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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방문 文 대통령 "병원에 갑시다" 왜?
━ 동선에 담긴 '역사코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을 방문했다. 취임 이후 첫 동남아 순방의 두번째 방문국이다. 베트남 방문 일정을 짜는 과정에서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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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레닌의 혁명열차 "역사는 미적거린 혁명가를 용서하지 않는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917년 레닌 망명지에서 귀환하다 레닌 레닌은 혁명의 서사시다. 레닌은 세상을 뒤집어엎었다. 그것은 1917년 10월 러시아 볼셰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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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종이·먹물·몸이 서로 힘을 주고 받아…
한글 궁체 흘림체. 붓이 이동하고, 붓끝이 벌어졌다 모아지고, 붓털이 뒤틀리는 움직임을 눈으로 추적하기 위해 화선지에 먹물 대신 모조지에 물감으로 쓴 글씨다. 옛 표기법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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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가봤습니다] 김정은이 미사일 개발자 대동하고 찾은 금수산태양궁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8일 0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북한 관영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은 김일성 주석의 사망 2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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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고통 없이 붓다를 낳은 마야 왕비, 그 비밀은 …
━ 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 ② 마야데비 사원 안은 다소 어두컴컴했다. 기원후 4세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700년 전쯤이다. 당시 돌을 깎아서 부조를 하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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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정말 붓다의 독선일까?
[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2) 마야데비 사원 안은 다소 어두컴컴했다. 기원후 4세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700년 전쯤이다. 당시 돌을 깎아서 부조를 하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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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사진 릴레이, 대형 조형물 … 기획력 빛난 홍콩 아트페어
예술도, 사람도 차고 넘쳤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트바젤 홍콩이 23~25일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약 8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열기 속에 열렸다. 개막 전부터 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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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급성장..올해 관람객 8만 명 몰린 미술시장
예술도, 사람도 차고 넘쳤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트바젤 홍콩이 23~25일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약 8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열기 속에 열렸다. 개막 전부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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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16. 전투 (2)
“흩어져서 찾아볼까요? 한 놈뿐이라면 그렇게 위험할 것 같진 않은데요?”“일단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걸 막는 게 우선입니다. 이무생 씨와 아드님, 박금옥 씨가 중앙 정원 쪽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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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15. 전투 (1)
붕괴 후 일곱 시간 육 분 경과, 지하 4층 진입. 유리 난간을 열고 지하 4층의 중앙정원으로 발을 디디기 직전 이대백이 내게 열한 시 육 분이라는 시간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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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14. 잠입 (9)
“놔! 놓으란 말이야!” “아이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그래. 이거 못 놔!” 화염방사기를 두고 김원섭과 박금옥이 옥신각신 다투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아무도 무슨 일인지 설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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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엄마 맞아? 14년 만에 컴백 S.E.S.
해체 14년 만에 서울 세종대에서 콘서트를 연 S.E.S. 왼쪽부터 유진·바다·슈. [사진 SM 엔터테인먼트]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들이 돌아왔다. 그것도 누군가의 아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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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간서 수천 번 실험, 암치료 쓰이는 라듐 추출
3 1905년 라듐을 담은 작은 관을 얼굴에 부착하고 안면질환을 치료 받고 있는 여성의 모습. 초기 방사선 치료 장면이다. [중앙포토] 흔히 퀴리 부인으로 불리는 폴란드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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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 카스트로
"혁명 안에 모든 것이 있고 혁명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1959년 쿠바혁명 이후 49년간 쿠바를 통치한 풍운아 카스트로가 지난 11월 25일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서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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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벤처 신화 '테라노스', 혈액검사 사업 철수 후 소송 휘말려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가 혈액을 담는 유리관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테라노스]바이오 벤처 테라노스 CEO 엘리자베스 홈스. [사진 테라노스] 최근 혈액검사로 질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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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미술관 연중무휴가 꼭 좋을까?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1789년 프랑스 대혁명으로 왕궁이었던 루브르가 국민의 소유가 되고 1793년 공공 박물관으로 문을 연 것을 시초로 박물관·미술관의 중요한 요소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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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오는 9월 22일 개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과 (재)서울인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쇄인들의 축제 ‘제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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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부하의 과잉충성, 정권의 몰락 재촉하다
1986년 1월 6일 코라손 아키노 후보(왼쪽에서 셋째)가 마르코스 동상 앞에서 L자를 보이며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정권교체 후 이 동상은 철거됐다. [중앙포토] 지금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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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오늘이 제일 좋아” 뉴욕 도서관 컴백한 곰돌이 푸와 친구들
한 세기 가까이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곰돌이 푸’의 원조 인형이 새 단장을 마치고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립 도서관으로 돌아왔다. 도서관은 블로그를 통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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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가봤습니다] 커피의 생명 향기, 영하 190도서 살려낸다
청주 롯데네슬레 공장의 ‘테이스터스 초이스’ 생산 라인에서 수출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롯데네슬레] “날아가는 커피향까지 잡았습니다.” 지난 5일 오전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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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에디슨과 테슬라에 낀 한국 경제
나현철 논설위원토머스 에디슨(1847~1931)과 니콜라 테슬라(1856~1943)는 초기 전기의 역사를 밝힌 발명가들이다. 에디슨은 백열전구의 발명가로 너무나 유명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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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도 많다’에서 ‘여행 가서 아이 만들자’까지
공익광고가 창의적이고 세련되게 진화하고 있다. 1‘아이의 10%는 휴가 때 생겼다’라는 덴마크 출산 장려 광고의 한 장면. “덴마크를 위해 섹스해주세요.” 이 도발적인 문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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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북한 소행 증거 ‘1번’이 사라져 간다
북한 소행이라는 결정적 단서였던 ‘1번’이라는 글자가 거의 사라져 희미하다. 아래는 ‘1번’이 선명하게 보이던 2010년 5월에 찍은 사진. [조문규 기자] 천안함 폭침 사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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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스모킹 건이 고철로 변하고 있다
천안함 폭침사건의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천안함 폭침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릴 때 해저