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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쉬', 이것은 음악영화이자 피 튀기는 격투기
[매거진 M]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가 본 '위플래쉬' 영화 `위플래쉬` [사진 영화사 제공] 영화를 포함한 대중문화에서 재즈는 로맨틱의 동의어나 다름 아니다. 남녀 사이의 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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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매일같이 딩동댕 … 나만큼 열심인 뮤지션 못 봤다”
“연예인 얘기 다 자기 자랑이죠, 뭘 들으려고요. 공감할 내용도 별로 없어요.” 가인(歌人) 송창식(68)씨는 짐짓 거리부터 뒀다. 하지만 미리 준비한 게 있었다. 그에게 보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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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 활발한 서울소년원생들
서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서울소년원생을 대상으로 시(詩) 수업이 열렸다. ‘나’를 주제로 시를 써보는 시간, 아이들이 펜을 쥐고 종이와 씨름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지금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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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재능 타고났어도 천재 되는 길은 험난
음악사의 대표적 신동(神童) 모차르트. 그러나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고난에 찬 유년기를 보내야 했다.(작자 미상) 장안의 화제인 JTBC의 드라마 ‘밀회’를 나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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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아들의 전교 1등 비법? 조기 인성 교육
고병욱군이 책상을 깨끗이 치운 뒤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있다. 책상 정리는 집중력을 높이는 비법이다.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공부는 물론 성격 좋고 얼굴까지 번듯한,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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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레이즈 미 업' 시크릿가든 "우리 음악은 유통기한 긴 음악"
시크릿 가든의 롤프 러블랜드(오른쪽)와 피오뉼라 셰리. “각자 다른 나라에 살다가 음악을 만들 때만 만나 집중해서 작업한게 서로에게 지치지 않고 오래 이어온 비결”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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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엔 유통기한 없어요 유행보다 고전에서 영감 찾아
시크릿 가든의 롤프 러블랜드(오른쪽)와 피오뉼라 셰리. “각자 다른 나라에 살다가 음악을 만들 때만 만나 집중해서 작업한게 서로에게 지치지 않고 오래 이어온 비결”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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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던 그들이 달콤해졌다
피아가 스스로 내린 멤버에 대한 정의는 이렇다. 왼쪽부터 옥요한(느낌 좋은 보컬)·혜승(드럼·표정은 무덤덤해도 소리는 예술)·심지(건반·연주엔 빈틈, 표정은 일류)·기범(베이스·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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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파중 김신 교장
송파중 변화의 중심에는 김신(54·사진) 교장이 있다. 2010년 12월 송파중에 부임한 김 교장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학교 시설 개선이다. 운동장 구석에 있는 테니스장 창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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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야광토끼, "난 연애가 하고 싶은 '건어물녀'"
이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음악을 하는 여성 아티스트가 있다. 가볍게 몸을 흔들 수 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재치있는 가사로 뮤지션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야광토끼(임유진·3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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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N 논리
NLCS 제주 재학생 80여명이 직접 열연한 뮤지컬 `디스코 인페르노` 공연 모습. 지난 4일 오후 7시, NLCS(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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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은 입사 때 한 번이면 충분해… 정명훈 이상 가는 지휘자 와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노조는 함 지휘자의 학·경력 문제를 제기했는데 KBS는 조사해 보니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지휘자가 되는 데 학력이 중요하진 않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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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은 입사 때 한 번이면 충분해… 정명훈 이상 가는 지휘자 와야”
-노조는 함 지휘자의 학·경력 문제를 제기했는데 KBS는 조사해 보니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지휘자가 되는 데 학력이 중요하진 않다. 세계적 지휘자 중에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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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 맞춘 새 어린이TV 프로그램
대교어린이TV는 새 학기 특별 프로그램으로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변신자동차 또봇 시즌6’ ‘보글보글 쿡시즌2’ ‘구름빵 시즌2’ 등을 편성 방영한다. 어린이 채널 대교어린이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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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빠담빠담·인수대비 스페셜…JTBC 심심할 틈이 없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나흘간의 설 연휴. 무지갯빛 JTBC 프로그램으로 오붓한 시간을 누려보자. 다양한 ‘설 특집 프로그램’이 차려진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영화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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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수영이 쓰는 인간극장] 대한민국을 홀린 ‘똑똑한 디바’ 박정현
8월 14일, 박정현은 MBC (이하 나가수)에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불렀다. 이 곡은 박정현이 나가수를 떠나면서 들려주는 마지막 노래였다. 그는 “하지만 후회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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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화려한 프리마 돈나의 고독한 마음, 새해 데뷔 25년 맞는 조수미
“다시 태어나면 노래 안 할 거 같아요. 이런 말 하는 내가 좀 놀랍네요. 그럴 수만 있다면 가장 평범하게 살 거예요.” 소프라노 조수미(48).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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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드라마 거쳐 창작 뮤지컬로 진화한 ‘궁’
뉴욕이나 서울이나 뮤지컬 제작자들이 신작 아이디어에 고심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올 11월 브로드웨이엔 록뮤지컬 ‘스파이더 맨’이 상륙한다. 만화로 태어나 할리우드에서 히트한 블록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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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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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70개 도시에 울려 퍼지는 ‘이은미 라이브’ … “와줘서 감격했어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이은미’란 이름은 늘 어떤 사건의 동의어였다. 7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대중음악사를 새로 썼고, ‘애인 있어요’란 국민 가요를 띄우기도 했다. 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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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의 골프 철학 … 뮤지컬과 골프는 닮았다
흔히들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이 그렇듯이 골프 역시 부침이 있기 때문이지요. 파 세이브 행진을 하면서 잘나갈 때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지만 곳곳에 도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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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김선욱, 피아노 너머를 두드린다
아이큐 150의 천재 피아니스트. 동양인 최초로 영국의 리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유학 경험 없이 국내에서만 공부한 ‘토종’. 세계적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김선욱(22)은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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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사랑 퍼뜨리는 천안 ‘베토벤 바이러스’
아마추어 음악동호회 ‘알피네’ 단원들이 내달 3일 창단공연을 앞두고 막판 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손인환(우측 서있는 사람)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이웃과 소외계층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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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꿈을 제조하는 공장
이런 음악학교는 어떨까. 전체 학생 수는 150명을 조금 넘는다. 한 반에 적게는 6명, 많게는 20명이 함께 공부한다. 입학 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주니어 부문’의 오디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