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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고 채명신 장군은 생전에 마지막으로 중앙선데이와 인터뷰를 했다. 지난 5월이었다. 3.3㎡, 한 평 사병 묘역에 묻힌 고 채명신 장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사회에 큰 교훈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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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조국의 하늘을 날다 外
인문·사회 ● 조국의 하늘을 날다(김신 지음, 돌베개, 340쪽, 2만2000원)=백범의 둘째아들 김신의 회고록. 1922년부터 『백범일지』 중국어판 출판 기념회가 열린 94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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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혁명까진 아니라도 진화가 필요한 상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난 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에서 당선 후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개혁 의지를 보였다. [로이터] 지난 17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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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혁명까진 아니라도 진화가 필요한 상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난 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총회에서 당선 후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개혁 의지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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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파격 대우만이 살길…미래 비전엔 과학적 투시력 있어야"
박근혜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 100일을 넘겼다. 그러나 “도무지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창조경제가 뭔지 명쾌한 설명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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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파격 대우만이 살길 … 미래 비전엔 과학적 투시력 있어야”
김기형 1925년 서울 출생. 서울대 전신인 경성대학 예과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뉴욕에서 한 전자업체 연구소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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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
지난달 30일. 베트남전이 종식된 지 38년이 되던 날이다. 6·25와 베트남전의 영웅 채명신(87·사진) 장군을 만났다. 24세 나이에 백골병단을 이끌고 북한 땅에서 게릴라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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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채명신 한국전쟁 당시 20대 나이에 중대장으로 참전했고 1965년 육군작전참모부장 시절 주월한국군 초대사령관에 임명돼 4년8개월간 지휘했다. 당시 주월 미군으로부터 독자적인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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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서 만난 北유부녀"사회주의女 순진해서…"
평양 금성제1중학교 여학생이 손때 묻은 영어 교재를 펼쳐 보이고 있다. 붉은색 소년단원 머플러를 두르고 모범소년단원 배지와 학교 교표를 달았다(왼쪽 사진). 세련된 스타일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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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통일항아리가 깨진 독 된다면
이영종정치국제부문 차장 통일부가 입주한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4층 로비에는 높이 51㎝의 큼지막한 백자 항아리 하나가 놓여 있다. 지난 6월 류우익 장관이 경북 문경의 영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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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LA 한인 여성들 사진 보니 비키니에…
미국 정착의 최우선 과제는 예나 지금이나 영어였다. 1930년대 한인 여성들이 LA의 국제영어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 엄마가 영어를 배우는 동안 아이들은 교실 한쪽에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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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장수 "중국 축구팀 최소 10년 한국 못 따라잡아"
[사진=JTBC제공]중국에서 만년 꼴찌팀을 우승팀으로 올려놓던 성공신화의 주인공, ‘중국판 히딩크’ 이장수 감독이 광저우 구단으로부터 일방적인 해임 통보를 받고 지난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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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로 ‘맨 아시아 문학상’ 받은 신경숙
신씨가 직접 고른 인터뷰 장소는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한식집 ‘콩두’였다. 그는 “수없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사진 찍히기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박종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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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 일제의 회유에 넘어가 독립운동 등지다
프랑스 조계지가 있던 상해의 주택가 풍경. 영국은 일제의 독립운동가 체포를 방조한 반면 프랑스는 조계지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에게 협조적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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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란 이런 것! 北 여 종업원 "남한은 가난한 나라, 드라마는 거짓"
[자료사진=중국사이트 (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세뇌는 이런 것이다. 누구나 아는 사실도 세뇌된 사람은 부정하기 일쑤다. 북한이 운영하는 중국 내 북한식당의 여자 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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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쥐털·오줌 수출하던 한국 경제대국 된 피땀의 역사
다시 쓰는 경제 교과서 - 한권으로 끝내는 대한민국 경제사 손해용 지음, 중앙북스 343쪽, 1만5000원 뿌리가 깊으면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나무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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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강민철 송환, 햇볕정책 때문에 포기”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국가정보원(국정원)이 김대중 정부 당시인 1999년 미얀마 현지 교도소에서 장기 수감 중이던 북한 특수공작원 강민철의 한국 송환 방안을 검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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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철 “조국이 날 죽이려했다” 분노, 북 소행 모두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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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반값등록금? 우린 무료" 그러나 실상은…교사 월급까지 부담
최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값등록금' 논란을 구실로 북한이 대남매체에 무상 교육제도를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돈에 의해 교육이 좌지우지된다는 것이 탈북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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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하고 정 많은 이곳 아이들에게 원없이 나눠주고 싶어”
칠순의 노병은 조국의 부름을 받자 주저 없이 짐을 싸서 먼 길을 떠났다. 40여 년 전 총알이 빗발치는 베트남의 전장으로 가라고 했던 조국은 이번엔 이역만리 남쪽의 가난한 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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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처럼 안정된 ‘南子’면 좋겠어요'
새터민(탈북자) 열에 일고여덟은 여자다. 이 여자들이 남쪽 남자와 결혼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서울 지하철 안에서 탈북 여성의 중매를 주선하겠다는 홍보전단까지 눈에 띌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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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처럼 안정된 ‘南子’면 좋겠어요'
새터민(탈북자) 열에 일고여덟은 여자다. 이 여자들이 남쪽 남자와 결혼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서울 지하철 안에서 탈북 여성의 중매를 주선하겠다는 홍보전단까지 눈에 띌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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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주민, 인터넷 한시간하면 월급 절반 날아가
북한 주민이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할까. '사이버카페'에서 한 시간 동안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8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북한 주민 평균 월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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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민 다큐멘터리-11] 이민자들 독립자금
조국 광복을 조직적으로 후원한 애국단체중의 하나인 국민 부인회. 조국 광복을 위해서는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었다. ◇독립자금이라면 아낌없이 바쳐 하와이나 멕시코로 떠난 초기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