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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중 갈등하면서도 기업은 교류하는 까닭
이우일 서울대 명예교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일본은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지만, 미국은 일본의 전후 복구를 도왔다. 6·25전쟁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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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화학·유전자·약학·물리학…법과학자가 사건 해결 실마리 찾는 방법이죠
미국의 인기 수사 드라마 ‘CSI’ 시리즈에 나오는 길 그리섬 반장은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증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언제나 되풀이합니다. 법과학 전문가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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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外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3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미상·김멜라·성혜령·이서수·정선임·함윤이·현호정 지음, 문학동네)=데뷔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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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가뭄·홍수 심해질 것" 1.5도 상승 부른 절망적 보고서
지난 14일 열린 58회 IPCC 총회에서 제6차 종합보고서 핵심저자인 이준이 부산대 교수가 발언하는 모습. [사진 ENB] “앞으로 10년간 지구 온도 상승은 막을 수가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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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인문학을 위한 인문학자에 의한 인문학적 설득
━ 위기의 인문학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른바 인문학 위기는 이제 상식이 되었다. 현직 대통령이 대선주자 시절 “인문학이라는 건 공학이나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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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에 질려 사람 밟는다? 노이즈 뒤 '군중지진' 벽도 무너뜨렸다
대규모 군중이 몰려들며 발생하는 ‘군중 압착(crowd crush)’ 사고는 1990년대 이후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하고 운송 수단이 발전하면서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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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난자 없이 만든 배아... 임신 기간 절반까지 자랐다
분자생물학자 제이콥 한나 박사(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의 실험실엔 특별한 기계가 하나 있습니다. 금속과 아크릴로 만든 여러 대 상자를 케이블과 관으로 얼기설기 연결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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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팬데믹' 주범되나? 코로나 막는 마스크 충격 정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 세상이 됐다. 방역을 위해 필수적으로 쓰는 마스크, 알고보면 플라스틱 쓰레기인 마스크가 버려진 뒤 어디에 쌓일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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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삼바 사건과 무시된 회계 전문가의 견해
최종학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수백 명의 과학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집단으로 저항함에 따라 전 정권에서 임명된 신상철 KAIST 총장을 쫓아내려던 정부의 계획이 좌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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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왜 알아야 해? 과학 이야기꾼의 대답은
“증거 없이는 믿지 않겠다는 것. 과거의 지식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것이 과학이다. 과학을 안다는 것은 학습을 넘어, 엄밀하고 진취적인 삶의 태도를 가진다는 의미다” ‘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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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왜 알아야 돼?' 질문에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대답은
“증거 없이는 믿지 않겠다는 것. 과거의 지식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것이 과학이다. 과학을 안다는 것은 학습을 넘어, 엄밀하고 진취적인 삶의 태도를 가진다는 의미다” 이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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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두 갈래로 꼬인 구조” 왓슨의 탄성 이끈 나선 연구
━ 수학이 뭐길래 자칫 지루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기하학은 한때 교과 과정에서 폐지하자는 논란까지 있었다. 그런 기하학은 역사적으로 왜 중요해졌던 걸까? 나선이라는 곡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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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야생 벌 40%가 멸종 위기…살기 힘든 꿀벌이여, 도시에서 함께 살자
(왼쪽부터) 김동률·조현승·안현성 소중 학생기자가 김진아 도시양봉가를 만나 도심에서 벌을 키우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경기 상상캠퍼스 건물 옥상에서 김씨가 관리하는 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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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박성진 후보, 과거엔..."모든 분야에 창조론 사람 배치"
박성진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지명된 이후 그의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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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학자의 당당한 목소리, 한국인 노벨상 꿈 이룬다
얼마 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2016년 노벨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은 경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을 다투지만 노벨 과학상 분야에선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국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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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배 오르가즘"···술? 약? 과학으로 본 성생활
술 마시고 섹스 하는 게 더 좋을까, 마리화나를 흡입하고 섹스하는 게 더 좋을까?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가 운용하는 블로그 ‘사이언스 얼러트’는 12일(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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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의 ‘인간의 위대한 여정’] 두 발로 걸은 최초 인류,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침팬지와 다른 진화의 길 걸어… 두 손의 자유 얻은 뒤 도구 사용하고 두뇌 용량 비약적 발전#1. ‘위대한 존재의 사슬’두 발로 선 최초의 인류 아르디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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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지혜의 감수성 갖고 실천할 정치지도자 누구인가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날마다 전해오는 것은 야당이 조각나고 있다는 뉴스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국민회의 등 계속하여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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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론, 흥겨운 축제 … 과학적 호기심 쑥쑥↑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중견기업 휴게실, 식후 커피 한잔을 즐기며 삼삼오오 수다가 한창이다. 가벼운 스포츠·연예 이야기부터 정치·경제·사회·국제분쟁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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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과서 속 이야기 신문에도 있네요] 중학교 과학2(천재교육) Ⅱ. 물질의 구성 (2) 물질의 구성 입자
원자력 발전은 뜨거운 감자다. 우리나라 전력의 34%를 공급하는 동시에 방사능 유출, 핵 폐기물과 같은 치명적인 위험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삶의 질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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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알아듣게 말합시다
과학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아니 심지어는 잠을 자는 그 순간에도 우리 주변을 온통 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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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번지르르한 전문가 말, 가려 들으세요
거짓말을 파는 스페셜리스트 데이비드 프리드먼 지음 안종희 옮김 지식갤러리, 410쪽, 1만5000원 ‘전문가’라는 말은 유혹적이다. 우리는 그들이 든든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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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자유와 진리 차단하면 생명도 없다
『하느님의 길, 인간의 길』을 낸 정진석 추기경은 “우리 삶에는 행복도 있고 불행도 있다. 행복을 통해선 하느님의 은총을, 불행을 통해선 하느님의 경고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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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우리 사회과학 이대로는 안 된다
방학을 맞이해 잠시 일본에 다녀왔다. 교토에서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오는데 창밖에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새삼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근대의 역사에서 일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