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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터'라고 쓰고 피아노의 전설이라 읽는다
피아니스트 스비야토슬라프 리히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수수께끼’ 중 한 장면. 기교파인 동시에 서정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다. [사진 풍월당]“아무리 들어도 리히터밖에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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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 피플 (79) 닉 우드먼 고프로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 - 서핑 즐기다 액션카메라 만든 만능 스포츠맨
닉 우드먼 고프로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 디지털 카메라의 수난시대다. 스마트폰에 수백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기능이 탑재되면서 디카 촬영은 촌스러운 모습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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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 마음 싣고 징글벨, 징글벨~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45)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섬세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표현력, 좌중을 압도하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인정받으며 국제재즈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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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수천만 팬 거느린 스타 ‘소신 발언’ … 대중문화 권력-정치 권력 충돌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연예인들에게 중국 공산당이 철퇴를 휘둘렀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우산혁명’에 동조한 연예인 47명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중국에서의 보도·연예활동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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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재즈 클라리넷 연주자 애커 빌크
영국의 전설적인 재즈 클라리넷 연주자 애커 빌크(사진)가 2일(현지시간) 지병으로 별세했다. 85세. 빌크는 1961년 발표한 ‘해변의 길손’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자신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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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음악교사 스즈키 학력·경력 모두 거짓말"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우듯 어린 나이부터 음악을 익히도록 하자고 주창한 이가 스즈키 신이치(1898-1998·사진)다. 이른바 스즈키 음악 교육으로 지금도 46개국에 있는 스즈키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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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음악 교사' 스즈키 신이치, 음악 교육 이력 거짓말
‘전설적인 음악 교사’ 스즈키 신이치(鈴木鎭一, 1898~1998)가 자신의 음악 교육 과정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그는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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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 클래식&발레
세계적인 두 지휘자가 연이어 한국을 찾는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마리스 얀손스(왼쪽 사진)는 11월 18·19일, 도이치캄머필하모닉의 파보 예르비는 12월 2·4일에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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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네츠, 단순 소품? 27만원짜리도 있어요
바르셀로나 연극원의 무용부 교수인 카바네스는 “모든 학생이 캐스터네츠 수업을 먼저 듣고, 여기에 플라멩코 같은 춤을 결합시키는 법을 훈련 받는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은 jo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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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 친필 원고, 드로잉 … 30억원에 경매서 팔렸다
4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존 레넌이 그린 드로잉 중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작품. [AP=뉴시스]전설적 록 밴드 비틀스의 리더였던 존 레넌(사진)이 남긴 산문과 시 원고,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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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김추자 돌아온다
1981년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김추자는 엄청난 양의 음반을 발표했다. 1969~71년 데뷔 초 3년에만 12장의 음반을 내며 사이키 솔 음악 붐을 일으켰다. 위 사진은 음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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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 엔더스 게임감독: 개빈 후드배우: 아사 버터필드, 해리슨 포드등급: 12세 관람가외계 종족 포믹의 공격을 막아낸 인류는 우주 함대를 결성하고, 지구를 지켜낼 단 한 명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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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암스트롱부터 밥 딜런까지 … 블루스·로큰롤의 질주
관련기사 엘비스대로 곳곳에 추모 낙서 … 신호등에도 빼곡 95년 ‘명예의 전당’ 개관 … 록의 전설들 유품 가득 이글스 노래 속 윈슬로는 로큰롤 팬의 순례지 선셋 도로엔 스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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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모두의 특권, 음악
정진홍논설위원·GIST다산특훈교수 # 1955년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는 뉴욕 이스트 30번가에 있는 오래된 교회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을 녹음했다. 항간에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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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워싱턴서 … 내일 '정전 60년' 역대 최대 규모 행사
[사진 자료 : 보훈처] 6·25전쟁에서 유엔군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이 이제는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을 맺은 이후 지난해 국내총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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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돈 털어 음악회 오는 ‘진짜’ 관객의 나라
예프게니 므라빈스키(1903~88)는 수많은 러시아 지휘자 중에서도 첫손에 꼽힌다. 알렉산드로비치 루소프가 그린 므라빈스키. 뒤에 작곡가 쇼스타코비치가 보인다. [위키피디아]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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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 달에 하모니카 한 개가 망가졌다면 입술은 어떻게 되었을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비포 더 레인(Before the Rain), 샌프란시스코 베이(San Francisco Bay). 리 오스카의 하모니카를 좋아하고 종종 듣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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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가락으로 냉전시대 녹인 ‘전설’
클래식 최초로 100만 장 이상 팔린 밴 클라이번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음반. 1958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후 미국 카네기홀에서 라이브로 녹음했다. 재킷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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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힘들여 오르면 다른 꼭대기가 보여...그러면 또 그쪽에 가고 싶어지지
조총련 학교 나온 의사 출신 ... 8·15 특집 단골양방언. 그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음악은 웬만해선 피해갈 수 없다. 드라마·영화·다큐멘터리·CF 등 각종 영상매체의 삽입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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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음대의 한국인 교수 … 유럽서 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사진=박종근 기자] “현을 제대로 켜면 바이올린에서 내 심장 소리가 들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53). 그는 독일 뮌헨대의 음대 교수다. 이렇게만 설명하면 선뜻 감이 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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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주제가로 ‘하이 눈’ 성공 이끈 美 영화음악의 전설
우리는 관람할 영화를 고를 때 대체로 연기자나 감독 이름을 먼저 들여다본다. 영상이나 음악이 선정 기준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영화를 고르는 데 영화음악 담당을 먼저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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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 누르면 2m 앞 스피커에서 비틀스가 …
일러스트레이터 김상인씨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작업실에서 애플 파이(Apple-FI)로 음악을 듣고 있다. 아이폰(머리 위)도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5일 일러스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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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 지휘자 7
‘지휘봉 끝에서는 단 한 음도 흘러나오지 않는다.’ 음악 관련 기고가인 볼프강 슈라이어가『지휘의 거장들』에 쓴 구절이다.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총연출가다. 하지만 그가 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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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금시초연’ ⑭ 백병동 ‘축전 서곡’
“좀 더 젊을 때였다면 신나고 좋은 음악이 나왔을 법한데 아쉽고 송구스럽다. 그래도 성의를 다했으니 긍정적으로 들어주십사 부탁 드린다.” 한국 작곡계의 대부, 백병동(75·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