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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같이 살자’거부한 총각 보란 듯이 불 속에 뛰어든 여인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69) 지난번 글에서 고생이 뭔지 알고 싶어 나섰다가 밤새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린 총각 이야기를 했었다. 하룻밤 묵어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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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유엔 가입 30주년에 유엔 '옐로카드' 받은 정권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이날 야당 측은 "언론중재법 개정을 다음 정부로 넘기자"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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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응징하지 않는 군 조직 문화가 문제의 온상
━ 군 성범죄 왜 반복되나 “딸을 죽인 범인을 꼭 잡아달라고 하셨죠? 그 범인이 장군님일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중략) 7년 전에 그녀는 죽었습니다. 당신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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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맞고 알수없는 마비 증상...그뒤엔 中 100년 기술의 덫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공동으로 코로나 백신인 BNT162b2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뉴욕 본부에 적힌 '과학이 이길 것이다'하는 문구. 이 코로나 백신이 8일 영국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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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8형제 홀로 키운 어머니, 가끔 무당 불러 푸닥거리
━ [더,오래] 조남대의 은퇴일기(4) 어머니를 ‘어머니’라고 부를 수도, 만날 수도 없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면회도 할 수 없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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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김세중조각상 배형경 조각가. 청년조각상 양정욱 수상
2020년 김세중조각상을 수상한 배형경 작가. [사진 김세중미술관] 배형경, 존재.물음, 2016, 폴리에스테르, 수성채색, 각185-195(h)x55x45cm.[사진 김세중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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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결정적 순간들' 출간한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 역사 연출한 결정적 리더십, 현장 취재로 복원하고 교훈 뽑아냈다 ■ 팩트 핵심 찌르는 단문 문체로 드러낸 지도자와 지도력 참모습 ■ ‘좋은 리더십, 유능한 권력’ 추적하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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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변화 요구 직면한 '65년 협정 체제'
해묵은 갈등이 반세기 믿음 깼다! 국력 격차 컸던 냉전시대 모순… 양국 갈등 계기 수면 위로 달라진 현실에 맞춰 미래지향적 체제로 업그레이드 모색할 기회 룰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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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앞날 알 수 있나···"인생 살아볼 만한 힘 주는게 무당"
“아주 뛰는 말게라고 채질을 하는 거 겉으니까 아주 그러나 저러나 내가 잠깐 놀고 아 잘 지키면서 손큰 놈 범이 도둑 도둑실물 썩 물리치시고 어진 손님들 아주 우리 단골들은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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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라종일 전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의 直說
■ 자국 기업 견제하는 문 정부에 미·일 기업들 깜짝 놀라 ■ 한국에 사과하던 일본, 한국에 추궁하는 등 관계 역전 시도 ■ 일본 경제도 과거 한국 덕 봐… 북한 간첩선,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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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천막 또 철거시한 넘겼다···서울시 "모든 수단 동원"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우리공화당 천막이 설치돼 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0일 오후 집회 도중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옆에 천막 3동을 기습 설치했다. [뉴스1] 우리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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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순신 동상 옮기지 못할 듯…세종대왕 높은 곳 앉아계실 분 아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재조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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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주…‘그대는 할 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 12월 둘째 주 추측만 난무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은 없었다. 환영과 반대의 남·남 갈등만 있었다. 미국은 10일 북한의 2인자 최용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독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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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안희정은 안 찼는데···장군 이재수를 모욕한 '수갑'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포토라인 앞에 선 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손목에 찬 수갑을 가리기 위해 검찰 로고가 박힌 검은 천을 씌웠다. [연합뉴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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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박찬주 "공관병 갑질은 부덕…영창서 이순신 심정 알았다"
━ [논설위원이 간다] 박찬주 전 대장 적폐 수사가 남긴 후유증 지난해 5월 촛불혁명을 발판삼아 등극한 신정부의 칼바람은 거셌다. 집권 일주일 뒤 이른바 '검찰 돈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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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된 중국집, 3대 냉면집…인천에서 근대사를 맛보다
인천항이 개항(1993년)하면서 외국인 거주지로 발전한 인천 중구 구도심은 오래된 식당을 만날 수 있는 맛 여행지이기도 하다. 개항장에 세워진 공자상에서 인천항을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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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집 손님’ 열에 아홉은 가족보다 자기 운명 먼저 묻는다
━ 무속·역술인 100만 명 시대 지난달 21일 안양시의 한 굿당에서 ‘진적맞이 굿’이 열렸다. 진적굿은 무속인이 자신의 신을 위해 여는 잔치다. 무속인 정연정(맨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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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스토리] “무노동 무임금 지키고 10년간 한 명도 해고 안했다”
━ 네이버·중앙일보 공동기획 [인생스토리] ② 민계식 현대학원 이사장 논문 280편, 지식재산권(발명특허·실용신안) 300여 건, 기술보고서 90여 권. 학자의 업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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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北 김정은 2018년 신년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오전 9시 30분(평양시 기준 9시)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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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의 가족동화 5] 악인의 우상
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 어른동화,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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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아래 여순사건 위령비 울먹이며 서 있느니 …
한창훈 작가는 거문도 관광의 백미인 백도로 가는 배에서 “고향이 있는 문학을 하자”고 말했다.한창훈(54) 작가는 문단에서 뱃사람으로 통한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태어나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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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구도자 혜초의 길, 600개 석굴엔 부처의 미소가 …
━ [실크로드는 지금] 오아시스 도시 둔황 4·5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 둔황에는 막고굴이라 불리는 크고 작은 석굴 600여 개가 1.6㎞에 걸쳐 산재해 있다. 사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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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발해 대조영 후손들이 경북 경산에 모여사는 이유는…
태씨 집안 남성 142명의 얼굴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대조영 후손들은 머리 앞과 뒤가 발달해 있는 등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랜서 공정식 지난 16일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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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단맛 물씬 활어회 천국 … 숙취 아침에 간절한 졸복국·메기탕
통영중앙시장 서쪽 출입구 골목 초입에 있는 은성식당의 자연산 4종 모둠회. 참돔·볼락·쥐치·우럭(붉은색부터 시계방향)이 올라왔다. 살아있던 생선을 눈앞에서 회로 쳐주는데 생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