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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한 명의 영웅, 서해에 지다
우리는 서해에서 또 한 명의 영웅을 보냈다. 고(故) 이청호 인천해경 경장이다. ‘UDT의 전설’ 고 한주호 준위를 떠나 보낸 지 1년여 만이다. 한 준위는 전사로서 전선을 지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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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 괴롭힌 2m 파도 … “중국선원 그렇게 심한 저항 처음”
인천해경이 13일 공개한 범행 흉기. 중국 선장 이 휘두른 흉기는 당초 깨진 유리창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조타실에서 작업용 으로 쓰는 길이 25㎝ 칼로 드러났다. 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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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나라가 못 지켜드려 죄송”
고 이청호 경장“우리 아빠한테 이러지 마. 이모부 그러지 말라고 해.” 13일 오후 고 이청호(40) 경장의 입관식이 열린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이 경장의 두 아들(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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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 중국 … 자국 선장 사망 땐 “한국인 처벌” 한국 해경 사망엔 “선원 인도적 대우를”
13일 새벽 압송된 중국 어선 루원위(魯文漁) 15001호(66t급) 조타실에서 사건 증거를 수집하던 해경 수사관이 깨진 유리 사이로 중국 오성홍기를 바라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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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부가 아니라 해적이었다
우리 영해에서 불법으로 물고기를 잡아가던 중국 어부들이 이젠 해적으로 돌변했다. 12일 오전 인천 앞바다 소청도 근해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해경특공대원 이청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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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장, 방검조끼 보호 안 된 옆구리 찔러
12일 오전 5시40분 서해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 순찰 중이던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 3005함(3000t급)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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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은 전쟁터야, 거긴 너무 험해 … 동료들이 말릴 때 이청호는 자원했다
“아빠, 일어나 빨리 일어나…” 중2 딸의 절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순직한 이청호 경장의 아내 윤모(37·왼쪽 둘째)씨와 중학교 2학년인 딸(왼쪽 셋째)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