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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태풍에 문단속하듯 마음도 단속해야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볼을 때리는 바람이 시원하다. 태풍 오는 길목이지만 평소처럼 포행하듯 화북천변을 걷는다. 한라산 쪽에 많은 비가 내리더니 메말랐던 하천에 물이 굽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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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피해자의 ‘잘린 혀’는 강요된 침묵이다
박경서 번역가 겸 문학평론가 국내 최초의 성희롱 사건 변론을 맡아 승소했고, 성폭력 피해자를 많이 변호해온 인권변호사 출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와 갑작스러운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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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징계수위 낮추기?'
삼성생명 대표이사 김창수. 삼성생명이 2일 이사회를 열고 '자살 보험금 추가 지급'을 결정한다.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끝까지 버티던 삼성생명이 백기를 들었다. 1일 금융당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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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압둘하미트 빌리지 터키 지한통신 사장
헌법상으로는 내각책임제이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중심제인 ‘이상한’ 나라가 있다. 한때 이슬람 민주주의의 모델 소리를 듣던 터키다. 지난해 8월 첫 직선제 선거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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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저자: 기시미 이치로 역자: 박재현 출판사: 살림가격: 1만3800원일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쓴 오스트리아 출신 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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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2 지상중계
(도로시 솔린저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발제는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토론은 토론문으로 대체하고, 솔린저 교수의 답변을 첨부합니다.) 장영석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 도로시 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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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버블 터진 일본, 개혁하는 보수에 미래 달렸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사회의 리더십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사회 최고 원로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93)의 신간 『보수의 유언』(중앙북스)는 현재 일본사회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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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억짜리 예배당, 영성도 그만큼 커질까
서울 서초4동 사랑의교회는 출석 교인 수(4만5000명)에 비하면 공간이 부족하다. 2012년까지 교회를 신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사랑의교회 예배 장면. [사랑의교회 커뮤니케이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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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명분·실리로 본 '테러응징'
미국에서 지난 9월 11일 발생한 자살 테러 참사는 7천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갔다.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천명하고, 테러 사건의 배후자로 지목한 오사마 빈 라덴과 그를 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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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맞아 統一大道 제시한 이광정 원불교 종법사
그날이 오면 우리 민족의 누구라도 마음이 아프지 않은 이가 없다.바로 민족상잔의 6.25 -.그만큼 상처가 깊기 때문일 것이다.“상처는 균의 침노만 막아주면 새살이 돋아나 아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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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유례없는 49년 권좌/김일성 출생에서 사망까지
◎한국민엔 용서받지 못할 전범 낙인/6·25실패후 반대파 숙청 재기성공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사망했다. 김일성처럼 극단적인 평가속에 살다간 인물도 드물 것이다.그는 북한주민에게「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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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아태평화재단 이사장-회고록 엄두도 못내
金大中씨가 베스트셀러 저자의 자격으로 中央日報와 만났다. 지난해 12월에 나온 자전적 에세이집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김영사)는 현재까지 30여만권이 팔리는 인기를 누리며 종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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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개편 TV드라마 신선감 없는 「멜러물」일색
여성취향의「무의미 드라마」가 브라운관을 장식하고 있다. 소위「소프 오페라」로 불리는 이들 드라마들은 주부들에게 잠시 현실을 잊고 허구가 만들어낸 재미에 빠져들게 하는 마취기능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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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양식|생활이념의 문제 인생에 대한 정신적 자세
생활장식의 내용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생활이념이라 할까 생활하는데 있어서의 기본적정신자세가 우선 문제가 된다. 이것은 실은 한국인의 인생관이나 세계관, 또는 생명관등에 직결되는 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