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100년 전 박은식, 타인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
━ 근대 고전 『한국통사』 읽는 법 박은식 선생의 유해가 1993년 8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 되고 있다. 화창한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가정을 위
-
뮤지엄은 박물관인가 미술관인가
━ 바우하우스 이야기 〈35〉 ‘뮤지엄(MUSEUM)’의 영문 스펠링을 활용해 그래픽을 만들었다. 1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윤광준] 2 국립중앙박물관. [중앙포토] ‘
-
[김정탁의 퍼스펙티브] 따뜻한 보수 세우지 못하면 대선도 희망 없다
━ 조선시대 정치의 교훈과 한국의 보수 조선시대 따뜻한 보수정치 철학을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는 이원익·곽재우·최명길·송익필(왼쪽부터). 한국 보수세력이 바로 서려면 보수정
-
‘열아홉 순정’ 작곡 나화랑 생가 등록문화재 됐다
‘열아홉 순정’ ‘늴리리 맘보’로 유명한 작곡가 나화랑씨의 생가. 9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선정된 경북 김천 생가. [사진 문화재청] ‘열아홉 순정’ ‘늴리리 맘보’의 작곡가이자 가
-
‘열아홉 순정’ 작곡 나화랑 생가, 대중문화인 1호 문화재 됐다
6일 작곡가 나화랑(본명 조광환, 1921~1983)의 경북 김천 생가가 문화재로 등록됐다. 오른쪽은 그의 아들 조규찬의 앨범 자켓 사진. 중앙포토 ‘열아홉 순정’ ‘늴리리
-
[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우한 폐렴으로 재점화…문재인 외교의 중국 예속 논란
━ 신종 감염병 속 한·중 관계 조망 중국 우한 폐렴은 거침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꺼림칙한 두려움이다.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이 몰려든다. 청와대는 그것에 부정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까칠한 이란, 이유 있었다···구한말 닮은 아픈 근대사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최근 들어 아랍권은 아라비아만으로, 서구는 걸프로 각각 부른다) 독자 파병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는 이란을 어떻게 달래야 할까. 아덴만
-
위안부 망언 류석춘, 이번엔 강제 동원 부정 '반일 종족주의' 강의
지난해 ‘위안부 망언’ 논란으로 강의가 중단됐던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2020학년도 1학기 강의를 개설하면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반일 종족주의』(2019)를 교재
-
[선데이 칼럼] 청년 괴롭히는 ‘불가능은 없다’ 신화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불가능은 없다.” 우리 시대 성공한 사람들이 퍼뜨리는 ‘신화’다. 그런 스토리는 실제이며 감동적이고 희망적이다. 하나 나
-
日너무 사랑해 귀화한 美교수 "왜 한국인 싫단 기사밖에 없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베)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꺼림칙하다. 이전에는 일본이 좌익에 점령
-
이재정 경기교육감 "역사체험교육 강화해 역사 잊지 않겠다"
경기도교육청이 역사체험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역사체험교육을 확대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
-
강상중 도쿄대 교수 "지소미아 파기시 日 불리···한·미 관계도 금 간다"
강상중 일본 도쿄대학 명예교수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강연, 한일 대립을 넘어서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행사에
-
[박보균 칼럼] 이순신 장군한테 곤장 맞을 일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권력의 역량이 드러났다. 정권 성향이 노출됐다. 국정 위기가 만든 풍광이다. 그것은 ‘문재인 정부 사람들’의 민낯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 한 달
-
성적 위주 야구 그만…선수 자율성 보장 ‘스마트 코칭’ 필요
━ 이태일의 인사이드피치 지난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홈런 공장 공장장’을 자처한 SK 최정이 타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
-
20번째 한국 찾은 일본 시민단체 “일본 침략 역사 반성합니다”
부산시 동구 일본 영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송봉근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는 감정적이고, ‘침략의 역사’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일본은 겸허한 자세로 부끄러운 역
-
“한국, 일본의 ‘제3국 중재위’ 요구 일단 받고 타협 모색을”
마쓰타니 모토카즈 교수 마쓰타니 모토카즈(松谷基和·44) 센다이 도호쿠가쿠인(東北學院)대학 교수는 “일본이 제안한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 요구를 한국이 받아들이지 않거나 일본 기
-
테니스가 머슴에게 시키면 좋을 운동? 영국 국왕 참관 윔블던은 체통의 경기
━ [이태일의 인사이드피치] 13·14일 윔블던 결승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
[문화비평 - 미술] 미완의 근대 드러내기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근대화단을 재조명하는 전시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서화협회의 활동상을 조명한 ‘근대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국립
-
한국 서원 세계문화유산 신청에···中 일각서 "우리 문화재 약탈"
14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옥산서원 강당 전경. 옥산서원을 비롯해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
숭실대 HK+사업단, 日히토츠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와 제1회 국제학술대회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24/f711f680-5c2c-4d30-934f
-
안중근 재판기록 등 일본서 사들여, 3·1운동 100주년 맞아 기증한 가족
조민기(左), 조규태(右) 아들 역사교육을 위해 수집한 근대 역사자료를 국가에 기증한 가족이 있다. 이들 자료는 일본 온라인 경매시장서 샀다고 한다. 대전에서 건축업을 하는 조규
-
일본 지폐 바꾼다…1만엔권 얼굴은 이토 히로부미 ‘절친’ 시부사와
위는 새 1만엔권 앞면. 아래는 1900년대 초 다이이치은행이 발행한 1엔권 지폐. 은행 설립자 시부사와의 초상이 담겼다. [사진 일본 재무성] 일본이 다음달 부터 연호를 ‘헤이
-
日 1만엔권 지폐에 이토 히로부미 '절친' 시부사와 넣는다
일본 정부가 신지폐 도안으로 사용될 초상화 인물을 9일 발표한다. 왼쪽부터 시부사와 에이이치(1만엔권), 쓰다 우메코(5000엔권), 기타사토 시부사부로(1000엔권)이다. [시
-
유관순 열사의 무덤은 왜 찾을 수 없을까?
3.1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다. 1919년 3월1일 우리 민족은 한반도 전역에서 봉기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그날의 함성, 뜨거운 역사의 흔적을 품은 장소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