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심코 한 걸음 내딛으니, 나락이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이후 딱히 떠오르는 이란 영화 감독이 없다면, 이제는 이 이름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내놓는 작품마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
[TONG] 우리, 가끔은 영화 말고 연극 어때
by 이영락·김이신 따뜻한 날씨,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가족의 달 5월이 왔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이다. 마침 가족들과
-
흥정하고 싸움판 벌이고 … 청명절 저잣거리 풍경이 무려 8m
청명절의 풍속을 그린 ‘청명상하도’(작자·연대 미상, 견본채색, 35.0762.0)가운데 일부. 공간의 제약으로 전시장에 작품 전체를 펼쳐 놓지는 않은 대신 관련 영상을 별도
-
세상 혼란스러워도 대학은 세계화 이끌 열린 공간 돼야
최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스톨커 레이든대 총장은 “브렉시트·트럼프니즘 등의 변수에도대학은 ‘열린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며 “현지의 한국 유학생을 늘릴 계획”이라고
-
[JLOOK] 5월, 선물하기 딱 좋은 뷰티 신제품
어버이날부터 성년의날까지 선물할 날이 가득한 5월. 사랑하는 이에게 어떤 선물을 할 지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다음 세 뷰티 브랜드의 신제품에 주목할 것.설화수
-
세 가지 맛이 나는 미술관...서울 평창동 화정박물관
가파른 산세와 더불어 강변에 버드나무가 늘어졌다. 산수화의 낯익은 풍경이다. 재미있는 건 강물에 배를 띄우고 낚시나 그물 대신 가마우지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그려진 점이
-
카렐 스톨커 네덜란드 총장, "인문학 투자로 아시아-유럽 가교 역할 하겠다"
최근 방한한 카렐 스톨커 네덜란드 레이든대 총장은 "브렉시트 등의 변수에도 대학은 '열린 공간'으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상조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
[오늘의 운세] 5월 8일
2017년 5월 8일 월요일 (음력 4월 13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24년생 한가롭지만 지루하다. 36년생 긍정적일 것. 48년
-
당나귀 가죽 끓여 만든 아교 양귀비도 즐겨먹던 보음제
━ [新동의보감] 중국의 대표 보약 당나귀 가죽으로 만든 아교는 중국이 최고로 치는 보약이다. [중앙포토] 한국에 인삼(人蔘)이 있다면 중국에는 아교(阿膠)가 있다. 인삼과 아
-
와인 한 병이 양조장 건축을 바꾸다
━ 와인 이야기 1 프랑크 게리가 설계한 마르께스 데 리스깔의 양조장. 와인 한 병의 가치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 와인마다 또는 와인의 빈티지마다 천차만별이란 것을 우리는
-
한글을 지은 이유를 새겨 듣기를
문자권 별 공책 공간 구획.로마자 문자권의 1차원 선형적인 4선 알파벳 쓰기와 5선 악보 공책.한글 문자권의 2차원 정방형적인 글씨연습, 글짓기, 한자 연습 공책.가로쓰기와 세로
-
[2017 한국 50대 부자] 40%가 게임·바이오·유통 등 자수성가형 부자
이건희 회장 [중앙포토] 산업 지형이 크게 변화하면서 전통 제조업 부자의 아성에 신세대 자수성가형 부자의 도전이 거세다.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17년 한국 50대 부자의 40
-
[앞뒤 맞지 않는 4가지 법안 보니] 취지는 좋지만 규제에 매몰돼 자가당착 빠져
해운법·주택법·유통법·SW산업진흥법 개정안 논란... 도입 목적 다시 점검하고 바로잡아야 ━ 01. 해운법 개정안 | 비난하던 일감 몰아주기 다시 하라는 꼴 대기업 물류 자회사의
-
[홍승일의 직격 인터뷰] 이번 반도체 수퍼 호황은 짧아도 내년까지는 간다
━ ‘미스터 칩’ 진대제가 보는 반도체의 미래 “우리 주력 산업 중에 반도체는 중국의 추월을 당분간 허용하지 않을 몇 안 되는 분야의 하나입니다.” 지난 1분기에 삼성전자와 SK
-
문화동네
서영화가 박은성의 세 번째 개인전 '봄날의 꽃'에 출품된 작품. 고향 제주도의 유채꽃을 그렸다. ◆서양화가 박은성의 세 번째 개인전 '봄날의 꽃'이 서울 인사동길 리서울갤러리에서
-
두드려 만든 은주전자, 놋쟁반 … 런던을 사로잡았다
가이 샐터 런던크래프트위크 회장이 2일 전통 방짜 기술을 적용한 정유리 작가의 은주전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그는 “아름지기처럼 생활용품 속 작품들을 찾아 전시하고 싶다”고 했다.
-
런더너 매료 시킨 한국 공예품과 음식의 마리아주
아름지기가 런던크래프트위크에 참여해 개최한 전시회에서 선보인 은주전자 등 작품. 두드려 만드는 전통 방짜 기술을 사용했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지난해 6월 한국을 방문했다가
-
부처님오신날 가볼 만한 곳, 서울 사찰 여행 어때요?
5월 3일은 2561년 전 석가모니가 입멸한 날, 즉 부처님오신날이다. 전국 사찰이 일 년 중 가장 바삐 움직이는 날이고 가장 성대하게 의식을 치르는 기념일이기도 하다. 휴일을 맞
-
중국 전통무술 태극권 고수의 최후
[사진 팡투] 중국 전통무술인 태극권 고수와 현대 스포츠인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맞붙은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MMA 선수 쉬샤오동(徐曉東
-
유랑민 부부 '변강쇠'와 '옹녀'의 애처로운 이야기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이 개막했다. [사진 국립극장] 인생은 나그네 길 조선 왕조는 양란(임진왜란ㆍ병자호란)을 겪은 직후 사실상 국가의 기능을
-
“예치쑨은 도도히 흐르는 大河” 사후 9년 만에 명예 회복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 칭화대학은 예치쑨(오른쪽 셋째)의 영혼이나 다름없었다. 가족이 없던 예치쑨의 집은 당대 명교수들의 휴게실이었다. 1928년 봄 칭
-
공감은 되는데, 시식은 글쎄…
봄밤의 고궁 산책은 호사롭다. 담장 너머 빽빽이 솟은 빌딩에 등 돌린 채 옛 것 사이 피어나는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조명받아 쨍한 한옥 단청, 우거진 나무 사이 길….
-
[오늘의 운세] 4월 30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춘향/몽룡 길방 : 東北 24년생 자애심 갖고 따듯하게 대할 것. 36년생 사람·물건이 마음에 들 수도. 48년생 나이 잊고 열
-
[사람 속으로] 청년상인들 성공으로 이끄는 전통시장 ‘미다스의 손’
━ 김상미 iCEO실전마케팅연구소 대표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초입에 있는 빵집 ‘빵빵싸롱’은 ‘한 끼 식빵’ 파는 집으로 유명하다. 한 끼 식빵은 한 끼니 정도로 먹을 양(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