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체 시름 민속씨름, 뒤집기 ‘기술’ 들어갑니다
[사진 대한씨름협회] 1983년 10월 서울 장충체육관. 프로를 표방한 민속씨름 원년을 맞아 7000여명의 관중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당시만 해도 씨름은 장충체육관 최다 관중
-
백범 은거한 절, 북한 노동당사 있는 숲길 걸어볼까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가벼운 여행도 좋지만 잠깐이라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조들을 떠올려보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에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로 순국선열
-
[분수대] 재조산하
박정호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후보 시절부터 ‘나라다운 나라’를 내걸었던 문 대통령의 공식 블로그를 다시 둘러봤다. ‘문재인이 묻고 답하다 59문 59답’ 32번
-
계절을 만끽하는 좋은 여행법
5월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이달의 걷기여행길 10곳을 추려 소개했다. 사진은 내장산을 바라보며 걷는 정읍사오솔길. 계절을 만끽하는 가장 좋은 여행법은 걷기다. 짙
-
[핫 클립] 시원하고 공기 좋은 국가대표 자연휴양림 7곳
국립 휴양림은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 안에 있다. 국가대표 숲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일반 펜션이나 캠핑장에 비하면 이용요금도 저렴하다. 그렇다고 시설이 뒤떨어지는
-
[이정재의 시시각각] 산은, 또 낙하산 회장이라니 …
이정재 논설위원KDB산업은행을 어떻게 보느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나는 구조개혁의 상징으로 본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어김없이 산은이 총대를 멨다. 1998년 외환위기 때
-
[송호근 칼럼] 우리에겐 그래도 희망유전자가 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을미년 세모는 우울했다. 청춘 시절보다 더 열심히 뛰어도 살림은 쪼들리고 나라 경제는 위태로웠다. 병신년 새해가 시작되었건만 희망은 떠오르지 않는다. 국민들
-
[커버스토리] 편백숲서 산림욕, 솔숲서 데이트 ‘힐링이 절로’
전국 국립 자연휴양림 객실 중에서 경기도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숲속의집 ‘종달새’가 가장 예약하기 힘든 곳으로 조사됐다. 깊은 숲 속에 외따로이 있는데다 바로 앞에 계곡이
-
내 고향에서 하룻밤, 추억에 젖는 가을 여행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전국 어디를 가도 볼거리 먹을 거리가 풍성한 달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 라는 테마로 2015년 1
-
[고은의 편지] ⑩ 이 종교적인 자연과 인문의 가을을 잘 지내는가
[일러스트=김회룡] 고 은시인하원(下園)에게 맹목적이네. 눈앞의 10월은 맹목적인 너무나 맹목적인 나의 하루하루를 열어주네. 둘이네. 하나는 자연이고 하나는 인문이네. 한국전쟁 직
-
선풍기 한 대 놓인 독방서 … 『논어』 통째 외우기 한 달
충북 보은 ‘선병국 가옥’ 안채 마루에 모여앉은 제36기 학생과 교수진. 오른쪽부터 안소연·정성학 학생, 김만일 소장, 최광현 연구원, 이승연·이동규·이현정·최민규·이창우·김원혁
-
확인된 도난 문화재만 796점 … “해외 유출될까 큰 걱정”
“나흘 뒤에 불교문화재 특별경매전이 열리거든요. 거기 나오는 불상 하나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지난 5월 2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3팀에 조계종 총무원에서 제보 전
-
도난된 불교문화재 숨겨온 사립박물관장 덜미
22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수된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비롯한 불교 문화재들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뉴스1] 사립박물관장이 2
-
[커버스토리] 템플스테이 '삶 빼기' 하러 가는 사찰 체험
여행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으리으리한 리조트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꿈꿀 수도 있겠고 또 다른 누군가는 멋들어진 빌딩이 늘어선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기는 쇼핑과 나이트라이프가
-
[빅 데이터로 본 강남] 기구한 대치동 … 1980년에 옛 이름 겨우 되찾았는데 다시 역사 속으로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면서 지명(地名)에 대한 관심이 되레 높아졌다. 친숙한 동명(洞名)이 없어져 허전함을 느끼는 이도 많다. 동 이름에 애착을 갖는 건 그 동네의 지리적 특성
-
[경제 view&] 추석 비에도 보은 아가씨 시집보내려면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추석 경기를 나타내는 두 속담이 있다. 하나는 흔히 쓰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다. 추석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만큼 모든 것이 풍성하다.
-
봉정사·부석사 유네스코 등재 추진
경북 안동 봉정사와 영주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전통사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 대상 사찰에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은 한국의 전통사찰 유네
-
[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가화만사성
이덕일역사평론가춘추시대 초(楚)나라 노래자(老萊子)는 효자로 이름 났는데, 『초학기(初學記)』 『효자전(孝子傳)』에는 일흔 살에도 색동옷을 입고 부모님 앞에서 재롱을 피웠다고 전한
-
지역구 대물림 … 툭하면 탈당·복당 … 옥천·보은·영동은 이용희 나라인가
이용희충북 남부지역인 옥천·보은·영동군은 ‘이용희 공화국’으로 불린다. 3개 군은 이용희(81)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그는 1960년 5대 민의원에 당선된 뒤 이곳에서 다섯 차례나
-
“올가을엔 역사로 가득한 강변여행을”
국내 여행사들에서도 해외의 경우처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일원은 우리나라의 역사가 스민 곳이다. 다양한 역
-
[중앙시평] 왜 공직사회는 백년하청인가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연일 부정부패에 관한 이야기가 터져 나오고 있다. 현 공직자나 전직 공직자였던 아무개가 어느 자리에 있었을 때 누구에게서 얼마나 받았는가 하는 식의
-
졸업식 ‘감동 행사’ 줄이어 … 담임교사 가마에 태워 입장
“폭력졸업식이요? 우리 학교는 그런 거 없어요.” 매년 졸업식 때마다 되풀이되는 충격적인 뒤풀이가 물의를 빚는 가운데 충북지역 중·고교가 ‘감동’을 주제로 이색 행사를 준비하고
-
그 길 속 그 이야기 대전 둘레길
둘레길은 보통 산의 발치께를 걷는다. 북한산·지리산 둘레길이 그렇다. 그러나 대전둘레길은 올망졸망한 산봉우리를 타고 넘는다. 한밭이라 불리는 대전 분지를 감싸고 있는 해발 400~
-
스님들 시장 ‘승시’ 아시나요
1일 오후 대구시 동구 팔공산 동화사 인근 승시(僧市) 재현 현장. 승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명맥이 이어지다가 단절된 스님들의 산중 장터다. 사찰마다 전해지는 전통 특산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