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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남북이 싸우면 남에게 좋은 일 시켜준다
고수석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광복 70년, 분단 70년.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단어일 것이다. 광복은 축복이지만 분단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분단은 이산가족들에게 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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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낭만과 추억이 넘실~ 특급 서비스에 덩실~
코레일관광개발의 해랑은 안이 호텔처럼 꾸며진 관광열차다. 해랑에서 잠을 자며 전국을 돌아본다. 사진은 동해역 인근을 시원하게 달리고 있는 해랑 열차. 전국일주는 늘 설렌다. 지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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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33) 소갈비
쫄깃한 육질에 달콤한 양념. 맛은 기본이고 뜯어먹는 재미까지 있어 누구나 소갈비를 좋아하죠. 1940년대 중반 수원 싸전거리를 시작으로 50~60년대 부산, 70년대 수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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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명꼴 '사람 찾기 명수' … 13년간 4200명 가족 품으로
그에게선 눈물의 냄새가 났다.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눈물이다. 헤어진 가족의 아픔에 눈가를 훔쳤고, 만남의 환희에 손수건을 적셨다. 이번 한가위 명절도 예외가 아니다.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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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아스포라] 사회적 약자들이여, 자신만의 장점 찾아라
마흔여섯의 나이에 처음 정치에 뛰어든 신디 류미 워싱턴주 하원의원. [변선구 기자]“소수인종 출신이지만 오히려 보편적 가치를 앞세웠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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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 한국서 찍자고 남편 졸랐죠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을 이끌고 있는 타이라 뱅크스(가운데). 2006년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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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남북관계에 '봄'은 오는가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올 들어 북한 국내 사정이 남북대화 재개와 협력을 필요로 하는 데로 흐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지난주 북한을 방문해 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김양건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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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 금명 교체 外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 금명 교체 북한이 신선호(65) 유엔 주재 대표부 대사를 금명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에는 지성남(59) 외무부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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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한-이란 '핵의 축'이 무너지면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안타깝게도 김정은의 국제적인 처지가 많이 옹색해지고 있다. 북한은 북·미 대화와 6자회담으로 경제 제재에 묶인 고립에서 벗어날 돌파구를 찾아보려고 하지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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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 못 견뎌 떠난 사람들 … 그들은 잘사는 대한민국을 열망했다
광부 출신의 황성봉 관장(왼쪽)과 김용길 독일 연방정부 가족부 공무원이 8월 31일 독일 에센시 한인문화회관(파독 광부 기념관)에 걸려 있는 광부들의 점심 식사 사진 장면을 어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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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시대, 기업도 예술감독을 선임하라
클레오파트라는 백옥 같은 피부를 위해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셨다고 한다. 또 양귀비는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 어린아이의 오줌으로 목욕을 했다고 한다. 그녀들이 유별난 것일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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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는 비극이지만, 대한민국 발전 이루는 계기도 됐다
6·25 전쟁 구호품 가운데 하나였던 이동식 칠판. 국가기록원이 올해 한국전쟁 62주년을 맞아 공개한 희귀기록물 가운데 포함됐다. 외국인 신사 옆에서 칠판에 간단한 수식을 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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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 서구인들, 한국 신도시에 깜짝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3년 동안 살았었던 베를린을 방문하면 항상 놀라게 된다. 모든 게 그대로다. 그곳을 떠난온 지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지금까지 변한 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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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은 왜 시도 때도 없이 국가를 부를까
13년 동안 살았었던 베를린을 방문하면 항상 놀라게 된다. 모든 게 그대로다. 그곳을 떠난온 지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지금까지 변한 게 거의 없다. 물론 동·서독을 가로지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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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미국 방송가 리얼리티 쇼의 대부 켄 목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미국 NBC 엔터테인먼트 부문 부사장인 에드윈 정은 지난달 j섹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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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한 이산가족 상봉으로 외화벌이 나서 … 미국내 로비스트단체도 둬
재미동포 C씨가 미국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에 따라 미 법무부에 제출한 2003년 11월 20일자 외국대리인 활동 자료. 자료에서 C씨는 북한정부 산하 북한해외동포원호위원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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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년의 위험한 사랑 “우리는 옛 애인이 그립다”
50대의 섹스는 착잡하다. 육체적 기운의 쇠락과 정념의 부활을 꿈꾸는 욕망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섹스는 은밀한 욕망으로 남아 있다. 외진 골목집 끝 그 집에 숨겨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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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남북관계 복원 마지막 기회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우리가 남북대화에 목말라할 이유가 없다는 강경자세를 고수하던 통일부 장관이, 그래도 말길을 다시 터야 한다는 대화론자로 교체되었다. 통일부 장관이 바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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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산가족 추석 상봉, 우리가 먼저 제안하라
추석을 전후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정부가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상봉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추진하는 것은 없다”며 “현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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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이산가족 10가구 북·미, 편지 시범 교환”
북한과 미국이 지난 5월 재미동포 이산가족 10가구의 편지를 시범적으로 교환하자는 데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북·미가 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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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이산상봉 북·미, 사상 첫 합의
북한과 미국이 재미동포들의 북한 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5일 “미국은 북한 측에 재미동포들의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해왔다”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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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엔 박완서가 있다’는 사실, 얼마나 든든한 희망이었는지요
선생님, 서울에 눈이 펑펑 내렸어요. 보셨어요? 선생님 댁 거실의 널따란 창문 너머 보이는 먼 산의 풍경도 참 아름답겠지요. 작년 이맘때 이렇게 춥던 날 뵈러 갔던 게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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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탐방 ⑨ 후박나무산악회
비가 오락가락 하던 지난 3일 천안 후박나무산악회가 10월 정기산행으로 춘천 사북면의 용화산에 올랐다. 오르는 도중 한 장 찰칵. [후박나무산악회 제공]이른 아침부터 서로 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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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매주 토요일 ‘우리소리 우리춤’ 공연 外
매주 토요일 ‘우리소리 우리춤’ 공연 ○…국립부산국악원은 토요신명무대 ‘우리소리 우리춤’공연을 9,10,11월 석달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펼친다. 4일 첫무대는 시조,태평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