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렬의 시시각각] 쉬운 일만 하다 시간 다 갔다
이상렬 논설위원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이 마치 은행 종노릇하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한 자영업자의 개탄엔 그들의 고단
-
[김정하의 시시각각]정권교체 민심은 단일화를 원한다
5년 전 대선은 투표함을 열기도 전에 당선자가 이미 결정 난 듯한 분위기였다. 2017년 5월 4일자 중앙일보 1면엔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앞두고 언론사들이 발표한 최종 여론조
-
[오병상의 코멘터리]임기말 개각..결국 부엉이몫
문재인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
-
문성현 "임금 가지고는 다 했다, 민노총 이젠 바뀔 때"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운동이 여전히 투쟁적이지만 변화를 향한 진통기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한다“며 ’내 삶의 모든 것을 걸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GM 사태, 산업부에 계속 맡겨도 될까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이상한 그림이다. 구조조정과 별 인연이 없던 산
-
[시론]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 시급하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리셋 코리아 경제분과 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비상한 각오로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 수치가 도무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대통령 직속
-
삼성·현대차 “협력사 최저임금 지원” … 다른 기업들 어쩌나
중소벤처기업부와 현대차가 24일 상생협력기금 출연 업무협약을 맺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넷째)과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왼쪽 셋째)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
-
“알바 밥값 못 줘” 최저임금 오르고 실제임금 줄어든 역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올해 1000여 개의 주유소가 셀프주유소로 전환할 전망이다. 사진은 7일 서울의 한 셀프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중소기업인 D화장품사는 기
-
"최저임금 정책으로 월급이 되레 줄었는데, 대응책이 없어요"
최저임금 제도가 시행되자 시급은 늘었지만 총급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푸념도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인 D화장품사는 기본급여 포함 항목을 바꿔서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
-
[최순실 사태로 돌아본 은행 굴욕사] 대형 게이트마다 조연으로 연루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당시 19세였던 정유라씨에게 24만 유로(약 3억원)를 특혜 대출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최순실 게이트’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선뜻 믿겨지지 않을
-
박 대통령 "일자리 관련 사업 위주로 (추경) 편성, 신속히 집행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일시적인 경기부양이라는 유혹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기 위해 대규모 SOC 분야 사업은 과감히 제외하고, 일자리 관련 사업 위주로
-
[취재일기] 한국 금융이 매력 없는 이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조민근경제부문 기자 “한국 금융산업에 매력을 못 느낀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지난달 중동과 유럽에서 열린 우리은행의 기업설명회(IR) 참석자들이 전한
-
무역보험, 대기업 90%, 중견기업 95%만 부분보증…모뉴엘 대책 발표
무역보험공사의 수출기업에 대한 보증 비율이 100% 전액 보증에서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부분보증제로 바뀐다. 은행이 일부 책임을 지도록 해 심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
짝퉁 없는 JD닷컴, 알리바바 뛰어 넘을 수 있다
류창둥(劉强東?41) 중국 징둥상청(京東商城?JD닷컴) 회장과의 만남은 꽤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인터뷰 요청서를 보내고 일정을 잡은 뒤에도 몇차례 언론 담당자와 비서로부
-
짝퉁 없는 JD닷컴, 알리바바 뛰어 넘을 수 있다
JD닷컴은 2014년 5월 22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기업공개 행사에 참석한 류창둥(가운데) JD닷컴 회장이 손뼉을 치고 있다. [블룸버그] 류창둥(劉强東·41) 중국
-
을과 을의 다툼은 서로에게 불만 쏟아내기 쉽기 때문
관련기사 알바 vs 자영업자 ‘乙끼리 싸움’ … 광고주만 남는 장사 을과 을의 갈등과 반목은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엔 정부 정책마저 국민을 편 갈라 누가
-
을과 을의 다툼은 서로에게 불만 쏟아내기 쉽기 때문
을과 을의 갈등과 반목은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엔 정부 정책마저 국민을 편 갈라 누가 더 힘든지 겨루게 만들고 있다.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과보호 받
-
[서명수 칼럼] 초저금리 시대, 투자의 촉 세워야
서명수 객원기자금융자산은 크게 나눠 두 가지다. 하나는 은행 예·적금 같은 저축상품이고 또 하나는 주식·펀드 등의 투자상품이다. 이론적으로 이들 상품은 시소를 타듯이 반대방향으로
-
[취재일기] ‘기술금융’과 ‘녹색금융’…. 말장난 하나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조민근경제부문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은행 혁신성 평가 방안’을 내놨다. 요지는 기업이 가진 기술을 평가해 자금을 대는 ‘기술금융’ 실적이 좋은 은
-
[비즈 칼럼] 창업가정신을 시대정신으로
강병오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 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지도 벌써 10여 년, 아직도 그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1970~80년대와 달리 우리
-
“덜 잃고 덜 벌자 … 금리+α 수익 목표”
‘자타 공인’ 가치투자자, 이채원(49·사진) 한국밸류운용 부사장은 지난해 증시의 승자였다. 그가 이끄는 한국밸류운용은 ‘2012 중앙일보 제로인 펀드 평가’에서 자산운용사 수익률
-
납품단가 인상 대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중소기업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도 대기업이 납품단가를 조정해주지 않으면 고스란히 그 부담을 떠안는다. 거래 속성상 대기업이 갑(甲)이고 중소기업은 갑의 눈치를 살피는 을(乙)이기
-
[경제 칼럼] 홍콩은 경제자유화, 우리는 경제민주화
심상복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지구촌 경제가 한 묶음으로 돌아가는 요즘 독야청청할 나라는 없다. 홍콩 정부도 올해 성장률이 1.5%를 밑돌 걸로 예상한다. 2010년 7.1%, 지난해
-
부자를 부자답게 만드는 조직… 패밀리 오피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자손만대 부의 영속 아닐까. 그중에서도 재산이 1억 달러 이상, 대충 1000억원 이상의 거부(巨富)를 영어권에선 AR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