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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천국과 지옥, 르네상스가 시작된 이유는
단테의 신곡 1편인 '지옥(인페르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인페르노'.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기호학자인 로버트 랭던 박사(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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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종교 이야기 ②] 구약성경의 대표적인 지혜문학서
는 상충되는 해석이 끊임없는 논란을 낳고 있는 책이다. 아래 사진은 올리브 산에 있는 유대인 묘지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전경으로 황금빛 돔은 ‘Dome of the Rock’,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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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와 글자 사이, 당당한 충만감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외벽 문양과 글자 인도 무굴 제국 시대의 쿠란 필사본 물고기들은 고체 상태의 물이다.새들은 고체 상태의 바람이다.책들은 고체 상태의 침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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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패권의 핵심…팽창에 눈먼 중국에는 없어
━ 로마, 차별 없는 열린 마인드로 제국을 유지중국, 중화사상 벗어나지 못해…포용과 변화 필요 1870년에나 겨우 통일을 이루었을 만큼 근대 국가의 형성이 늦은 이탈리아는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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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산 오렌지, 무슬림 따라 유럽으로 확산
━ [비주얼 경제사] 이슬람 녹색혁명 그림 1 야콥 판 훌스동크, ‘레몬·오렌지·석류가 있는 정물’, 1620~40년. 중국산 청화백자 그릇에 오렌지·레몬·석류가 탐스럽게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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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식단 연구하다 식당 차렸죠"
톨레도에서 크리스마스 축제음식 ‘미가스’ 만들기 하몽자르기 연습 바라토리아의 산초 총독 동상 라만차 지역의 풍경 스페인의 대문호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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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뿔 사진을 쓰도록 해달라"…미국 50대의 이색 청원
펠랜 문송의 운전면허증. [사진 유튜브 캡처]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 사는 펠랜 문송(56)은 주 정부에 특이한 청원을 했고, 결국 그의 청원은 받아들여졌다. 그의 청원은 염소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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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34 -예수의 부활은 육신의 부활인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으로 갔다. 이적의 현장이다. 예수는 이곳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바위 동굴에 묻혔다가 사흘 만에 부활했다고 한다. 그리스도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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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은 비대화, 자유·관용은 뒷전
9·11 참사 추모일을 이틀 앞둔 9일 미국 뉴욕 ‘9·11 메모리얼 뮤지엄’의 한 희생자 이름에 장미 한 송이가 올려져 있다. 이곳엔 희생자 297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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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은 비대화, 자유·관용은 뒷전
9·11 참사 추모일을 이틀 앞둔 9일 미국 뉴욕 ‘9·11 메모리얼 뮤지엄’의 한 희생자 이름에 장미 한 송이가 올려져 있다. 이곳엔 희생자 297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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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난민팀, 휠체어 양궁 선수 … 리우 올림픽은 감동·화합의 한마당
이란 양궁 국가대표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자흐라 네마티제31회 리우 올림픽 폐막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리우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남미 대륙 최초로 열린 이번 올림픽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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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남방불교’의 본산 스리랑카를 가다
부처의 치아사리 보관한 불치사는 스리랑카 70% 불교인들이 평생에 꼭 한번 참배하는 곳… ‘구전(口傳) 불교’를 나뭇잎에 처음 기록한 패엽경(貝葉經) 제작해 불경(佛經)의 맹아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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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16 -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을까
예수에게는 아내가 있었을까.일종의 ‘뇌관’이다. 터지면 엄청난 폭풍이 몰아친다. “그리스도교를 떠받치는 기둥이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신의 아들이 인간과 결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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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성보’ 부처님 치아 모시고 살아있는 듯 정성으로 예불·공양
기원전 3세기 인도 부다가야에서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 지역에 옮겨 심은 보리수. 배영대 기자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 인도 대륙 동남단에 위치한 이 섬나라는 대소(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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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⑧ 예수, “천국은 네 안에 있다.”
팔복교회의 공기는 평안하다. 언덕 아래 갈릴리 호수가 보이고, 주위에는 꽃과 나무가 가득하다.팔복교회의 뜰은 파랬다.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야자수를 비롯한 키 큰 나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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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이슬람·기독교 문명 ‘취안저우 용광로’에 녹아들다
취안저우(泉州) 금채산에 위치한 육승탑(六勝塔)이 현대화된 컨테이너항을 향해 서 있다. 목조건축을 모방한 송나라 시대의 5층 석탑으로 당시 동남아는 물론 인도·아라비아와 교역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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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30회] 이희수 교수 "자살 테러는 전쟁터에서 죽은 가족에 대한 복수 수단"
지난 11월13일 프랑스 파리 테러이후 테러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미국 샌버나디노(San Bernardino)에서 IS를 지지하는 추종자 부부가 무고한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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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생산지로 떠오른 레바논
[뉴스위크]근엄한 생활을 요구하는 자국에선 제대로 즐길 수 없는 부유한 아랍인은 레바논을 유흥지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처럼 세속적인 레바논도 지난 10월 26일 깜짝 놀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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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눈으로 세상을 온전히 볼 수 있을까
페르시아 시인 니자미(Nizami)의 러브스토리 『하므사』(5부작) 중 1권 ‘호스로와 시린’에 붙은 삽화 ‘목욕 중인 시린 공주를 쳐다보는 호스로 왕자’. 1591년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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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팔미라 유적지서 어린이들이 정부군 총살
지난 5월 시리아 국민들이 고대도시 팔미라의 원형 극장에서 IS 소년 대원들이 시리아 군을 처형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유튜브 캡처]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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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10대 어린이 내세워 군인 집단 처형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4일(현지시간) 시리아 팔미라의 고대 원형 극장에서 시리아 군인들을 집단 처형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IS의 공식 인터넷 매체 ‘알푸르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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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도 이긴 아시시 성당 … 30만개 조각난 벽화 되살려
11월 초부터 로마 문화계에서 논쟁거리로 떠오른 주제는 콜로세움 복개(覆蓋) 여부다. 한때 물을 채워 해군이 훈련까지 할 만큼 흙을 파내고 공개했던 지하 영역을 다시 덮자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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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파괴하는 피카소의 여성 편력
75세 때의 피카소. 육체적으로 피카소보다 오래 산 여성은 피카소를 버린 프랑수와즈 한 명뿐이다. 나머지 6명은 모두 불행한 인생을 살다가 갔다. 최근 우연히 말디브(Mal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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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비잔틴 천년제국의 최후 전투, 세계 경제를 뒤흔들다
그림 1 베르트랑동 드 라 브로키에르, ‘해외여행’, 1455년. 콘스탄틴노플이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메트 2세의 이슬람군대에 포위된 모습. 메흐메트 2세는 ‘정복자(Fati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