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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다보성고미술관 소장 '증도가자' 101점을 조사 발표
오래된 금속활자인 건 맞지만 ‘증도가자’(證道歌字)일 가능성은 작다.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진위 논란이 일었던 ‘증도가자’에 대한 잠정 판단이다. 문화재청은 다보성고미술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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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활자 뽑아 찍는 ‘활판 인쇄’ 이젠 박물관서 체험해 보세요
1969년 설립된 전주 제일활자의 납활자들과 45년 역사의 대구 봉진인쇄에서 가져온 70년대 국산 활판인쇄기. 열여섯 살 때부터 납활자를 주조(鑄造)한 정흥택(75)씨와 40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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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最高) ? 최고(最古)의 과학 기술, 금속 활자 인쇄술!
【총평】 ?12세기 후반 이후 약 100년 동안의 무신 집권기에 좌절감에 빠진 문신들은 현실 도피적인 경향의 책들을 많이 펴냈다. 최씨 정권이 문신을 우대하면서 이규보는 역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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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교 발달로 책 수요 폭발
【총평】 ?고려시대에는 유교적인 역사 서술 체계가 확립되면서 역사서가 많이 편찬되었다. 건국 초부터 왕조실록이 편찬되었으나, 거란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이에 태조부터 목종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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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광고회사 사장으로 키워준 골목에 작은 보답”
박동훈 대표가 서울 중구 필동 ‘핸즈BTL 미디어그룹’ 사옥 인근에 세워진 조각상 ‘스마트맨’ (김원근 작가) 앞에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신인섭 기자]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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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이재정 학예관 “조선활자 82만자 정리, 이제 세종·정조 앞에 고개 들 수 있어”
21일 국립중앙박물관서 개막한 ‘활자의 나라, 조선’ 특별전을 보고 있는 관객들. 조선 500년 기록문화의 밑바탕이 됐던 금속활자를 한곳에 모았다. [뉴시스]21일 오전 서울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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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거 문화재 맞죠? 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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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탁월한 용인술
【총평】 ?세종 때 우수한 인재들이 유독 많이 배출된 것은 세종의 탁월한 용인술 때문이다. 세종대왕은 인재를 역량위주로 선발했다. 세종은 인재 채용 못지 않게 그 인재의 실력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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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힘으로 왕이 된 성종, 문(文) ? 무(武) 갖춘 새로운 조선 꿈꾸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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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문집』목판 보물로 첫 지정
『퇴계선생문집』 경자본의 목판.『퇴계선생문집』의 목판이 보물로 첫 지정됐다.한국국학진흥원은 22일 한국국학진흥원이 보관 중인 본집 709장, 외집 15장, 별집 28장 등 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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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내 주변의 문화유산에 먼저 관심을 가져주세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인터뷰우리 문화재가 훼손됐다는 뉴스가 나오면 댓글란에는 불이 붙는다. 키보드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외치는 것으로 우리 문화유산이 지켜질 수 있을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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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시인의 벽란도 르포
벽란도에서 개방과 융합의 매력을 배우다. 이문재 시인의 벽란도 르포 예성강 하구 고려의 유일한 국제항… 세계적 명품을 만들어낸 다원주의가 한국의 ‘오래된 미래’ 3시 방향에서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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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고려청자·금속공예 하나로 만나면 …
국내 희귀 유물로 손꼽히는 ‘고려청자 금구 금수문 완’이 전시장에 나왔다. [사진 신세계 갤러리]국내에서 소문난 고미술품 소장가 10명이 비장(?藏)의 유물을 내놓은 기획전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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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해방 직후 벌어진 위폐 사건 계기로 한국은 반공사회로
베른하르트 작전을 소재로 해 2007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카운터페이터’. 나치친위대 소속 베른하르트 크뤼거 소령은 140여 명의 인쇄기술자들을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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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년 전, 왕의 특별한 나들이 3D로 본다
1 정조의 수원화성행차 하이라이트는 ‘한강 건너기’였다. 배를 가로로 엮어 만든 배다리 위로 1㎞가 넘는 행렬이 지나갔다.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3D’는 이 장면을 위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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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서 보는 국사·세계사 역사만화 『한국사를…』 나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1446년)로부터 4년 뒤(1450년), 독일에서는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명했다. 이 발명으로 성서는 물론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이 대량 편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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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퓰리처상 사진전 6월 24일~9월 14일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2010년 22만 명이 넘는 유료 관객을 동원했던 퓰리처상 사진전이 올해 다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전시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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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활자의 나라' 조선, 왜 책값은 비싸야만 했나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 1월 주제는 ‘책의 힘, 글의 맛’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 글의 힘을 일깨우는 신간을 골랐습니다. 지성과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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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기증자에게 국가가 명예 주고, 세금도 깎아줘라”
김종규 1939년 전남 무안 출생.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1960년대 삼성출판사 부산 지사장을 맡은 뒤 『한국단편소설선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선집』 등 역작들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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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예·나전기술의 융합 … 불교용품 주로 제작
고려문화의 또 다른 정수를 보여주는 명품은 나전칠기(螺鈿漆器)다. 현재 16점이 전해진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1점을 빼곤 모두 해외(일본 10점, 미국 3점, 유럽 2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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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추정 '증도가자' 20점 더 있는 듯
고려 금속활자 ‘증도가자(證道歌字)’가 현재까지 공개된 110여 점 외에 20점가량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금속활자 ‘매매증명서’(사진) 사본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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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초두 X선 찍으니 흙앙금 속 활자 드러나"
‘증도가자(證道歌字)’가 처음 공개된 건 2010년 9월이었다. 경북대 남권희(57·문헌정보학) 교수가 “금속활자 12점이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보물 7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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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존재 인정, 공존·화해 이룬 다원사회 … 통일한국의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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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가자, 먹 떼내 탄소연대 측정해보니 …
‘증도가자’는 옆에서 볼 때 글자가 있는 면보다 바닥면이 넓은 철(凸)자형을 그리고 있다. 경북대 신소재공학과 예영준 교수는 “조선시대 활자에서 흔히 보이는 주조결함이 증도가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