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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 〈장원〉 고다 -김미경 복닥복닥 걸어온 한 생애를 읽는다 쇠심줄 돋우며 달구지 짊어진 길 뼛속에 돋을새김 한 우직을 풀어낸다 커다란 두 눈으로 세상을 굴리며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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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장원 발톱 깎는 아내 - 이기선 발톱 깎는 모양새가 영락없는 고양이다 금세라도 튀어 오를 듯 웅크린 등허리 발톱을 응시하는 눈빛 오금이 저리다 쥐를 어루듯이 발가락 만지다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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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젊은 사자 차우찬 ‘숨긴 발톱’ 드러냈다
삼성의 차우찬(가운데)이 7회 초 투아웃 상황에서 SK 박진만을 삼진으로 잡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동료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5회 초 구원 등판한 차우찬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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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처음 오르다 주저앉아 울었어요…어찌 이리 아름다울까"
벌써 소서(小暑)다. 한 여름에 들어섰다는 신호다. 온 천지가 꽃 대궐이던 봄날이 어느새 후딱 가버리고 시인 이육사가 노래한대로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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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빠진 사자 … 최근 1승1무9패
프로야구 삼성의 추락엔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전날 5연승을 달리던 두산과 3-3으로 비겨 한숨을 돌렸던 삼성은 11일 대구 홈 경기에서 현대에 2-6으로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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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심 키우는 녹색교정 - 本社 '깃대종' 운동 호응 植樹 활발
몇그루 나무,손바닥만한 화단.대부분 학교의 뜰은 획일적이고 개성이 없다.교정(校庭)을 푸르게 가꾸는 것은 도시 전체의 녹지공간을 늘리는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또 교정을 꾸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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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신년특집비룡재천
일구칠륙년 병신, 용의 새 해다. 올해는 용의 해, 홍광이, 둥근 불덩이 같은 홍광이 불끈, 수도 서울 한복판 북악위에 치솟는다. 홍종이 울린다. 광화문 문누에 달린 비천선녀가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