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에서 본 초라한 북한땅, 청진은 지옥의 입구였다
북송 교포들이 떠나기 전 집결했던 일본 니가타(新潟)센터. 18일 만난 이상봉(가명)씨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고 표현했다. [사진=민단 제공] 1960년 5월, 일본의
-
돈 못 버는 여자는 시집도 못 간다
관련사진 “결혼하면 방바닥에 네 몸을 본떠서 바닥에 구멍을 파줄게. 그리고 TV를 천장에 붙여줄게. 결혼하면 자기는 매일 바닥에 누워서 TV만 봐”라고 연애 시절 남자 친구는 말
-
[golf&] “어렵다고 좋은 것 아니다 … 그린 근처서 생각 많이하도록 만들었다”
충북 음성의 진양밸리 골프장에서 자신의 코스 디자인 철학을 설명하고 있는 골프 설계가 송호 씨. 비전힐스, 프리스틴 밸리, 남촌, 크리스탈 밸리 등을 설계한 송 씨는 “아름답고
-
중국 울린 암말기 환자와 죄수의 '옥중결혼식'
옥중에서 결혼식을 올린 둥링(董玲 부부는 서로 사랑했고 열심히 살았지만 가난했다. 그러다 아내가 그만 암 판정을 받고 말았다. 아내의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한 남편은 절도를 하다
-
세 쌍둥이 아빠 김학만 ‘금메달은 쌍둥이’
남자 소총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른 김학만이 두 손을 번쩍 들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한국 남녀 사격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
탈북자 2만 명 시대 … 취업난에 54%가 생계급여 대상
탈북자 2만 명 시대를 맞아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의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를 방문해 탈북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숫자가 2만 명
-
자오즈민 “신혼여행 때 한라산·감귤에 반했다”
한·중 핑퐁커플의 주인공인 탁구스타 자오즈민(焦志敏·47·사진)이 제주도 홍보대사가 됐다. 제주도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자 그에게 “중국을 잇는 다리가 돼 달라”
-
아시안게임 2관왕 임신 7개월 ‘김윤미’ 시댁에서도 국가대표
임신 7개월의 ‘총잡이’ 김윤미가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이 확정된 뒤 활짝 웃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임신 7개월의 몸으로 2010 북경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공기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91) 허쩌후이와 첸싼장
▲1980년대 말 손자들을 데리고 중산공원에 국화 구경을 나온 허쩌후이(왼쪽)와 첸싼장(오른쪽). 서구에서는 이들을 ‘중국의 퀴리 부부’라고 불렀다. 김명호 제공 1932년 여름
-
임신 투혼 김윤미 2관왕 …‘베이징 불운’ 날린 이대명 3관왕
임신 7개월의 ‘총잡이’ 김윤미가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이 확정된 뒤 활짝 웃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한국 사격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후 이틀간 금메달 5개를 명중
-
[김태진 기자의 오토 살롱] 101년 달려온 아우디
독일의 아우디(Audi)는 1970년대까지 유럽의 대중차였다. 2000년 이후 벤츠·BMW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됐지만 101년 아우디 역사는 여러 번의 합병과
-
원폭·수폭 만든 중국의‘퀴리 부부’허쩌후이와 첸싼장
1980년대 말 손자들을 데리고 중산공원에 국화 구경을 나온 허쩌후이(왼쪽)와 첸싼장(오른쪽). 서구에서는 이들을 ‘중국의 퀴리 부부’라고 불렀다. 김명호 제공 1932년 여름
-
달착지근 쫄깃쫄깃…입에 착착 감기는 가을의 맛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 달 전쯤인가 가끔 즐겨 찾던 충무로 낙지 전문 음식점에 들어서서 잘 계셨느냐고 안부를 물으니, 주인 아주머니가 대뜸 걸진 욕부터 해댔다
-
원폭·수폭 만든 중국의‘퀴리 부부’허쩌후이와 첸싼장
1980년대 말 손자들을 데리고 중산공원에 국화 구경을 나온 허쩌후이(왼쪽)와 첸싼장(오른쪽). 서구에서는 이들을 ‘중국의 퀴리 부부’라고 불렀다. 김명호 제공 1932년 여름
-
달착지근 쫄깃쫄깃…입에 착착 감기는 가을의 맛
한 달 전쯤인가 가끔 즐겨 찾던 충무로 낙지 전문 음식점에 들어서서 잘 계셨느냐고 안부를 물으니, 주인 아주머니가 대뜸 걸진 욕부터 해댔다. 올가을을 강타한 ‘중금속 낙지’ 파동
-
[j Insight] “시슬리의 경쟁 회사는 애플이다”
‘귀족이 만든 귀족의 화장품’.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인 시슬리(sisley)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출시된 ‘시슬리아 글로벌 퍼밍 세럼’의 가격은 30mL에 45만원. 하지만 ‘
-
‘사이버 부부’ ‘정신적 외도’, 부부가 갈라설 수 있다?
간통의 직접 증거가 없어도 이성과 은밀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행위 자체가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당신 사랑해’‘ 여보 잘 자요’ ‘안 보이니 허전하다’ 는
-
[분수대] 비혼
“결혼은 새장과 같다. 밖에 있는 새는 들어가려, 안쪽의 새는 나가려 애쓴다.”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의 탄식이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는 결혼은 아담과 이브도 고민했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90) ‘붉은 물 빼기’ 작전
▲1945년 8월 말 전시수도 충칭(重慶)에서 장제스(앞줄 가운데)와 마오쩌둥(앞줄 오른쪽) 사이에 열렸던 국공담판에 아버지와 함께 참가한 장징궈(뒷줄 왼쪽). 앞줄 왼쪽은 회담
-
장제스, 귀국한 아들 몸에서 ‘붉은 물 빼기’ 작전
1945년 8월 말 전시수도 충칭(重慶)에서 장제스(앞줄 가운데)와 마오쩌둥(앞줄 오른쪽) 사이에 열렸던 국공담판에 아버지와 함께 참가한 장징궈(뒷줄 왼쪽). 앞줄 왼쪽은 회담을
-
정치 스승 보호막 벗어나 홀로 선 ‘철의 여인들’
첫 방한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틀간의 짧은 체류 기간,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김황식 국무총리와 면담, 주한 독일 기업인 간
-
드라마로 만나는 근초고왕
백제의 걸출한 군주 근초고왕(346~375년)이 안방극장에서 부활한다. KBS 1TV는 6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40분 대하드라마 ‘근초고왕’(극본 정성희·유승렬, 연출
-
부업을 하다 큰 손실 나 정리했다…내집 마련, 10년 후 창업, 노후준비 하고싶다
Q. 부산에 사는 최모(36)씨는 결혼 4년차로 부인과 세 살 난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다. 맞벌이를 하면서 부업으로 식당을 운영해오다 최근 큰 손실을 본 채 정리했다. 그동안
-
[분수대] 센서스 사회학
사랑이 죄였나. 올봄 인도에서 여기자 니루파마 파탁이 동료와 결혼하려다 목숨을 빼앗겼다. 이른바 ‘명예 살인(honor killing)’. 범인으로 부모가 지목됐다. 딸이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