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조국|남북의 평행선 어디까지 갈 것인가?
「프랑스」의 유력지 「르·몽드」는 「앙드레·퐁텐」 「르·몽드」 주필의 방한기 ④를 『하나의 조국』이란 제목으로 20일 게재했다. 다음은 그 요지. 「밴스」 미 국무장관은 지난 8월
-
(4)자기 세계 속에 안주하는「이디오피아」의 촌부들
「이디오피아」에서는 아이들이 울 때『「파렌지」온다』고 얼러서 울음을 그치게 한다고 한다. 「파렌지」란 외국인이란 뜻 밖에 없다. 「아프리카」대륙에서 유일하게 서구의 지배를 받지 않
-
캄보디아, 전 정권 요인 숙청
【파리16일로이터합동】「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는「크메르·루지」당국은 「론·눌」전「크메르」정부의 군 장교 및 관리들을 사실상 전원 학살하고 많은 지식인들을 처형했으며 화교실업인들을
-
시|오규원
우리의 비극은 라는 장욱진의 말을 자기의 현실이 아닌 타인의 현실로 받아들이는데 있다. 그리고 우리의 비극은 「이스라엘」각료들이 각각 12「달러」씩 모아 퇴임기념으로 「메이어」 전
-
「카키」 일색의 『낙원〓다마스커스』|본사 주섭일 특파원 한국 기자론 첫 취재
「아랍」 산유국 및 중동 정정을 취재중인 본사 주섭일 주「파리」특파원 은 한국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6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를 다녀왔다. 작년 10월 제4차 중동전
-
"시인이 괴로워하는 사회는 병들어 있다"|「게오르규」문학 강연내용
우리나라를 방문중인『25시』의 작가「비르질·게오르규」씨는 22일 밤 이대 강당에서 첫 문학강연을 가졌다. 문인·학자·학생 등 4천 여명의 청중이 장내를 가득 메운 이날 강연에서 검
-
올 불 문단의 「하일라이트」 3대 문학상 결정|「공쿠르」 「르노도」 「메디시스」 수상 작가와 작품
지난 19일 결정된 「공쿠르」상은 두개의 이변을 낳아 「프랑스」문단에 금년 들어 가장 큰 화제를 이루었다. 이변이란 「에르베·바뎅」을 위원장으로 한 1973년도 「공쿠르」상 심사위
-
(2)경주 백55호 고분의 출토품들|왕권의 확립
155호 고분의 주인공을 지증왕이라고 상정할 때 그는 과연 어떠한 군주여서 신라의 성장하는 기상을 보여 주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영호 단국대 박굴관장은『문물을 정비하고 왕권을
-
「연 18억불 벌이」 그 밑천의 허실…냄새나는 강물과 천재 귀신과 예술
말이 「푸른 다뉴브강」이지 사실 「다뉴브」 강물은 X물이다. 바로 그 X물로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단단한 돈벌이를 하고 있다. 이 「다뉴브」강에 끌려 쏟아져 들어온 관광객 홍수로
-
(13)숙종 때 암행어사 박만정의 행적
4월1일 흐리고 바람이 불다. 봉산을 거쳐 점심때쯤 봉산 검수촌에 이르러 말(마)을 먹이고 서흥 소기진을 지난 후 말을 모두 딴 길로 돌려보내고 일부러 걸어서 앞의 준령을 넘어갔다
-
사라진 현대 음악의 거성 『스트라빈스키』
20세기 음악에 가장 심대한 영향력을 미친 소련 태생의 작곡가 「이고르·스트라빈스키」 옹이 89세를 일기로 6일 새벽 (한국시간 6일 하오) 「뉴요크」에서 영면했다. 1882년 2
-
철 길옆 여인 피살체
【정읍】18일하오 10시쯤 정읍군 북면 영파리 갑돌부락 뒤편 호남선 철길 옆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3세 가량의 여인이 알몸으로 입·귀·국부에 피를 흘린 채 죽어 있는 것을 이
-
노트르담 조종 속에 세계의 고별-드골 장례 날의 파리와 콜롱베
【파리=장덕상특파원】드골 장군의 장례식이 거행된 12일 프랑스의 잿빛하늘은 어느 때보다 더욱 침울해 보였다. 상오11시 8백년 동안 우뚝 서서 프랑스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웅장한 노
-
오늘「드골」장례식
【파리12일 로이터 동화】전「프랑스」대통령「샤를·드골」장군은 12일 전「프랑스」 국민과 세계 지도자들의 애도 속에서 향리「콜롱베·레·되제글리주」의 유택에 조용히 묻힌다. 향리「라브
-
(80)-국군의 전선정비(4)6.25 20주…3천여의 중인회견. 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하) 무극리 전투는 실로 아슬아슬한 순간에 거짓말 같은 기적이 이루어져 승패가 판가름났다. 7일하오 정각 5시를 기해 아군 2대대로부터 기습 일제 사격을 받은 적1개 연대는 당황
-
(262) - 삼팔선|분단사반세기 그 현장을 따라/제자·정일권국무총리
강원도철원군동송면 철원평야야 25주년 광복절의 기쁨이 찾아 왔다. 이 푸르른 평야는 6·25동란 때까지 38선 이북지역. 전국 쌀 생산량의 1%를 내는 비옥한 곡창이 이제 광복절의
-
(2)『베트콩』의 전술
맹호(맹호)부대 제1연대 1대대에서 「무지개작전」을 벌이고 있을 때였다. 「퀴논」북방 「킴타이」읍-강 건너는 「고보이」란 곳이었다. 기자가 이 마을에 도착하여 깜짝 놀란 것은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