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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차이나 패러독스’, 대통령의 방미 보따리에 담아라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허쭤궁잉(윈윈 협력)’ ‘궁퉁파잔(共同發展·공동 발전)’. 요즘 중국 지도자들은 기회만 있으면 이 말을 꺼낸다. 국가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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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창업은 최고 일류가 해야한다. 정부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28일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경희대 ‘미원렉처’ 강연이 끝난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선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질의응답 순서는 시간을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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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원종 전 수석은 “정치인들이 비전을 내놓고 국민이 이해하도록 소통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해 같이 극복하도록 하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김영삼 정부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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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설] 문화 통해 믿음 쌓아 동북아에 평화를
‘평화의 섬’ 제주에서 3일간 열린 제주포럼이 22일 막을 내렸다. 중앙일보·JTBC와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신뢰와 화합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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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 대통령의 방미를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
[일러스트=김회룡]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선임부소장 박근혜 대통령의 6월 중순 방미가 성공하도록 돕기 위해 여러 가지 제안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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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 할수록 더 꼬여 … 박근혜 ‘도덕 외교’ 패러독스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한·일 관계와 관련된 발언입니다. 보기를 보고 질문에 답하세요. ① 바른 역사 인식이 전제되지 않으면 미래지향적으로 가기 어렵다 ② 역사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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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 “안보나 영토 문제는 다자주의로 풀어야”
중앙일보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6일 연 ‘중앙일보-CSIS 포럼’. 왼쪽부터 사회를 맡은 문정인 연세대 교수, 마이클 그린 미 CSIS 아시아담당 선임 부소장,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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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미중 러브콜, 딜레마 아닌 축복" 작심발언 논란
3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통해 미중 양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상황은 결코 골칫거리나 딜레마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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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줄이려 도로를 줄인다 … 영등포의 역발상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으로 둘러싸인 영중로는 국내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도로다. 타임스퀘어의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은 12억2200만원으로 5년째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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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줄이면 교통량 감소 …'브라에스 역설' 한국 첫 실험
영중로는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에게 최악의 코스다. 시연우씨가 유모차를 밀고 영중로 보도를 통과하고 있다. 유모차는 1.5~2m의 좁은 통로를 지나가기 어려웠다. [강정현 기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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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자의 나라, 벨기에의 그림책 문화
[여성중앙] 강대국 사이에 끼어 존재감을 지키느라 고군분투하면서 내적으로는 양극화 문제에 시달리는, 우리와 꼭 닮은 고민을 이미 해보았던 나라 벨기에. 이들이 우리에게 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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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2015년 동북아 삼국지
오영환논설위원 동북아에 외교의 도넛 현상이 생긴 지 오래다. 한국은 북한·일본과의 관계가 뻥 뚫려 있다. 일본은 중국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과 납치 문제를 논의 중이지만 메워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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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차기 미 국방장관이 한반도에서 할 일
[일러스트=강일구]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11월 24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사임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워싱턴 정가에서 많은 사람이 이 소식을 듣고 놀랐다. 공화당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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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 막후서 총지휘 … 주석 3명 보좌 '살아있는 제갈량'
“왕후닝(59)은 이제 더 큰 권력을 갖게 됐다. 외교정책에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중국에는 희소식이고 다른 나라에는 매우 나쁜 뉴스다.” 왕후닝의 대학원 동문인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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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흔들리는 EU, 더 뭉쳐야 산다
앤서니 기든스 교수는 이번 책에서 “EU가 약화되거나 사라지면 유럽은 중소 국가들이 난립하는 낙후 지역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유럽 통합의 확대?강화를 요구한다. [중앙포토] 유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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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양에 영향력 … 한반도서 건설적 역할 가능"
스트로브 탤벗 브루킹스연구소 소장은 “남북한은 인위적으로 60여 년간 갈라져 있었던 만큼 통일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브루킹스연구소의 스트로브 탤벗(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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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킹스연구소 스트로브 탤벗 소장 "중국 팽창주의는 주변국 적으로 만드는 것"
브루킹스연구소의 스트로브 탤벗(68) 소장은 “중국이 팽창주의로 주변국들을 불안하게 하면 스스로 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탤벗 소장은 13일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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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중국 필요" 82% … "중국식품 안 살 것" 81%
중국과 북한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 관계는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7월 초 방한을 계기로 중앙일보와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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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하나된 아시아 … EU처럼 경제블록서 출발을"
29일 제주도 서귀포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리자오싱 전 중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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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미국, 한·일 실제로 대화하게 리더십 발휘해야"
커트 캠벨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미국이 한·일 관계가 자국의 전략적 이해를 저해할 정도까지 악화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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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외면, 에너지 재앙 올 수 있다"
한국자원경제학회와 중앙일보 경제연구소가 공동주관한 정책토론회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윤원철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김기호 사단법인 민간발전협회 상근부회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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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중소기업이 서쪽으로 가야 할 까닭은 …
김기찬아시아중소기업학회장가톨릭대 교수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3대 왜곡현상이 있다. 나라 전체적으로는 세계적인 글로벌·연구개발(R&D)·정보통신기술(ICT) 수준을 자랑하지만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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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털린의 역설’ … 양구군, 소득세 전국 207위지만 행복도는 1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스털린의 역설(Paradox of Easterlin)’이란 것이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Richard Easterlin)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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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털린의 역설’ … 양구군, 소득세 전국 207위지만 행복도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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