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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조공·책봉의 관계, 평화·경제효과도 있었다
━ 동아시아, 제국과 평화 사이 북관(北關·함경도) 지역에서 활약한 인물을 그린 ‘북관유적도첩(北關遺蹟圖帖)’에 실린 ‘야연사준도(夜宴射樽圖)’. ‘밤에 잔치를 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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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는 현대판 '음서제'? 조광조는 왜 추천제 주장했나
역사는 진보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진보'라는 의미에는 여러 가지 기준이 들어가지만, 이전 시대보다 많은 사람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가 보장됐는지의 여부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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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는 현대판 '음서제'? 조광조는 왜 추천제 주장했나
역사는 진보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진보'라는 의미에는 여러 가지 기준이 들어가지만, 이전 시대보다 많은 사람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가 보장됐는지의 여부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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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에게 대들었다가…정도전,10년 귀양 살며 칼을 갈다
━ [더,오래] 김준태의 자강불식 (2) 일찍이 맹자는 하늘이 어떤 이에게 큰 임무를 맡기고자 한다면 먼저 그 사람에게 실패와 시련을 준다고 했다. 그 사람을 더욱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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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동명이인' 권은희에 예비경선 대거 고배
━ ‘동명이인’ 권은희에 당한 안철수계 바른미래당은 11일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했는데, 국민의당 출신들이 대거 고배를 마셨다. 출사표를 낸 국민의당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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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동전 던지기로 결정된 한양 천도
━ 유성운의 역사정치⑮ “무슨 물건으로 점을 칠까?” (태종) “종묘 안에서 척전(擲錢)할 수 없으니, 시초(蓍草)로 점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첨) “시초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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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적 정책 펼치면 적폐청산·국민통합 양립
━ [세상을 바꾼 전략] 지속가능한 국정 1 1961년 5월 21일 공수특전단 군인들의 감시 속에 이정재를 필두로 한 조직폭력배들이 덕수궁에서 출발하여 서울 시내거리로 행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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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15)] ‘고려의 수호신’ 최영은 왜 끝내 실패했을까?
우왕, 충성심과 힘 가진 최영 제대로 활용 못 해 … 무능한 보스엔 유능한 참모도 무용지물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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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2월호] 최후 고려인, 최초 조선인의 엇갈린 운명
━ 21세기 영웅소환 프로젝트③ 정도전 - 정몽주 혁명을 통한 신권(臣權)정치를 꿈꿨던 정도전(왼쪽). 혁명보다 개혁을 추구한 정몽주. [중앙포토]집권층의 부패와 수탈로 백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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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미국 황금시대 백악관의 막후 실력자 ‘퀸 낸시’
1981년 1월 미국의 40대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하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지켜보는 낸시 여사. [AP=뉴시스]미국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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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레이건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94세
미국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사진)가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자택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별세했다.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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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부탁해] 유아인·김명민 소문난 잔치, 과도한 상상력이 흠
SBS 월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6룡 가운데 이방원(유아인·왼쪽)과 정도전(김명민). 방송 화면을 캡처해 합성한 모습이다. 유아인과 김명민 두 배우의 개성 뚜렷한 연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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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태조 이성계와 동북아의 ‘체스판’
동북아시아의 ‘체스판’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석권함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의 권력누수(레임 덕)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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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상대방 대의 인정하고 내 대의 펼치는 것”
올 상반기 드라마 중 KBS 대하사극 ‘정도전’은 공익성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유일한 드라마로 꼽힌다. 21일 ‘정도전’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6월의 좋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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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월호 석 달, 변화는 허튼 기대였나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 단원고 학생 43명은 광명시에서 서울로 걷고 있다. 석 달 전 바로 이맘때 반쯤 물에 잠긴 세월호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아들과 딸이다.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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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김대중·김종필 … 이름 덕보는 동명이인 후보들
박근혜·박정희·김대중·김종필…. 이번 6·4 지방선거 벽보엔 낯익은 후보자 이름이 여럿 눈에 띈다. 정치 거물들과 동명이인 후보가 여럿 출마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익숙한 이름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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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김대중·김종필 … 이름 덕보는 동명이인 후보들
박근혜·박정희·김대중·김종필…. 이번 6·4 지방선거 벽보엔 낯익은 후보자 이름이 여럿 눈에 띈다. 정치 거물들과 동명이인 후보가 여럿 출마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익숙한 이름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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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정몽주의 폐가입진(廢假立眞)
KBS의 역사 드마마 “정도전”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욕심 많은 이성계는 고려조를 무너뜨리고 당대 최고의 인물 양정(兩鄭) 포은과 삼봉을 앞세워 새로운 왕조를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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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지금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드라마 ‘정도전’이 인기다. 이 드라마를 보며 고려 말, 조선 초 역사를 공부해도 무방할 정도로 고증에 힘쓴 정통 사극이다. 실제 역사에서 인물 구도만 따와 상상력으로 버무린 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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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왜 정도전인가
판타지 사극이나 팩션이 TV사극의 대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돌아온 정통사극이 호평을 받고 있다. KBS 주말 대하사극 ‘정도전’(정현민 극본·강병택 연출)이다. 지난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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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첫 방송, 대하 드라마 걸맞게 시청률 11.6%
[정도전 첫 방송, 사진 KBS 정도전 홈페이지 캡처] ‘정도전 첫 방송’. 4일 KBS 대하 드라마 ‘정도전’의 첫 방송이 시청률 11.6%(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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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명나라 기녀를 둘러싼 홍순언과 석성의 기묘한 인연
석성(石星)의 초상화. 그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병부상서로 조선에 원군을 파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것이 빌미가 되어 강화 실패의 책임을 지고 처형되는 비운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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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명나라 기녀를 둘러싼 홍순언과 석성의 기묘한 인연
홍순언(1530∼1598)은 역관(譯官)이었다. 서얼 출신인 그는 수시로 북경을 왕래하면서 명과의 외교적 현안들을 해결했다. 태조 이성계를 고려 말의 권신 이인임의 아들이라고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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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엉덩이가 살린 '쌍화점'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첫 주 개봉 155만.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쌍화점’의 흥행기록이다. 그러나 ‘쌍화점’에 대한 관객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