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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중국, 우리 역사의 트라우마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천빙더(陳炳德·진병덕) 중국군 총참모장이 우리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10여 분간 미국을 비난하는 외교적 결례를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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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조선에 귀순해 충성을 다한 일본인 김충선
김충선을 모신 녹동서원(鹿洞書院). 임진왜란 당시 귀순해 병자호란 이후까지 조선을 위해 공을 세웠던 김충선은 정헌대부에 녹훈되었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동에 있다. [사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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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위기에서 발휘된 최명길의 진정성
최명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神道碑). 병자호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고 애썼던 최명길은 실제 전쟁이 터지자 목숨을 걸고 적진에 나아가 담판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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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이 융성할 때 중국엔 늘 ‘帝國의 피’가 흘렀다
“중국인들은 모든 정복자들을 거꾸로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진 민족이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한 말이다. 중국을 한때 정복했던 몽골·거란·만주족이 한족(漢族) 문화에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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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이 융성할 때 중국엔 늘 ‘帝國의 피’가 흘렀다
관련기사 강한 중국에 흐르는 ‘帝國의 피’ 중국 대륙에선 통일이 오래되면 갈라지고, 분열이 오래되면 통합됐다. 진시황 통일 이후 2200년간 치세와 난세가 교차했다. 역대 왕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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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사찰 때문에 군사훈련조차 못해 참패한 남이흥 장군
정묘호란 당시 안주성에서 장렬히 전사했던 평안도 병마절도사 남이흥 장군의 영정(의령 남씨 충장공파 대종중 소장). 1627년(인조 5) 1월 21일 새벽, 청천강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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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 풍세면 삼태리 천안 전씨家
충남문화재자료 297호인 천안 풍세면 삼태리의 천안 전씨 시조 단소(壇所). 백제 건국 시조 온조를 도운 전섭의 단 앞에서 천안 전씨 문효공파종회 간부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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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군주의 눈물도 ‘양반’을 누르진 못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박문수 초상 흔히 뛰어난 암행어사로 알려진 박문수는 이인좌의 봉기 토벌에 가담한 소론 온건파로서 고른 인재 등용과 군역제도 개혁에 앞장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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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군주의 눈물도 ‘양반’을 누르진 못했다
박문수 초상 흔히 뛰어난 암행어사로 알려진 박문수는 이인좌의 봉기 토벌에 가담한 소론 온건파로서 고른 인재 등용과 군역제도 개혁에 앞장섰던 개혁정치가였다. 절반의 성공 영조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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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6·25는 '전쟁'이 아니다
동양적 정명론(正名論)에 입각해서 보면 ‘말(언어)’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만이 아니다. 그것이 곧 도덕적 정당성과 논리적 합리성 위에서 심오한 역사의식까지 내포하는 고도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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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북벌 외치며, 武臣 우대 발목 잡은 文臣들
병자호란 때 조선을 침략했던 청 태종과 효단문황후(孝端文皇后)의 심양 북릉. 200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효종은 북벌을 꿈꾸며 군비를 증강했으나 문신의 반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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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두 번 이기고 털어낸 ‘삼전도 콤플렉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양은 이미 동양 사회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네덜란드 상인들이 잇따라 표류하고, 러시아는 흑룡강까지 진출했다. 소현세자가 북경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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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두 번 이기고 털어낸 ‘삼전도 콤플렉스’
북정일기(57Χ90㎝) : 1658년 제2차 나선 정벌에 참전한 신류 장군의 조총부대는 흑룡강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쳤다. 이후 러시아군은 청·러 국경 지대인 흑룡강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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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정묘·병자호란 조선인 포로들의 고통 外
정묘·병자호란 조선인 포로들의 고통 17세기 중국 청나라가 조선을 침공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한·중·일을 아우르는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한 『정묘· 병자호란과 동아시아』(한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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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후계자의 좌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소현세자의 무덤인 소경원. 사적 제200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모든 역사에는 음양이 공존한다. 인조반정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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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새 세상을 봤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후계자의 좌절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소현세자의 무덤인 소경원. 사적 제200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정묘호란 때인 인조 5년(1627) 1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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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명분 때문에 현실을 외면한 정권, 끝내 삼전도 굴욕
남한산성(55Χ42㎝): 주화론과 척화론의 대립 속에 남한산성에 갇혀 있던 인조는 이불조차 없는 한겨울을 보내야만 했다. 우승우(한국화가) 인조반정은 혼돈의 끝이 아니라 시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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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正祖의 르네상스’ 21세기로 通하다
1795년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성대한 화성 행차를 벌였다. 수원 현륭원에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가 있었고, 선친이 살아있었다면 동갑인 모친 혜경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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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통한의 요새
1900년대의 진해루,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 '근대 한국'(서문당) 87쪽 사진 참조.강화도는 한강 입구에서 수도 서울을 방어하는 중요 요충지입니다. 내륙과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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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과 함께 읽는 명사들의 시조 - 9월
인조 5년(1627). 후금은 조선을 침략해 '형제의 의(義)'를 맺는다. 역사가 기록하는 정묘호란이다. 그러나 맹약을 깨고 황금과 식량, 정병(精兵)과 병선(兵船)을 요청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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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칼럼] 휴가철 독서여행 3제
아침 뉴스를 보면 자주 국방을 에워싼 논란이 여전히 뜨겁고 여당 대표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인들을 만난다는 소식이 실려 있다. 또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낙마하면서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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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얘들아 갯벌 가자 숙제해야지
마침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섰다. "이 더위에 무슨 가을?" 하겠지만 7일이 입추(立秋)였고 말복(14일) 더위가 막바지 몸부림치고 나면 이내 여름 더위가 가시기 시작한다는 처서(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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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최명길
1623년 광해군을 쿠데타로 몰아낸 인조반정의 명분 중 하나가 명나라에 대한 배신이었다. 광해군은 후금(청나라)의 급성장에 따른 동북아 정세의 급변에 대비해 후금과 명나라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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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힘'
특유의 입심으로 해학과 풍자의 세계를 펼쳐 문단 내 고유 지분을 확보해 온 소설가 성석제(43.사진)씨가 역사소설에 도전했다. 지난해 '문학과 사회'에 연재했던 장편소설을 다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