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트렌드] 사진·영상 갤러리 한옥 서재, 장난감 박물관 분위기 물씬
3인 3색 남자의 방 수더분한 성격의 남성이 ‘예민남(예민한 남자)’으로 변하는 공간이 있다. 바로 그 남자의 방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로 채워진 이곳이 부주의한 틈을 타 어
-
잃어버린 우산들은 어디로 갔을까
비가 오락가락했던 지난주, 두 개의 우산이 내 곁을 떠났다. 하나는 귀갓길 택시에 두고 내렸고, 다른 하나는 거센 바람 때문에 살이 부러져 지하철 휴지통으로 직행했다. 역 내 편의
-
[분수대] 신십장생
박정호 논설위원시쳇말로 추억놀이 같았다. 다 쓰고 난 볼펜 몸통에 몽당연필이, 그리고 펜촉이 꽂혀 있었다. 예전엔 흔한 풍경이었지만 지금 보니 되레 새롭다. 중학생 시절 누런 갱지
-
'평양 아파트' 서울서 선보인다…국내 최초 '도시건축비엔날레' 9월 개막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가 다음달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65일 동안 돈의문박물관마을,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2017 서울도시
-
파시즘방지벽이라던 철옹성, 내부 이탈에 와르르
━ [세상을 바꾼 전략] 베를린장벽 왜 무너졌나 1961년 8월 13일 동독 전차들이 서베를린과의 경계선에 도열하여 베를린장벽 축조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위키미디어]지금으로부
-
해체 비용 6400억에 폐연료 321t 처리비는 포함 안 돼
━ 본궤도 오른 고리1호기 원전 해체 지난 6월 가동 중단된 고리1호기 전경. 원전 해체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고리1호기 해체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내 유일 원자력발전소
-
[인사] 교육부 外
◆교육부▶경기도 제1부교육감 일반직 고위공무원 강영순 ◆산림청▶법무감사담당관 염종호▶서부지방산림청장 김형완▶운영지원과장 최재성▶국유림경영과장 박영환▶산림휴양등산과장 이용석▶수목원조
-
2200년 역사 품은 한옥마을, 야외 박물관이 따로 없네
*행복마을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전국의 우수 마을을 알리는 기획입니다. 2016년 입상한 20개 마을 중 전남 영암 구림마을
-
[분수대] 쓰레기 다이어트
박정호논설위원 1920년대 미국 금주령 시대, 술을 사고파는 건 불법이었다. 그래도 사람들은 몰래 술을 마셨다. 시애틀 시민들은 빈 술병을 동네 쓰레기장이 아니라 부둣가 아래로
-
[비즈스토리] 이니스프리·오설록 … '청정제주'의 가치 담은 브랜드로 태어나다
아모레퍼시픽은 1979년 녹차사업을 공표한 후 제주의 버려진 땅인 중산간 지역을 개척해서광차밭·돌송이차밭·한남차밭 등 330만5800㎡ 규모의 ‘오설록 유기농 다원’을 일궈냈다.
-
[월간중앙]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미래 청와대 주변에 희망 바람 불까
"청와대가 이 공원을 민간인에게 넘겼습니다. 우리 모두의 이 공원을 지켜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이 들어설 후보지로 거론되는 정부서울청사와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 사진·
-
한센인 100년 삶 깃든 ‘영혼의 천국’ 불도저로 밀어서야 …
식민지시대에 한센인이 지은 집을 배경으로 선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그는 “100년에 걸쳐 한센병 환자들이 갇혀 지낸 소록도의 건축물은 역사의 기억이자 상흔의 징표로 원형대로
-
한센인의 수난 1세기를 보여주는 소록도 보존 프로젝트 이끄는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그 땅은 한때 ‘당신들의 천국’이었다. 소설가 이청준은 영웅주의와 우상화가 휩쓰는 한센병 환자들의 수용소 소록도(小鹿島)를 무대로 1970년대 개발독재의 한국을 풍자했다. 전남
-
[week&] 히피가 뭐가 대단하냐고? 이곳에 가면 알게돼요
지금 샌프란시스코에는 히피운동 50주년 기념전이 활발하다. 드영 박물관의 1960년대 록 공연 포스터. 전쟁(베트남전)은 장기화하면서 지리멸렬해졌다. 경제는 발전하고 삶은 윤택해
-
가이드가 창문을 열고 외쳤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마세요!"
전쟁(베트남전)은 장기화하면서 지리멸렬해졌다. 경제는 발전하고 삶은 윤택해졌지만 계층과 인종 갈등의 골은 깊어갔다. 사회 모순에 반기를 든 젊은이 10만 명이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
[라이프 트렌드] 일회용 NO, 재활용 YES … 맑은 공기 마시는 지구
아름다운 지구 지키는 ‘에코 라이프’ 해변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드레스. 4월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달이다.
-
물, 돌고 돌아 다시 물
김창열의 ‘회귀’(2014), Acrylic, Oil on canvas, 195 x 95 cm 지난해 9월 24일 개관한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관장 김선희)이 첫 기획전을 시작했다
-
[분양 포커스] 군자역·건국대·세종대 옆 오피스텔
제이아이개발㈜이 서울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초역세권에 정익제이타워(투시도)를 공급한다. 오피스텔 152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군자역까지 걸어서 약 1분 거리로 종로·
-
[분양 포커스] 군자역·건국대·세종대 옆 오피스텔
제이아이개발㈜이 서울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초역세권에 정익제이타워(투시도)를 공급한다. 오피스텔 152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군자역까지 걸어서 약 1분 거리로 종로·
-
[커버스토리] 다다미방서 하룻밤,물메기탕 한 그릇…낯설고 아늑한 풍경
| 겨울 군산을 즐기는 법week&은 ‘군산 시간 여행’이 유행하기 이전인 2000년대부터 군산 원도심을 여러 차례 소개했다. 한데 지난 5~6년 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 박물
-
LA와 뉴욕 '이민 박물관'…확 다르다
내년 2월 뉴욕에 한인이민사 박물관이 건립된다. 한인회관내 기존 공간 활용과 기금 모금 방법 등 건립 과정이 LA에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박물관' 형태의 한미박물관과 대조적이다.
-
[스타일] 곱게 나이 드는, 벽돌집이 돌아왔다
검은 전벽돌과 붉은 고벽돌을 쌓아서 색과 질감을 달리한 서울 명륜동 도천 라일락집. [사진 박영채 작가]서울 성균관대와 창덕궁 사이 길 모퉁이에 지난해 자리 잡은 집 한 채는 유독
-
공장·창고 밀집한 슬럼가, 고급 주거지로 대변신
LA다운타운 알라메다길에 메가 프로젝트가 몰리면서 화려한 변신이 기대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475유닛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냉동창고 주변과 그 건물의 조감도, 6AM 단지,
-
[취재일기] 용산공원을 시민의 안식처로 만들려면
황의영경제부 기자“용산공원에 8개 시설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다.”지난 25일 진현환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용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