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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내일은 '임수혁의 날'
그날 비라도 내렸다면 어땠을까. 4월 18일이면 비가 가끔은 내리지 않았던가. 그러나 그날은 맑은 하늘에 동남풍이 불고 기온도 16도여서 저녁 경기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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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빅리그 돌풍 이치로 교훈
지금 이웃나라 일본인들은 한창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 '21세기의 새로운 도전' 이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붙여가며 미국에 수출한(?)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개막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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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올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
'플레이볼' !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가수 송창식이 불렀던 노래의 리듬을 떠올리며 2001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를 '가' 부터 '하' 까지 꼽아본다. 가내영부터 황윤성까지.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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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영원한 해태맨' 김성한 감독의 감회
"야구단이야 광주에 남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태라는 이름은 사라지겠죠.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요즘에는 길 가다가 해태 제품을 보면 괜히 한번 더 쳐다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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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스트라이크존 확대 고려해야
홈런이 관중을 잡아먹는다? 홈런은 '야구의 꽃' 이다. 경쾌한 타구음과 함께 담장을 향해 시원하게 날아가는 흰 점을 쫓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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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어긋난 스포츠맨십 올시즌엔 꼭 고치자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끝난 뒤 현대와 두산이 신경전을 벌였다. 두산 관계자는 "현대 박재홍이 2루에서 두산 배터리의 사인을 훔쳐 타석의 박경완에게 전달했다. 이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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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박찬호 '설거지의 깨달음'
설거지를 하다가 깨달음을 얻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얼마 전 진실한 깨달음을 얻었다며 그 사연을 전해왔다. 참선을 하다가도 아니고 책을 읽다가도 아닌, 그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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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보이지 않는 전력 '캐미스트리'
야구 경기장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뭔가요□ 시원하게 펼쳐진 넓고 푸른 잔디? 전광판에 적힌 두 팀의 출전선수 명단□ 또는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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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송진우의 당당한 야구
지난해 프로야구 한화 선수들이 모자에 '16' 이라는 숫자를 새길 때 송진우(35)는 '1' 이라는 숫자를 새겼다. '16' 은 시드니 올림픽 직전 현지훈련 도중 발목을 다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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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 연재 안내
조인스닷컴 스포츠 페이지에는 매일 기획칼럼이 연재됩니다. 그 기획칼럼의 연재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월요일 - 이태일의 인사이드피치 페이지 가기 ▶ 화요일 - 김창웅의 핀치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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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외인 선수에 색안경 낀 일본 언론
감독이 유니폼 뒷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천천히 마운드로 걸어 올라간다. 투수는 감독이 왜 나오는지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다 이내 자신을 교체하기 위한 것인 줄 알아차린다. 6회초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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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감동 주는 선수들 말이 그립다
"딱!" 끝내기 홈런이다. 환희에 찬 감격의 순간, 숨차게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한껏 기대를 품고 질문을 던진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스타' 가 입을 연다. "말로 표현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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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다시 일어선 지연규
그는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참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볼을 던졌다. 이를 악물고 던진 볼은 15m도 날아가지 않았다. 순간 그는 물론 볼을 기다리던 포수까지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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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새로운 사인문화 만들자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이야기. 어느 날 맥과이어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손님 한 명이 맥과이어에게 다가가 "여보게 맥, 나는 당신의 열렬한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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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가짜도루' 잡아내자
"메이저리그에는 별 신기한 게 다 있더라고요. " 박찬호(28.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호떡집에 불이라도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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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원칙없는 야구대표 선발
마빈 미니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미식축구 선수다. 이번 시즌 미국 대학 최고의 리시버(패스를 받아내는 선수)로 손꼽혔던 그는 정작 팀의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지난 5일 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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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진실 숨기는 구단
거짓말. 이 겨울 '거짓말' 이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겨울 프로야구 선수협이 태동했을 때 영화 '거짓말' 이 한창 화제였다. 그리고 1년이 지나 프로야구가 다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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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FA선수 몸값 부풀려
얼마전 홍현우(LG)와 김기태(삼성)가 4년간 18억원이라는 몸값을 받아냈다. 웬만한 야구팬이라면 과연 홍현우와 김기태가 깜짝 놀랄 만큼 비싼 돈을 받을 만한 선수들인가 하고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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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몸값 치솟은 FA선수
197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놀런 라이언(은퇴)은 4년간 4백만달러에 연봉 계약을 했다. 라이언의 계약은 '사건' 이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1백만달러의 벽을 돌파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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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오말리의 '야구 농사'
메이저리그의 대외사업을 관장하는 메이저리그 인터내셔널(MLBI)은 내년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2천만달러(약 2백40억원)에 가까운 중계권료를 받는다. MLBI는 지난 3년간 총액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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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선동열! 그라운드가 부른다
지난해 11월 27일 김포공항에는 선동열(37)을 환영하는 인파가 모였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국보' 로 불렸던 그가 일본에서 활약한지 4년 만에 은퇴를 선언하고 국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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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이영민상 수상자 없음"
이영민. 한국야구 최초의 야구 천재. 한국에 야구가 도입된 1905년 태어나 불꽃처럼 살다 54년 49세의 나이에 아들 친구의 총탄에 목숨을 잃은 비운의 주인공. 28년 국내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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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요미우리 삼총사의 가시 밭길
"일본 사람들이 이름이 비슷하다며 형제 아니냐고 묻더라고요. " 정민철(28)은 지난 11일 서울시내 한 결혼식장에서 정민태(30)를 만나 친근감을 표시했다. 정민철은 물론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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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피치] 찬바람 부는 '머니시리즈'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재계 라이벌 현대 - 삼성과 서울 숙적 두산 - LG가 만나 역대 최고의 흥행카드를 만들었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은 메이저리그 월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