른 광장의 분열은 정치적 욕심 앞선 여야 모두의 책임 ■ 위기 극복하고 지지 회복하려면 통합과
-
말라리아모기, 불임유전자 지닌 ‘내시모기’ 퍼트려 없앤다
━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필리핀 정부는 이달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뎅기열모기가 6개월 사이 85% 늘었고 456명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 감염자만 10만 명이다. 연간
-
[김동호의 시시각각] 마오쩌둥 참새잡이 뺨치는 이야기
김동호 논설위원 기가 막힌 얘기가 있다. 돈 많은 변호사가 매달 일자리안정자금을 받는 사연이다. 법조계 고위직을 거친 60대 후반 변호사는 지인의 법률사무소에 이름만 걸어놓고 있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문재인 정부 촛불혁명 주의해야…이념 얻고 자유 잃으면 본말전도
━ 중국 문화혁명 시대의 ‘참새와 호랑이’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다음의 글은 후쑹타오(胡松濤)라는 중국 학자가 2016년에 써서 이듬해
-
기세등등 장징궈, 장제스 의형제 두웨셩 아들도 체포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쑹메이링(가운데)은 조카 중 콩링칸(오른쪽 둘째)을 총애했다. 25살 연상 유부녀와 결혼할 때도 너만 좋으면 된다며 말리지 않았다
-
“쥐와의 전쟁을 선포한다”…일본 최대 어시장에서 무슨 일이
`도쿄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쓰키지(築地)시장의 참치경매장. [중앙포토]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쓰키지(築地) 어시장이 오는 6일 이사를 앞두고 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
촌뜨기 히틀러, 맥줏집 연설로 ‘아이돌 정치인’ 됐다
━ 백경학의 맥주에 취한 세계사 1940년 2월 24일 독일 뮌헨의 유서 깊은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연설하는 히틀러의 모습. 히틀러는 맥줏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맥주
-
문팬의 ‘적폐’가 된 안희정
━ 김진국 칼럼 적폐(積弊)가 무엇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이라고 풀이해놨다. 사전을 뒤져봐도 정치적 함의를 알아내기는 어렵다. 문재인 정부가
-
시진핑 '화장실 혁명' 선언…"위대한 지도자 연출 선전공작"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의 비데 공장에서 직원이 제품을 검수하고 있다. 이 지역 비데 산업은 지난해 605만 달러(약 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화=연합뉴스] 시진
-
여왕개미 죽었나 살았나? … 하루 알 1500개 낳는 여왕개미 찾아라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640개를 들어낸 곳을 살피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8일 국내 처음으로 독성이 강한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
여왕 불개미 죽었나 살았나?…정부는 “추가 확산은 없다”지만
3~6mm 크기에 적갈색 몸통과 검붉은색 배.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붉은불개미(이하 불개미)의 생김새다. 당국은 여왕개미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방
-
"애 둘도 많다"던 그 시절…사진 속에 비친 생활상 32장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요즘엔 국가 차원에서 출산을 적극 장려하지만 1970~80년대엔 ‘둘도 많다’ ‘삼천리는 초만원’ 같은 포스터를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
[漢字, 세상을 말하다] 社鼠猛狗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다 하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명철하다 한다(知人者智 自知者明).” 노자(老子)가『도덕경(道德經)』에서 지적한 인사(人事)의 어려움이다. 춘추(春秋)시대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유전자 실험 쥐, 피 뽑으면 털 세우며 분노…종종 위령제 열죠
━ ‘유전자학의 대부’ 서정선 서울대 의대 교수 그는 매일 『금강경(金剛經)』을 두 차례 읽는다. 불자(佛子)라고 내세울 순 없지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또 채식주의자다
-
설 틈탄 북베트남 공세, 반전 여론 높여 미군 철수 불러
1] 1968년 1월 베트콩이 뚫은 사이공 주재 미국 대사관 담장 구멍 사이로 전투 현장을 정리하는 미군의 모습이 보인다.설 연휴다. 고향 방문이나 성묘 그리고 여행으로 이른바 국
-
설 틈탄 북베트남 공세, 반전 여론 높여 미군 철수 불러
설 연휴다. 고향 방문이나 성묘 그리고 여행으로 이른바 국내판 민족대이동이 있는 때다. 지금으로부터 꼭 49년 전인 1968년 1월 29일, 남베트남의 주요 도로 역시 설 전날이
-
[소중 리포트] 우리 몸속 기생충도 공생하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이 분이 등장한 이후로 “기생충 같은 놈”이라는 욕을 함부로 하지 않게 됐습니다. ‘나쁜’ 기생충만 있는 게 아니라고, 인간 숙주와 공존을 모색할 줄 아는 ‘지혜로운’ 아이들도 많
-
[TONG] [두근두근 인터뷰] 기생충학자 서민 “양들이 왜 죽었죠? 침묵해서예요.”
이 분이 등장한 이후로 "기생충 같은 놈"이라는 욕을 함부로 하지 않게 됐습니다. ‘나쁜’ 기생충만 있는 게 아니라고, 인간 숙주와 공존을 모색할 줄 아는 ‘지혜로운’ 아이들도 많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유전자 실험 쥐, 피 뽑으면 털 세우며 분노…종종 위령제 열죠
━ ‘유전자학의 대부’ 서정선 서울대 의대 교수 그는 매일 『금강경(金剛經)』을 두 차례 읽는다. 불자(佛子)라고 내세울 순 없지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또 채식주의자다
-
3억4000만년 끈질긴 생명력 위기 때 산란관 버리는 ‘혁신’
호박 속에 사로잡힌 바퀴벌레로 부터 털처럼 가느다란 모양선충(毛樣線蟲, 화살표)이 필사적으로 빠져나오려고 하고 있다. 도미니카에서 발견된 고생대 석탄기 호박. 병정들이 전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