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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받은 앨리스 먼로 별세
단편소설 작가 중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별세했다. 93세.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먼로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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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안중근의 덤덤함, 봉준호가 꽂힌 SF…연휴 순삭, 소설 5권 [BOOK]
추석 연휴에 가족과 모이든, 혼자서 보내든 휴식과 충전의 시간은 필요하다. 그런 시간에 읽을만한, 최근 나온 소설책 다섯 권을 소개한다. 책표지 하얼빈 김훈 지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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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작가에 부커상… 정보라 『저주토끼』 는 후보로 마무리
인도 작가 기탄질리 슈리의 책 '모래의 무덤'이 2022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는 수상에는 실패했다. AP=연합뉴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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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드라이브 마이 카'의 두 남자는 어떤 위스키를 마셨을까?
정인성의 〈영화로운 술책〉 여러분은 술에 무엇을 곁들이시나요. 맛있는 안주, 아니면 신나는 음악? 혹시 소설과 영화는 어떠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술을 마시는 시간은 색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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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식 로봇, 외계서 온 바이러스…2030의 발랄한 SF 상상력
SF 단편집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을 펴낸 2030 여성 작가 조예은, 우다영, 박서련, 문보영 작가(왼쪽부터). 『초월하는~』은 허블 출판사의 새 SF 시리즈 ‘초월’에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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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일상의 평온함이 깨지는 순간, 색다른 즐거움이 펼쳐진다
등에선 식은땀이 주룩 흐르고,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이 저도 몰래 떨리면서도 끝끝내 마지막 장으로 향하게 만드는 책, 바로 추리·호러소설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추리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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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마을 가면 수숫단 속 소년·소녀가 된다
━ [문학마을 이야기] 황순원문학촌 황순원문학관 앞엔 소설 소나기에 등장하는 두 남여 어린이 조각과 수숫단이 있다. [ 신인섭 기자] 강원도 산간벽지를 따라 작은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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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죽음의 한 연구』 쓴 소설가 박상륭씨 캐나다서 별세
장편 『죽음의 한 연구』로 유명한 소설가 박상륭(사진)씨가 지난 1일 캐나다에서 별세했다. 77세. 장례절차를 마친 부인이 국내 지인들에게 e메일을 보내면서 별세 사실이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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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소설 『죽음의 한 연구』의 작가 박상륭 별세
지난 1일 캐나다에서 타계한 소설가 박상륭의 생전 모습. 실험적인 소설 『죽음의 한 연구』로 유명하다. 장편 『죽음의 한 연구』로 유명한 소설가 박상륭씨가 지난 1일 캐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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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는 그대 뒤돌아보라, 자기 성찰의 거울 있다
━ [CRITICISM] 지금, 왜 황순원 문학인가 양평에 살고 있는 민정기 화백이 그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등장하는 소나기마을 상상도. 누구나 마음 속에 그리던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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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오가며 탈북자들 경계의 삶 그렸죠
5일 서울 신촌의 연세대에서 만난 크리스 리. 이곳에서 문학창작과 영어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리는 “앞으로도 경계인들이 좀 더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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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자객 섭은낭' 허우 샤오시엔 감독 "무협도 현실처럼…내 영화의 중심은 인간"
영화 '자객 섭은낭'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 [사진제공=라희찬(STUDIO 706)]‘자객 섭은낭’(2월 4일 개봉)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무협영화는 허우 샤오시엔(69) 감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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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가 뽑은 2016년 소설 10
소설가보다 이야기꾼이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는 성석제(56)씨에게 지난해 마지막 날 '인생 최고의 소설' 10권을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 성씨, 5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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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 기자의 '문학현장 가로지르기'] 무라카미 하루키를 보는 몇 개의 시선
외국 작가 가운데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5) 만큼 국내 문학 독자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도 없을 듯 싶다. 굳이 입방아라는 표현을 쓴 건 익히 아시겠지만 그의 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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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번역가·편집자들이 뽑은 명단편 6
소설 읽기에 유행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최근 ‘단편의 맛’을 일깨우는 수많은 기획물들이 서가를 노크하고 있다. 지난해 단편소설의 대가인 앨리스 먼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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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단편소설의 여왕 노벨문학상 품에 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는 남성중심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의 고단한 삶에 주목하면서도 목소리를 크게 높이지 않는다. 인간의 심성에 대한 고전적인 탐구로 종종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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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행복한' 부부, 그 허위를 벗기는 날 선 문장
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마음산책 444쪽, 1만3800원 그의 문장은 양궁으로 치면 ‘퍼펙트 골드(Perfect Gold)’다.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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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로 ‘맨 아시아 문학상’ 받은 신경숙
신씨가 직접 고른 인터뷰 장소는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한식집 ‘콩두’였다. 그는 “수없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사진 찍히기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박종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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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때아닌 ‘헤밍웨이 출간 전쟁’ … 저작권 보호 올해 말 끝나
내년 초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사진) 소설 출간이 잇따를 전망이다. ‘헤밍웨이 번역 전쟁’까지 예상되고 있다. 20세기 초·중기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헤밍웨이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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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나이에 부모된 88만원 세대를 위한 위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젊음=희망’이란 등식이 흔들리는 시대다. 지금 미국을 달구고 있는 반(反)월스트리트 시위는 금융위기가 지구촌 청년들에게 안겨 준 좌절감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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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나이에 부모된 88만원 세대를 위한 위로”
‘젊음=희망’이란 등식이 흔들리는 시대다. 지금 미국을 달구고 있는 반(反)월스트리트 시위는 금융위기가 지구촌 청년들에게 안겨 준 좌절감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국제통화기금(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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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황순원문학상] 소설가 윤성희
윤성희 작가는 “내 이야기가 아닌 걸 쓰는 기쁨, 단어의 힘을 찾아내는 기쁨을 작가가 된 뒤 알았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윤성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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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기『황강에서…』쓴 뒤 40대 이후 삶 씁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황강에서 북악까지』 천금성은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을 거의 바다 위에서만 생활한 특이한 경력의 소설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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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기『황강에서…』쓴 뒤 40대 이후 삶 씁쓸
1 『황강에서 북악까지』 천금성은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을 거의 바다 위에서만 생활한 특이한 경력의 소설가였다. 육지에서보다 바다에서 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