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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01호 33면

[책]

공존지수 NQ


저자: 허은아 출판사: 21세기북스가격: 1만5000원 개인도 기업처럼 브랜딩이 가능할까. 퍼스널브랜드 코칭 전문가인 저자는 세상을 이끄는 1%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공존지수(NQㆍNetwork Quotient)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찾는 ‘셀프 브랜딩’과 고급 인맥을 형성하는 다리인 ‘브리지 피플’을 통해 인맥 디자인을 하는 핵심 전략이 담겨 있다.

미술관 100% 활용법


저자: 요한 이데마 역자: 손희경 출판사: 아트북스가격: 1만2000원영화관은 안방처럼 드나들지만 미술관은 여전히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위한 책. 저자는 난해한 기호로 가득찬 작품이 불편하게 다가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며 암호 해독에 가까운 작품 설명문은 과감히 생략해도 된다고 말한다. 다리가 아파서 앉으면 더 많이 보이고, 만지고 떠들면 더 깊숙이 들어온다는 32가지 관람객 행동 매뉴얼이 술술 읽힌다.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배우: 심은경 허정도등급: 12세 관람가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을 탈 수 없는 만복(심은경)은 어딜 가든 두 다리로 뚜벅뚜벅 걷는 씩씩한 여고생이다. 뭐든 적당히 하며 살고 싶은 그녀의 삶에 변화가 생긴다.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경보’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욕심이란 걸 갖게 된다.

인페르노감독: 론 하워드배우: 톰 행크스 펠리시티 존스등급: 15세 관람가천재 생물학자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기억을 잃은 채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눈을 뜬다. 담당 의사 시에나(펠리시티 존스)의 도움으로 병원을 탈출한 랭던은 인류를 위협할 거대한 음모를 눈치채게 된다.

[공연]

연극 ‘두 개의 방’기간: 10월 20일~11월 13일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문의: 02-580-1300레바논에서 납치된 남자와 그를 기다리는 아내의 이야기. 뜨거운 정치적 이슈를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로 풀어냈다. 1988년 초연 당시 미국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으로 주목받았다. 9·11 테러 이후 국제적으로 중요한 평가를 받으며 30년 가까이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연극 ‘블랙버드’기간: 10월 15일~11월 13일장소: 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문의: 1544-15552005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공식개막작으로 초연된 이래 전세계를 돌며 각종 연극상을 휩쓸어온 화제의 연극. ‘열두 살 소녀와 중년 남자의 금지된 섹스, 그리고 15년 만의 만남’라는 실화 소재를 파격적으로 연출해 충격을 던지는 무대다. 조재현 주연.

[클래식]

황수미 & 앙상블 마테우스 일시: 10월 23일 오후 2시 장소: 롯데콘서트홀문의: 02-2106-2021소프라노 황수미와 장 크리스토프 스피노시가 이끄는 앙상블 마테우스를 한 무대에서 만난다. 헨델 ‘울게 하소서’, 모차르트 ‘엑슐타테 유빌라테’에서 황수미의 맑고 깨끗한 가창을 들을 수 있다. 비발디와 텔레만의 협주곡, 하이든 교향곡 82번도 연주된다.

율리아 피셔 바이올린 리사이틀일시: 10월 21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599-5743힐러리 한, 자닌 얀센과 더불어 30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독일의 율리아 피셔가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슈베르트 음반의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마르틴 헬름헨과 드보르자크 소나티나 Op.100, 슈베르트 소나티나 D384 등을 연주한다.

[전시]

강애란 ‘자기만의 방’기간: 10월 14일~11월 27일장소: 아르코미술관문의: 02-760-460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중진작가시리즈. 올해의 초대작가는 투명한 책 형태 오브제에 LED를 장착해 빛을 발하는 ‘디지털 책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강애란(56) 이화여대 교수다. 20세기 초 한국 사회에서 주도적 삶을 추구했던 나혜석 등 다섯 여성에 초점을 맞췄다.

갓, 자연의 결로 멋을 내다기간: 10월 18일까지(무휴)장소: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문의: 02-3011-2601갓은 조선 시대 성인 남성이 외출할 때 반드시 갖추어 써야 했던 관모(冠帽) 중 하나다. 시대의 흐름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이 국가무형문화재인 갓·망건·탕건 작품 60여 점을 한자리에서 공개한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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