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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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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전쟁은 정치’ 간파한 200년 된 고전
전쟁론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김만수 옮김, 갈무리1128쪽, 5만5000원전쟁은 오랫동안 물리적인 행동으로 간주됐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전쟁에 대한 관심은 ‘싸움의 기술’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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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박 대통령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어떻게 될까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제3차 연례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을 이달 초에 주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동북아평화협력구상(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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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4차 산업혁명과 비겁한 정치
전영기 논설위원“4차 산업혁명은 기대이면서 두려움이다. 속도는 쓰나미처럼 덮친다. 범위는 일상을 망라한다. 깊이는 존재를 흔든다.” 그제 출국한 클라우스 슈밥(78) 다보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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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불투명한 세계 경제의 앞날과 한국
사공일중앙일보 고문·전 재무부 장관얼마 전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하향 조정한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IMF는 선진국 경제 특히 세계 최대의 미국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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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주도 보호무역, 피하긴 어렵지만 기업 체질 개선 기회”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를 단행했고 자유무역을 주창해 온 미국에선 유력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보호무역으로의 회귀를 외치고 있다. 성장이 멈춰버린 한국 경제는 수출까지 침체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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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20년까지 핵무기 추가 79개 제조 가능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월14일자 1면에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기 위해 평양에서 열린 행사를 소개했다. [사진 노동신문]북한이 2020년 말까지 최대 79개의 핵무기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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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칼럼] 누구를 위해 전쟁 부를 수 있는 휘파람 부는가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박근혜 대통령은 국군의 날 연설에서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독려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 박탈을 주장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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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분노에 강압적 대응, 참여 욕구 커져도 일당지배 가능할까
━ 중앙SUNDAY 지령 501호 21세기의 중국 공산당은 관료적이고 전문가 중심에다 기업 경영 방식으로 운영되는 통치 조직이다. 공산당원의 숫자는 8800만 명이나 되며 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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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분노에 강압적 대응, 참여 욕구 커져도 일당지배 가능할까
21세기의 중국 공산당은 관료적이고 전문가 중심에다 기업 경영 방식으로 운영되는 통치 조직이다. 공산당원의 숫자는 8800만 명이나 되며 최고위 지도자들은 대부분 석·박사 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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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문화 가이드
[책] 공존지수 NQ 저자: 허은아 출판사: 21세기북스가격: 1만5000원 개인도 기업처럼 브랜딩이 가능할까. 퍼스널브랜드 코칭 전문가인 저자는 세상을 이끄는 1% 리더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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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여소야대 변화 숨은 계산” 검찰 “정치적 고려 없었다”
4·13 총선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의 무더기 기소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도화선으로 부상했다. 야당은 전면전을 선언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정치검찰의 타락을 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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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좌충우돌 행보] 중국·러시아에 다가가고 미국과 거리 두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범죄와의 전쟁을 펼치며 9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지난 6월30일 필리핀의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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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레터] 한강에 빠져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대선 주자
? VIP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며칠 지났는데도 문재인 전 대표(더민주)의 '한강' 발언이 저녁자리에서 여전히 화제더군요.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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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가 팝가수 맞나요? 문학평론가도 되물어
왼쪽부터 러셀, 처칠, 사르트르.올해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노벨문학상 116년 역사상 가장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문인이 아닌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없었던 건 아니다. 1902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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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과연 '고립주의', '보호무역' 선택할 것인가?
클린턴 당선 예측, 정책은 변화 가능 지난 10월 9일 미국 대선후보의 두 번째 TV토론 후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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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이 유라시아 협력의 촉진자 역할 맡아야
유럽과 아시아를 포괄하는 유라시아는 지구촌 면적의 36%를 차지하고, 세계 인구의 70%가 거주하는 세계 최대의 대륙이다. 미국의 전략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는 “유라시아를 지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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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협상의 숨겨진 의도와 대응방안
핵무장은 정권 담보의 수단핵협상으로 시간 벌어 핵무장이 북한의 정권 안정성을 담보해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북한 지도부의 인식이 변화되거나 완화되지 않는 한 북핵 문제는 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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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북 제재 참여해야 효과, 동북아 핵 경쟁 땐 재앙”
━ J글로벌·채텀하우스·여시재 포럼 제2섹션 - 북 핵·미사일 대응 ‘동아시아의 국제정치 현실과 당면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제2세션. 김상선 기자‘동아시아의 국제정치 현실과 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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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글로벌·채텀하우스·여시재 포럼] 자칭궈 "한국 사드 결정으로 인내가 유일한 선택지"
자칭궈, 북경대 국제관계학원장. 김상선 기자‘동아시아의 국제정치 현실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열린 두번째 세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따른 대응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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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글로벌·채텀하우스·여시재 포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북한이 문 열고 나올 때 유라시아 협력 완성"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ㆍJTBC 회장은 10일 J글로벌ㆍ채텀하우스ㆍ여시재 포럼 개회사에서 “섬처럼 고립된 북한이 문을 열고 나올 때 유라시아 협력은 완성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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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사실 파악, 평화 향한 이성적 문제 해결의 열쇠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매체에 전해오는 소식들을 보면, 지진이 나고, 건물이 무너지고 테러 행위로 사람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그치지 않는다.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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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거짓말하는 얄미운 아줌마와 술주정뱅이 둘 중 하나 뽑는 격…선거 전략가 아무도 예측 못 해
‘역대급 비호감 후보들 간의 대결’.한·미 외교가에서 이번 미국 대선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미국 정치 여론조사 분석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지난 8월 초 조사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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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주도권 뺏길라, 오바마-후진타오 연대 모색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