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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성폭력 27년 뒤의 후유증…법원은 시계를 멈췄다
“밤마다 아버지가 꿈에 나왔어요. 그때를 어떻게 잊을까요.” 9살 소녀의 악몽은 1994년 봄 시작됐다. 27년 전 경기도 남양주에 있던 집은 지옥이었다. 딸은 잠을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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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마른 징용 노동자상 모델은 일본인"···같은 주장에 상반된 판결 왜?
━ "노동자상 모델은 일본인" 주장은 "명예훼손" 서울 용산역과 대전·부산·제주 등 전국 곳곳에 세워진 징용 노동자상을 놓고 “일본인을 모델로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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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보호법 시행 후 말 바꾼 세입자, 법원서 또 승소
서울 시내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의 모습. 뉴스1 세입자 “전세 연장할 수 있나요? 지금 결정해줘야 다른 봐둔 곳에 이사할 수 있어요.” 집주인 “연장은 어려울 것 같으니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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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받은 의사, 김영란법 위반으로 최고액 과태료 물게 된 사연
자신의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에게 1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넨 의사에게 법원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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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트러스트 베이비’의 출현…상속 다툼 사라질까
[사진=shutterstock.com][커버스토리] 상속의 기술…판례로 본 상속 분쟁피땀 흘려 한 푼 두 푼 모은 재산. 눈을 감는 순간부터 그 재산은 다른 사람들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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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서 적법 판결한 대북전단 규제 … 인권위는 “표현의 자유 침해” 결정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달 중 “정부가 개인·민간단체의 대북전단 활동을 규제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내용의 결정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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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찰, 대북전단 살포 제지는 적법"
경찰의 대북전단 살포 제지가 적법하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민사9단독 김주완 판사는 6일 이민복(58) 대북풍선단장이 국가를 상대로 낸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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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통장으로 피싱 계좌 주인도 배상 책임
빌려준 통장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행에 사용될 경우 통장 주인도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민사2단독 고제성 판사는 25일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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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판사, 이혼女에게 "20년간 맞았으니…"
“그동안 맞고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라.” “당신이 알지 내가 알아?” 일부 판사가 사건 당사자와 변호사에게 고압적이거나 모욕을 주는 등 권위주의적 재판 방식에서 벗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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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진단] 단독개업은 '멀고도 험난한 길' (하)
■ 하늘의 별이 된 ‘로펌 변호사’ ■ 사무실 유지비 월 평균 1,000만 원 마련 급급 ■ 변호사 세계도 심한 양극화 ■ 브로커 유혹 뿌리치기 어려운 구조가 문제 ■ 대기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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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퇴임 판·검사 잡기…로펌 '스카웃특명'
국내 로펌 (법률회사) 들이 '몸집 불리기' 에 나섰다. 2001년으로 예정된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해 분야별 전문 법률가를 영입, 대형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9월초 법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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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판사 9명 '줄사표'…부장 10명이어 '사직도미노'
올 들어 부장판사 10여명의 무더기 사직에 이어 소장 판사들마저 잇따라 법원을 떠나 대법원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지법의 李모 (33.사시32회).柳모 (35.사시3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