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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 논설위원이 간다] 일대일로, 중화 질서로 들어오라는 달콤한 유혹
━ 중국 광둥성·푸젠성에서 본 일대일로 ‘감지 중국(感知 中國, Experience China)’에 나선 일대일로 경유 국가의 기자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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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베이징 총국장 부임
유상철 중앙일보·JTBC 유상철(사진) 기자가 17일 베이징 총국장 겸 특파원으로 부임했다.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과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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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大音希聲
한자세상 2/2 대상무형(大象無形). 큰 형상은 형태가 없다는 뜻이다. 『도덕경(道德經)』 41장에 나온다. 이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롯데 경영의 화두(話頭)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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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兼聽則明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시진핑(習近平) 시대 중국의 한 특징은 자신감(自信感)이다. 미국과 비록 힘겨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어차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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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화요리는 '사자머리' 완자"
━ 차이나 인사이트 ━ 대만 최고 미식가 량유샹이 말하는 중화요리 “한국인이 집 사는 데 돈을 쓴다면 중국인은 먹느라 돈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의식주(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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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내년 6.5% 성장에 한반도 영향력 강화 나설 것
━ 2019년 중국 경제·정치·외교·사회 전망 미·중의 불가피한 충돌을 ‘투키디데스의 함정’으로 설명한 그레이엄 앨리슨은 『예정된 전쟁』에서 중국의 부상을 어찌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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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一榮俱榮 一損俱損
‘마중지봉(麻中之蓬)’이란 말이 있다. 삼(麻)밭의 쑥(蓬)이란 뜻으로 서로 좋은 영향을 미칠 때 쓰인다. 쑥은 보통 곧게 자라지 않고 구부러진다. 그런데 똑바로 자라는 삼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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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사드 갈등 … “죄는 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은 셈”
━ 중국 학자 3인의 한반도 상황 진단 사드 갈등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중 관계에 대해 중국 학자들은 ’서로 상대에 대한 기대가 과도했던 게 문제였다“며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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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국세계지역학회 공공외교 세미나 개최
박병광 한국세계지역학회(회장 박병광·사진)는 외교부 후원으로 26일 외교부청사 국민외교센터강당에서 ‘대한민국 공공외교와 국민외교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남궁영 한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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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鼠肚鷄腸
이제 추석(秋夕) 연휴다. 넉넉하고 여유로워야 할 때이건만 마음 편치 않은 이들이 유달리 많을 올해다. 최저나 최악 등의 수식어가 붙는 일자리 상황 때문이다. 특히 가장(家長)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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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시진핑의 ‘적폐 청산’이 부메랑을 맞고 있나
━ 시진핑의 적폐 청산과 부작용 물극필반(物極必反). 어떤 일이든 그 전개가 꼭짓점에 이르면 필히 반전이 있기 마련이다. 달도 차면 기운다 하지 않았나. 시진핑 중국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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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功成不必在我
어떤 한자 성어(成語)의 경우 세월이 지나면서 그 말에 대한 이해가 새로워지는 때가 있다. 한 예로 우공이산(愚公移山)을 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공이산은 중국 전국시대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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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에 어떤 국가로 인식되나··· '불신'과 '미개'
━ [유상철의 차이나 인사이트] 겉과 속이 다른 북·중 관계 ‘혈맹(血盟)’과 ‘순망치한(脣亡齒寒)’. 모두 북·중 관계의 끈끈함을 말해주는 말이다. 중국은 북한을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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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以隣爲壑
학(壑)은 구렁을 뜻한다. 따라서 이린위학(以隣爲壑)은 이웃을 구렁으로 삼는다는 의미다. 자신의 어려움이나 재난을 남에게 떠넘기는 경우를 가리킬 때 쓰인다. 『맹자(孟子)』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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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중국 기록·미각·시각 문화 체험 및 현장 방문
연세대 차이나 컬처 최고위 과정 연세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제2기 연세 차이나 컬처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2기 과정은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정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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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十目所視
모야무지(暮夜無知)란 말이 있다. 모(暮)는 저녁, 야(夜)는 밤을 말하니 직역하면 밤이 깊어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그 의미가 확장돼 뇌물이나 선물을 몰래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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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제2기 연세 차이나 컬처 최고위 과정’ 개설
오는 9월, 연세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는 현대 중국의 기반이 된 5,000년 역사의 기록 유산물을 통해 실천적 지혜를 체득하고 중국 문화 인문학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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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으로 만나는 김정은·트럼프의 속내를 까드립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중앙일보 뉴스 페이지를 방문하면 전문 식견으로 무장한 기자들의 라이브토크쇼를 볼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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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朽木不可雕
6.13 지방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떤 인물을 뽑아야 하나. 사람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뭐니뭐니해도 후보의 됨됨이가 아닐까 싶다. 이와 관련해 북송(北宋)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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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金諾
“도진겁파형제재 상봉일소민은구(渡盡怯波兄弟在 相逢一笑泯恩仇:온갖 파란과 곡절을 겪었더라도 형제 사이의 정은 아직 있는지라 서로 만나게 되면 한 번 웃음으로 과거의 은혜와 원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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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노하우 확보한 북, 이번엔 비핵화 쪽으로 방향 튼 듯”“남북 관계, 비핵화 속도 맞춰야 … 진짜 봄인지 더 볼 필요”
━ 2018 남북정상회담 중앙일보 외교안보 전문기자들 관전기 27일 판문점 도보다리를 산책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 위원장이 국제무대에 정상국가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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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合從連衡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에 7국이 경합했다. 서쪽에 자리한 진(秦)과 동쪽에 위치한 제(齊)가 강성했으며 그 사이를 북에서 남으로 연(燕)과 조(趙), 위(魏), 한(韓),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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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 시진핑, 그의 독주는 어디까지 …
━ 한국·독일 언론인이 본 중국과 러시아의 오늘 김정은의 전격 방중으로 뒷전에 물러나 있던 시진핑이 북한 비핵화 담판의 전면에 나섰다. 푸틴도 언제 끼어들지 모른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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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만남이 남북정상회담 전 이뤄지나
━ 차이나 인사이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길을 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가 오늘 막을 내린다. 그의 롱런이 우리에겐 플러스인가 마이너스인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