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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녹슨 못’ 자처했던 시인
못을 통한 존재 탐구의 긴 여정 못을 통한 존재 탐구의 긴 여정 이숭원 지음 문학수첩 시인 김종철(1947~2014)은 생전 해리 포터 시리즈를 출판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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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가장 하찮은 녹슨 못"이라 여겼던 시인[BOOK]
못 못을 통한 존재 탐구의 긴 여정 이숭원 지음 문학수첩 시인 김종철(1947~2014)은 생전 해리 포터 시리즈를 출판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단순히 사업에 성공한 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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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생의 작두, 푸닥거리는 끝나고 …
지난 7월 타계한 김종철(1947년생·사진) 시인의 유고(遺稿) 시집 『절두산 부활의 집』(문학세계사)이 나왔다. 그가 세상을 뜬 직후 공개된 ‘절두산 부활의 집’ 등 유고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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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사라진 한강의 섬들
윤창희사회부문 기자 한강의 옛 모습은 지금과는 많아 달랐던 것 같다. 조선시대 그림 속 한강의 풍경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는 윤진영(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의 강의는 그래서 흥미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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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가거든 인기투표에서 내게 한 표 달라”
1. 1934년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 시절 2.1951년 사제 서품을 받고 난 뒤 어머니와 함께 3.1969년 로마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4.1972년 절두산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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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 세운 '주춧돌' 4인
*** 이희태 경주박물관 이희태 건축이 풍기는 인상은 한국적 정감이요, 본질은 형식미이다. 형식미에 치중해 있기에 형식을 이루는 다양한 조형언어가 중요하다. '경주박물관'은 기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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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체 안에 한몸" 강복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일 오후 2시15분부터 서울 논현동 성당에서 열리는 엠마우스성시간 행사에서 각급 성직자·수도자·평신도 등 1천1백여명과 함께 기도하고 강복했다.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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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알현통해 영생믿게 됐어요"
폭력의 상처를 사랑의 손길로 쓰다듬었다. 그 사랑의 손길따라 영생은 믿음으로 피어났다.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 상처받고 고뇌하는 겨레의 가슴속으로 갖추어 든 로마교황 '요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