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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만절필동(萬折必東), 진짜 뜻은?
■ 「 가평군 하면 대보리산에 소재한 조종암(朝宗巖)에 새겨진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藩邦) [사진=다음 블로그] 경기도 가평군 하면 대보리 산176-1에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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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방명록 '만절필동'…하태경 "알고 썼다면 역적"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ㆍ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이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아온 신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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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한국은 작은 나라? 누가 연설문 썼나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헌법 66조는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고 돼 있다. 헌법은 전문(前文)과 4조 두 군데에서 한국이 ‘자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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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호랑이가 금연을 강요받던 시절, 100년 전 동북아 격동기의 우화
━ 문학이 있는 주말 유리 유리 박범신 지음 은행나무 박범신(71)씨만큼 사연 많은 작가도 드물다. 당대 최고의 인기 작가, 느닷없는 절필 선언…. 40년이 넘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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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추두부·꿩두부·비지밥…실향 너머 무향민의 고향 음식 망향가
굳히기에 실패해 부스러진 추두부를 쓸어 넣고 끓인 추두부버섯탕. 두부에 꼬리나 머리만 감춘 미꾸라지들이 보인다. 무향민(無鄕民)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이 단어를 안주 삼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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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시인 고은, ‘길’에서 만난 운명
"영광(榮光)에 대한 자세에는 천진난만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는 그런 다섯 살 아이의 어떤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나의 시는 첩첩이 고난을 견뎌온 한국어 속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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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미인도 논란, 법으로 다툴 일 아냐" 유족 재정신청 기각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은 천경자 화백 '미인도' 위작 논란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며'진품이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 [중앙포토] 천경자 화백의 유족들이 "국립현대미술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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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다가올 불행 예감이라도 했을까 … 갑작스레 세상 떠난 정미경 유작
━ 문학이 있는 주말 가수는 입을 다무네정미경 지음, 민음사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던 고(故) 정미경(1960~2017) 작가의 유작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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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필선언 안도현, 4년만에 신작 시 발표
박근혜 정권에선 절필을 선언했던 시인 안도현(56·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이 약 4년 만에 신작 시를 발표했다. 안 시인은 자신을 특집으로 내세운 월간 '시인동네' 5월호(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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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원의 정치, 통쾌하거나 불쾌하거나
익명의 ‘외로운 늑대(Lone Wolf·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여의도 정치권을 긴장시키고 있다. ‘18원 후원금’과 ‘문자 폭탄’이란 새로운 압박 수단에 의원들이 골머리를 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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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진품' 결론
25년간 지속된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에 대해 검찰이 ‘진품’이라는 수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는 프랑스 르미에르 감정단이 지난 10월 낸 보고서의 ‘위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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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도현, 대통령 탄핵돼 다시 시 쓸 것
시인 안도현. 신인섭 기자시인 안도현(55)씨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다시 시를 쓰겠다"고 자신의 트위터(@ahndh61)에서 밝혔다.안씨는 박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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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사람이 못 그리는 것을 그려야 한국적”
“이 아름다운 색과 면 분할을 보세요. 나이프로 정교하게 마무리한 터치도 그렇고, 정말 놀랍지 않나요? 대체 마크 로스코 보다 못할 게 뭐가 있나요?” 김인혜 학예연구사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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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10월 추천 공연
다채로운 소재의 공연이 10월 무대를 장식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뮤지컬로 제작한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움에 대한 탐욕으로 타락하는 인간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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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공연
다채로운 소재의 공연이 10월 무대를 장식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뮤지컬로 제작한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움에 대한 탐욕으로 타락하는 인간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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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도 진저리 쳤다, SNS ‘외로운 늑대들’의 입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42만 명의 팔로어를 가진 ‘파워 트위터리안’이었다. 그런 진 교수가 트위터를 끊었다.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그림에 사기죄를 적용한 것에 대해 ‘현대미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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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법정으로 간 천경자 위작논쟁
천경자 화백의 (아래) 위작 논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천 화백의 차녀가 위작 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나섰다. 미인도 미스터리는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작품에 몰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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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2016 이슈와 책으로 본 논구술 포인트 ⑤ SNS 열풍과 『미움받을 용기』
수능이 끝나도 수시 응시자에겐 대학별 논술·면접 고사가 남아 있죠.과거보다 평이해졌다지만 여전히 시사 이슈와 인문·사회과학 책 지문이 많이 나와 대비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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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신자유주의는 애덤 스미스의 위작이다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최근 천경자 화백의 부음 기사에서 ‘미인도 위작 사건’을 보고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를 생각했다. 미인도 위작 사건은 천경자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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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서 수십만원씩 받고 옷 포스팅 ‘좋아요’에 중독된 삶 … 숨이 막혔다
에세나 오닐이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 화려한 의상과 몸매가 부각되는 사진으로 인기를 모은 그는 SNS의 폐해를 폭로했다.“SNS는 허상이다(Social media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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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SNS 스타의 고백 "완벽 피부, 탄탄 복근은 꾸민 것"
“SNS는 허상(illusion)이다.”인스타그램·유튜브·텀블러에서 1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SNS 스타’ 에세나 오닐(19). 호주 퀸즐랜드 출신인 오닐은 2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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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9권 한 번에 냈다 … 칠순 소설가 박범신
세는 나이로 올해 칠순인 소설가 박범신(사진)씨가 그간의 문학 역정을 결산하는 책 한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출판사 문학동네의 네이버 카페에 연재했던 장편 『당신』, 1973년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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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여인의 화가, 4차원 낭만 남기고 떠나다
“슬픈 눈망울만 내놓은 채 사막을 달리고 싶다”던 천경자 화백이 자화상이라 할 수 있는 1988년 작 ‘누가 울어 1’이 놓인 작업실에서 생각에 잠겼다. 그는 4차원의 여인 채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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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6]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화백 별세
인물2016.08.06이국적이고 환상적인 작품을 그려온 천경자 화백(1924~2015)이 별세했다. 18세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상한 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천경자는 ‘미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