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당항 새조개, 모슬포 방어…바다는 겨울이 제일 맛있다
충남 서산 간월도 갯벌에서는 겨우내 할머니들이 굴을 캔다. 식탁에 오르는 맛난 갯굴 한 점 한 점은 허리 한 번 펼 새 없는 고된 노동의 결과다. 임현동 기자 바다는 겨울이 제일
-
아직 맛볼 시간 남았다..."죽음과도 바꿀 맛" 겨울 바다 별미
조선 임금 진상품이었던 어리굴젓은 충남 서산 간월도 바다에서 캔 굴로 만들어야 제맛이 난다. 간월도 굴은 갯벌에서 산다. 하여 물이 빠졌을 때 바쁘게 캐야 한다. 굴 캐는 일은
-
민어회는 숙성회가 최고라고? 횟집 수족관 민어에 속았군요 [뉴스원샷]
━ 손민호 레저팀장의 픽- 여행기자가 생선회 먹는 법② 여름 별미 민어회. 적당히 숙성한 민어회는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 백종현 기자 벌써 여름입니다. 슬금슬금 민어가
-
횟집 수족관서 헤엄친다?···그 민어, 민어일 리 없다
목포 '중앙횟집'의 민어 정식 상차림. 맨 앞의 음식이 부레와 데친 껍질이다. 바로 뒤가 바닷바람에 말린 민어찜이다. 민어회, 민어전, 민어초무침도 같이 나온다.
-
삼치회에 상다리 부러질라, 동백꽃은 툭툭…거문도에 가야할 이유
소설가 한창훈이 나고 자란 섬, 여수 거문도. 한국의 대표 작가 10명이 추천한 ‘봄에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두 번째입니다. 3월 3일 소설가 김주영(68)의 외씨버선길 추천
-
‘자도주→저도주→지방주’ 반전의 반전
[이코노미스트] 희석식 소주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65년이 소주 대중화의 출발점이다. 이후 25도 소주가 출시된 1974년부터 빠르게 서민의 삶을 파고 들었다. #1. ‘지
-
볼락의 뜻…볼락 제철은 언제일까?
볼락의 뜻 볼락의 뜻…볼락과 조피볼락은 달라? 볼락의 뜻과 내용을 여기저기 문헌과 자료를 통해 볼락의 뜻을 풀어본다. 볼락은 양볼락과의 대표 어종이다. 2008년 이전까지는 1종으
-
볼락의 뜻…볼락과 조피볼락은 다르다? 무엇이 진짜 볼락?
볼락의 뜻 볼락의 뜻…볼락과 조피볼락은 달라? 볼락의 뜻과 내용을 여기저기 문헌과 자료를 통해 볼락의 뜻을 풀어본다. 볼락은 양볼락과의 대표 어종이다. 2008년 이전까지는 1종으
-
볼락의 뜻…볼락 제철은 언제일까?
볼락의 뜻 볼락의 뜻…볼락과 조피볼락은 달라? 볼락의 뜻과 내용을 여기저기 문헌과 자료를 통해 볼락의 뜻을 풀어본다. 볼락은 양볼락과의 대표 어종이다. 2008년 이전까지는 1종으
-
따개비·고동·거북손·홍합·청각 … 갯바위에 찬거리 널려 있네
거문도 바다는 깊다. 깊어서 검다. 이 검푸른 바다 아래에 삼치·감성돔·고등어·갈치 등 숱한 생선이 살고 있다. 절벽 끝의 거문도 등대가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여행기자가 거
-
[커버스토리] 남도 바다 가을 맛 기행
거문도 외해 소원도까지 나가 감생이(감성돔) 공략에 나선 소설가 한창훈. 파도가 드세 감생이는커녕 전갱이 구경도 못했다. 낚시의 팔 할은 허풍이다. 손암(巽庵) 정약전(1758∼1
-
신간 안내
선비의 아내저자: 류정월출판사: 위즈덤하우스가격: 1만5000원남편을 ‘하늘 같이’ 모시고 살던 아내들의 삶은 어땠을까. 선비의 아내로 평생을 보내야 했던 평범한 조선 여성들의
-
[책 속으로] 바다가 내 술상, 눈물이 내 술벗
거문도 섬 사람인 한창훈 작가. 그에게 바닷물과 술은 더불어 가장 가깝게 지낸 액체이며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벗들이다. [사진 문학동네]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
들어보소, 갯비린내 나는 사랑이야기
섬에서도 사랑은 쉴 틈이 없다. 한창훈은 “사람들이 안 들리는 척, 안 보이는 척 하는 주변부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환기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막걸리 한 주전자 받
-
이틀 전 걸었던 ‘눈의 나라’ 아오모리 … 파멸의 풍경 앞에서 말을 잃었다
지진해일이 강타한 아오모리 하치노헤 해안에 13일 어선 한 척이 뒤집힌 채 쓸려와 있다. [아오모리=AP 연합뉴스], [아오모리=강혜란 기자] 이달 6~9일 한국저축은행이 후원하
-
소설가 한창훈의 거문도 여행에 초청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1년여 동안 중앙일보 week&과 food&에서 연재됐던 소설가 한창훈의 칼럼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가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문학동네)라는 책으로
-
책 낸 ‘형님’ 한창훈, 그도 천생 아비다 먹을 걸 물고와야 하는 …
소설가 한창훈(47)씨가 산문집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를 펴냈다. week&에서 절찬리에 연재됐던 칼럼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를 책으로 묶었다. 책 한 권이 세상에
-
[j Special] 거문도의 ‘생계형 낚시꾼’ 작가 한창훈
“인생이 허기질 땐 바다로 가라”는 외침에 끌려 작가 한창훈을 만나러 거문도로 가는 길은 허기 탓이 아니라 철부지 늦더위의 횡포에 살기가 싫을 정도였다. 쾌속선은 쾌적했다. 거문도
-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인어(人魚)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델로 한 코펜하겐의 ‘작은 인어상’. [중앙포토] 모양은 사람을 닮았다. 역어는 바닷속 인어로서 눈썹·귀·입·코·손·손톱·머리를 다 갖추고 있으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9) 검성라 (劍城蠃·소라)
소라는 회로 먹을 때 달고 맑은 맛이 난다. 가장자리 둘러싼 곳에 칼날같이 날카로운 성이 있다. 입구에 하나의 골이 시작되고 있고 안쪽 골 언덕은 험하게 깎여 날카로운 각을 이루고
-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8) 해삼(海蔘)
붉은 해삼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참외와 같다. 온몸에 세유(細乳)가 있다. 한쪽에 입이 있고 또 다른 쪽에 항문이 있다. 장(腸)은 닭과 같고 껍질이 아주 연해 잡아 올리면 끊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7) 소접(小'944;·가자미)
줄가자미. 눈이 왼쪽에 있다.큰놈은 두 자 정도다. 모양은 광어를 닮았으나 더 넓고 두껍다. 등에는 점이 흩어져 있다. 점이 없는 놈도 있다. 역어유해(譯語類解)에서는 이것을 경자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6) 율구합(栗逑蛤·성게)
큰 것은 지름이 서너 치 정도다. 고슴도치 같은 털 가운데 밤송이 같은 껍질이 있다. 알은 응고되지 않은 쇠기름 같고 색은 노랗다. 껍질은 검고 무르고 연해 부서지기 쉽다. 맛은
-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5) 토의채(土衣菜·톳)
한 뿌리에서 한 줄기가 난다. 잎은 금은화의 꽃망울을 닮아 가운데는 가늘고 끝은 두툼한데 속이 비어 있다. 맛은 담담하고 산뜻하다. 삶아 먹으면 좋다(부분 생략). 톳은,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